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에 다녀왔다.
주최사인 월드전람에서 매번 초대장을 보내준다.
42회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눈길을 끈 업체는 부산발 대용량 커피전문점 더리터(THE LITER)였다.
더리터는 치어리더 김연정을 모델로 기용했다.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의 재미는 요식업체에서 선보이는 음식과 음료를 시식, 시음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시식과 시음을 위해 줄을 설 때 가장 짜증나는 것은 새치기하는 쓰레기들이다.
시민의식이 발달한 일본에선 거의 경험할 수 없는 일이지만 한국에선 흔히 접할 수 있는 현상이다.

국민간식 떡볶이도 시식하고.

국민야식 치킨을 시식하면서 설현이 얼굴도 보고.

치즈케이크도 음미했다.

60계라는 치킨점은 치킨 튀기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한참을 대기해야만 했다.
앞에 서 있던 관객이 60분 기다려야 하는 거 아니냐고 그럴 듯한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 시간까지 걸리지는 않았지만 무려 40분을 기다린 후에야 차례가 돌아왔다.

팝콘치킨과 감자튀김을 담은 통을 음료잔 위에 얹을 수 있게 만든 케이스가 참신했다.
최근 종종 볼 수 있는 케이스인데 먹을거리와 마실거리를 한 손에 들 수 있어서 편리하다 하겠다.
콜라는 미지근했고 감자는 눅눅했고 치킨도 전혀 바로 튀긴 것 같지 않아서
오랫동안 줄을 서야 했던 이유를 알 수 없는 맛이었다.

그럼 이 포스트의 본제로 돌아와
참관객들에게 감명를 전달해준 업체 더리터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한다.


더리터는 무료시음행사를 실시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제 판매하는 것과 똑같이 1리터 케이스에 음료를 가득 담아서.


박람회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메뉴는
커피 메뉴 중에선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요거스 메뉴 중에선 블루베리 요거스, 망고 요거스, 딸기 요거스,
에이드 메뉴 중에선 자몽에이드, 청포도에이드,
그리고 스페셜 메뉴 중에선 바나나듬뿍과 딸기쏙쏙이 가능했다.
이 중 하나의 메뉴를 선택하면 주문번호와 메뉴명이 적힌 주문서가 발급된다.

주문서를 들고서 주방이 있는 반대측으로 이동하면 주문순서에 따라서 제품이 나온다.

주문한 블루베리 요거스의 자태다.
부산에서 시작된 더리터는 현재 서울에는 문정점이 유일한 가맹점이다.
1리터 아메리카노의 경우 1500원 가격이던데 저 가격으로 과연 수지타산이 맞을까 싶기도 하지만
가격 싸고 양 많고 맛있으니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서울 가맹점 수도 늘어날 것 같다.
사무실까지 더리터 음료수 들고 오다가 팔 떨어지는 줄 알았다는 어떤 블로거의 글을 보았는데
1리터 음료의 무게는 과연 묵직했다. 그리고 시원했고 맛있었다. 가성비 굿이다.






덧글
본가가 있는 지방이나 제가 사는 시골에서도 꽤 여러번 본것 같은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서울 가맹점 늘어나면 1리터 케이스 들고 다니는 모습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