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단장한 서래섬의 휴식공간에는 근사한 장미하우스 포토존이 등장했다.

남대문으로 향하는 길에 반포대교 남단 인근에 위치한 서래섬에 들러 보았다.

유채꽃이 한창일 시기이므로.

작년에 유채꽃을 보러 들렀던 서래섬을 올해에도 들러 보았다.

비단 서래섬뿐 아니라 한강변이나 한강공원 곳곳에서 유채꽃을 볼 수 있지만
섬 전체가 유채꽃으로 물든 서래섬은 역시나 서울의 대표적인 유채꽃 명소다.

봄이 그렇게도 좋냐고?
응.

계절의 여왕 5월. 유채꽃이 만발했다.
조금 더 있으면 장미가 만발한다.

봄이 찾아와 위의 글자는 뭐라고 써 놓은 건지. 따금?

노란 유채꽃 사이로 하얀 꽃도 보이고.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든 서래섬이다.

작년 봄에 왔을 때에는 공사 중이었던 서래섬 서쪽 구역이 정원을 연상시키는 휴식공간으로 새단장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강을 배경으로 설치된 장미하우스.
하얀 새장형 건물의 기둥에 붉은 장미가 넝쿨을 이루고 있어서 근사하다.

파란 하늘과 파란 한강. 초록 잔디와 붉은 장미.
따사로운 5월의 봄을 만끽한다.

휴식공간 곳곳에는 그네형 벤치가 설치되어 운치를 더해 주었다.

자연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이 되는 곳 서래섬.

봄을 만끽하자.

세빛섬 앞에는 석가탄신일을 맞이하여 연꽃 조형물이 눈길을 끌었다.

날씨가 맑으니 서울타워도 더욱 또렷하게 부각되고.

남대문을 지나 남대문시장에 들러서 안경을 새로 맞추었다.

전날 오후에 귀가하는 길에 차도에서 인도로 올라오다가 경계석 턱에 걸려서 자전거와 함께 넘어졌다.
오른쪽 어깨가 먼저 땅에 닿아 충격을 완화하긴 했지만 오른쪽 얼굴도 바닥에 쓸려서 안경과 볼에도 손상을 입었다.
횡단보도에는 자전거나 유모차 등이 다닐 수 있도록 인도 경계석에 U자형으로 높이를 낮추어 놓은 구간이 있다.
이런 구간의 경계석은 차도와 높이가 같도록 만들어 놓아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많아서 사고의 위험이 있다.

안경을 맞추고 돌아오는 길에 시청 앞에서 어느 방송국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여쁜 아나운서가 방송 녹화 중이어서 사진에 담아 보았다.

해가 많이 길어졌다. 오후 7시가 넘었는데도 훤하다.
DDP의 유려한 곡선은 여성의 신체를 연상시킨다.

롯데마트 월드타워에서 캔맥주를 하나 사서 마시며 라이딩 후의 갈증을 달랬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 봄이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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