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단편 어린이대공원의 알파카 2016/03/17 21:31 by 오오카미


어린이대공원에 국내 최초로 알파카라는 동물이 들어왔고 3월 5일부터 일반에게 공개되었다.



봄이 왔다.
아직도 봄바람이 약간 쌀쌀하긴 하지만.



2016년 3월을 회상할 때 가장 먼저 회자되는 단어는 알파고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인공지능의 놀라운 능력을 바둑중계를 시청하며 간접적으로나마 확인할 수 있었고
오랜만에 바둑에 관한 흥미를 일깨우는 계기도 되었다.
알파고의 실체가 어떻게 생겼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그것과 이름이 비슷한 알파카는 동물원을 방문하여 실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알파카가 있는 사육장으로 가는 길에 들러본 맹수마을.
성인남성의 몸집보다도 커다란 호랑이는 어슬렁거리고 있었고.



표범은 요염한 자세로 오수를 즐기고 있었고.



화려한 얼룩무늬를 자랑하는 재규어 역시 낮잠을 즐기고 있었다.



알파카는 지도의 26번에 해당하는 초식동물마을에 있다.



초식동물마을에는 과나코라는 이름의 생소한 동물도 있다.
과나코는 낙타과에 속하는 동물로 얼굴 생김새도 낙타와 많이 닮았다.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이 서식지라고 한다.



과나코 옆 사육장에는 얼룩말이 있고 그 옆 우리에 동물원의 새 식구 알파카가 위치했다.
알파카의 서식지는 안데스산맥 고산지대라고 한다.



신문기사의 사진에서는 촬영하기 좋게 서 있는 포즈를 취해 주었던데 이날은 바닥에 엎드려 있었다.
게다가 엉덩이를 바깥쪽으로 향하고 있어서 얼굴 보기도 쉽지 않았다.



토실토실한 엉덩이.



동글동글하고 뭉뚝한 꼬리가 앙증맞았다.



비싸게 굴지 말고 얼굴 좀 보여 주라.
두 마리 각각의 귀에는 번호를 새긴 종이가 붙어 있었는데
하나는 파란색이고 하나는 분홍색인 것으로 보아 암수별로 붙여 놓은 듯했다.



알파카 역시 낙타과라고 한다.
전반적인 생김새가 역시 낙타를 닮았다.



낙타과답게 눈썹이 길고 눈이 큼지막하다.



짧은 털이 오밀조밀하게 몸을 덮고 있는 모양이 마치 푸들을 보는 것 같다.



다음에 왔을 때는 활기차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 주면 좋겠다.



덧글

  • 준짱 2016/03/21 11:00 # 삭제 답글

    알파카 보니 남미 생각나네. 나도 함 보러 가야겠다.
    근데 너도 