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2016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2016/04/26 10:38 by 오오카미



2016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4월 24일 일요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었다.
용인 스피드웨이는 에버랜드 내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레이싱 서킷이다.
이곳을 처음 방문했던 것은 아마도 십여 년 전인 2005년 BAT(British American Tobacco) GT 때였다.
이제는 추억의 레이싱모델이 되어버린 김미희 씨가 현역으로 활발히 활동하던 때이기도 했다.
당시 후기를 작성했던 블로그가 폐쇄되었고 사진을 보관했던 하드디스크도 날아가서
처음 방문했던 레이싱 서킷과 처음 관람했던 레이싱 경기는 이제 내 기억 속에서도 색이 바래 버렸지만
용인 스피드웨이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무려 8년만에 레이싱 경기를 연다고 하여 다녀왔다.



용인 스피드웨이까지 가는 방법은 에버랜드를 찾아가는 방법과 동일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직행버스를 이용해도 되고 지하철을 이용해도 되는데
용인경전철인 에버라인에 탑승도 해볼 겸 지하철을 이용했다.
분당선 기흥역에서 하차하여 에버라인으로 환승하면 된다.
에버라인은 기관사가 없는 무인전철이고 한 량씩 운행되므로 신선했고 운치가 있었다.



에버라인은 측면의 창문도 큼지막했고 한 량으로 운행되는 특성상
전면과 후면에도 커다란 창문이 설치되어서 바깥풍경을 바라보기에 아주 좋았다.
잠실야구장을 연상케 하는 용인시민체육공원은 한창 건설 중이었다.



에버라인의 종착역인 전대 에버랜드역까지는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에버라인도 환승요금이 적용되기 때문에 직행버스보다 오히려 요금이 적게 나올 수도 있다.



역사건물을 나오면 아치형 지붕이 있는 육교가 있다.



육교를 내려와서 조금 걸으면 에버랜드행 무료 셔틀버스 정류장이 나온다.
에버랜드의 셔틀버스는 출입문이 세 개나 되는 리무진 버스였다.



버스를 타고 5분쯤 달리니 에버랜드 정문 앞에 도착했다.
슈퍼레이스가 열리는 용인 스피드웨이는 에버랜드 정문의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에버랜드 정문 앞 도로를 건너면 용인 스피드웨이의 관람석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온다.
이곳 관람석은 이용요금이 없는 무료다.
따라서 관람석에서 레이싱 경기만을 관람하고자 한다면 따로 티켓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



비탈 진 경사면의 관람석을 끝까지 내려오면 용인 스피드웨이의 조감도가 붙어있는 벽면이 있고
그 앞에 패독 구역으로 연결되는 지하통로 출입구가 위치하고 있다.
패독(Paddock)이란 서킷(자동차 경주장)의 트랙(경주용 도로) 안쪽에 설치된 특별구역을 말한다.
패독에서는 경기와 관련해서는 자동차의 수납, 수리 등이 행해지고
경기와 관계 없이 참가업체의 이벤트나 레이싱모델의 포토타임 등이 진행된다.



이것이 바로 관람석과 패독 구역을 연결하는 지하통로의 출입구다.



패독으로 항하려면 지하통로를 지나야만 한다.
지하통로 바로 위로는 경주차들이 달리는 트랙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하통로를 나오면 매표소가 있다.
패독에 들어가려면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패독입장권이 10000원. 패독입장과 그리드 워크가 가능한 골드는 15000원이었다.



그리드(Grid)는 출발선을 의미한다.



트랙의 출발지점에는 경주차들이 위치하는 선이 그려져 있다.
예선전 순위에 따라서 보다 앞쪽의 위치가 주어진다.



그리드 워크(Grid Walk)란 말 그대로 트랙의 출발선을 걷는 것을 의미한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각자의 그리드에 주차한 경주차 옆에
경기에 출전하는 드라이버와 아리따운 레이싱모델이 자리하고는 관객을 맞이한다.



쏠라이트 인디고의 최명길 선수와 레이싱모델 김다온.

약 30분간 진행되는 그리드 워크는 패독에 입장한 관객에겐 골든타임이라고 할 수 있다.
경주차와 드라이버 그리고 레이싱모델을 사진 한 장 안에 모두 담을 수 있는 시간이고
또한 경기가 펼쳐지는 트랙 위를 실제로 걸어볼 수 있는 시간이므로.



아트라스 BX 레이싱을 후원하는 한국타이어의 레이싱모델 정주미.



서한 퍼플 모터스포트의 레이싱모델 이성화, 정회원 선수, 김중군 선수, 레이싱모델 임민영.




임민영 씨의 화사한 미소가 샤방샤방.



엑스타 레이싱을 후원하는 쉘 힐릭스 울트라의 레이싱모델 구민지, 주다하



트랙의 여신님들이 있기에 서킷은 더욱 빛이 난다.



역시 쉘 힐릭스 울트라의 레이싱모델 송가람.
그녀는 지난 2월에 있었던 2016 레이싱모델 콘테스트에서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보면 볼수록 송가람 씨는 타카라즈카 출신의 일본 여배우 아마미 유키(天海祐希)를 떠올리게 한다.



패독 입장객에겐 레이싱 경기 참관의 하이라이트라 해도 좋을
그리드 워크 타임이므로 그리드는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배우 류시원이 감독 겸 선수로 있는 팀106의 레이싱모델 엄지아.



그리드 워크 시간이 끝나니 선수 이외의 사람들은 퇴장해 달라는 방송이 흐른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그리드에 들어와 있으므로 트랙 밖으로 나가는 데에도 한참이 소요된다.



관객들의 퇴장 후에도 레이싱모델들은 한동안 트랙 바깥쪽에 모여 있었다.



트랙을 주시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담소를 나누는 이들도 있다.



이날 정오가 조금 넘어서 용인 스피드웨이에 들어섰다.
그리드 워크는 오후 12시 50분부터 1시 20분까지 진행되었다. 이후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패독 안을 거닐며 참가부스들을 들여다 보기도 하고 경기를 관람하기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패독 중앙에는 대형 전광판과 시상대가 설치되어 있다.



슈퍼레이스의 후원사로 참여한 SK루브리컨츠의 레이싱모델 김하음.



바닥에 떨어뜨렸던 핸드폰을 주워들어 바라보고 있는 레이싱모델 서진아와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김하음.
포즈를 취하고 있을 때의 예쁜 모습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일상의 모습을 사진에 담는 것도 재미있다.
 



DSLR이 아닌 카메라에도 시선을 주는 따스한 마음이 고맙고,



슈렉의 장화 신은 고양이를 연상케 하는 그윽한 눈빛이 사랑스럽다.



쉘 힐릭스 울트라 부스에도 들러보았다.
아리따운 세 명의 레이싱 여신이 참석한 가운데 부스에서 초청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다.



순간을 포착한 사진 속의 세 여인은 마치 교무실에서 선생님께 꾸지람을 듣고 있는 상황처럼도 보인다.
주다하 씨는 입술을 내밀어 뾰로통해 있고, 구민지 씨는 눈물을 글썽이고 있고, 송가람 씨는 담담하게 듣고 있다.
이런 엉뚱한 상황을 설정해볼 수 있는 것도 사진의 매력이 아닐까.



송가람 씨의 서글서글한 미소가 차밍하다.



경기를 관람하고자 패독을 나와 지하통로를 건너서 관람석 쪽으로 이동해 보았다.
확실히 경기를 전체적으로 관람하기에는 관람석 쪽이 나았다.
그러나 수많은 관객이 밀집해 있어서 자리 잡기가 여의치 않아서 다시 지하통로를 지나서 패독으로 돌아왔다.



패독에서 바라본 트랙 건너의 관중석은 역시나 인산인해였다.
점심 때가 이미 지났기에 패독 내의 한산하고 그늘진 곳을 찾아
잠시 휴식을 취하며 준비해 간 샌드위치로 허기를 달랬다.



캐딜락 부스의 레이싱모델 박지은, 한유리.



패독 중앙의 전광판 뒤에는 전시된 차량을 배경으로 레이싱모델들의 포토존이 마련되었다.



팀몬스터의 레이싱모델 오아희.




울트라레이싱의 레이싱모델 한소울.



이날 서킷에는 XTM의 인사이드 슈퍼레이스에서 취재를 나오기도 했다.
룰라의 리더였고 현재는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가수 이상민과 개그우먼 안소미가 생방송으로 현장을 리포트했다.



레이싱모델과 스포츠카는 역시 잘 어울린다.



REBS의 레이싱모델 서윤지.



알콘의 레이싱모델 김효진.



알콘의 레이싱모델 김라영.



CGV 부스에선 마스코트 파코니와 인증샷을 찍어서 SNS에 올리면 팝콘을 나누어주는 팝콘트럭을 운영했다.



셀카를 찍어주고 있는 레이싱모델 반지희.
레이싱모델에게 핸드폰이나 카메라를 건네면 자연스레 셀카를 찍어주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



쉐보레 레이싱팀의 선수로 참가한 배우 안재모가 시합을 마치고 패독으로 들어서고 있다.
안재모 선수는 GT1 클래스에 출전했고 예선에선 2위를 기록했으나
이날 치러진 결선에서는 수상권에 들지 못했다.



패독의 관계자외 출입금지 구역에 경기를 마친 경주차가 들어오고 있다.



팀 코리아 익스프레스의 77번 차량의 드라이버는 배우 이화선이다.



2016 CJ 슈퍼레이스는 배기량과 엔진형식에 따라 GT 클래스를 GT1부터 GT4까지 네 개로 나누었다.
이화선은 이날 GT4 클래스 결선에 출전하여 3위에 올랐다.



팀 코리아 익스프레스의 레이싱모델 윤선희.



서한 퍼플 모터스포트의 권봄이 선수가 시상식 후 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권봄이 선수는 GT2 클래스에서 3위를 차지했다.
레이싱 경기는 더 이상 금녀의 구역이 아니다.



슈퍼레이스의 트로피는 엔진 피스톤 모양을 하고 있다.



GT4 클래스 시상식을 앞두고 시상대 아래에 모인 수상자들.
사진의 가운데가 이화선 배우다.
 


시상대에 오른 이화선 배우.



시상 후 수상자들이 샴페인을 터뜨리는 장면에선
두 남자선수가 홍일점인 이화선 선수를 공격하는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쏠라이트 인디고의 레이싱모델 김서연.
우측의 해맑은 여인은 김다온.



화창한 일요일에 오랜만에 레이싱 서킷을 방문하여 굉음을 내며 질주하는 경주차도 보고
아리따운 레이싱모델들이 트랙을 활보하는 자태도 지켜볼 수 있었다.
전날 주류박람회를 달리고 이날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땡볕 아래에서 장시간 머물다 보니
체력이 고갈됐는지 속이 탈이 나서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골골하고 있긴 하지만.
여하튼 따사로운 봄날의 추억이 될 것이다.



이번에 용인 스피드웨이 서킷을 다녀오고나서 아쉬운 점을 지적하고 싶다.
지하통로 계단의 미끄럼 방지틀이 떨어져나간 것이 많아서 보기에 안 좋았다. 보수가 필요하겠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흡연구역의 재설치를 요구하고 싶다.
그리드 출입구 바로 앞에다 흡연구역 현수막을 걸어놓고 흡연구역을 설정해 놓아서
그리드 워크 때 그리드에 입장하고 퇴장하려면 담배연기를 피할 수가 없었다.
그리드 워크 출입구의 흡연구역은 다른 장소로 옮겨져야 마땅할 것이다.
또한 2016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홈페이지 관리가 부실하다.
개막전인 1라운드가 끝난 지 이틀이 되었는데 아직도 경기결과가 게재되지 않았다.
홈페이지에서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최신정보 또한 빠르게 업데이트되면 좋겠다.
그리고 패독 중앙의 포토타임 존에 참여하는 레이싱모델의 수가 너무 적었다.
자체적으로 포토타임을 진행한 부스는 SK루브리컨츠와 캐딜락 정도뿐이었고.
레이싱모델들의 포토타임이 대폭적으로 상향되길 바란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레이싱 서킷인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질
2016 CJ 슈퍼레이스의 다음 경기는 9월 하순에 예정된 7차전이다.



그리드 워크에서 만나본 레이싱모델 임민영.






그리드 워크에서 만나본 레이싱모델 주다하와 구민지.





덧글

  • 준짱 2016/04/27 11:56 # 삭제 답글

    5월에만 했어도 나도 같이 가는 건데. 나랑 레이싱은 운 때가 안 맞는 듯.^^
    근데 경기는 안 보고 걸만 쫓아다닌 것 같다?ㅎㅎ
  • 오오카미 2016/04/27 16:26 #

    레이싱모델의 매력은 레이싱 경기보다도 빛나니까. ^^
    날씨도 좋고 계절의 여왕 5월에 밥이나 한번 먹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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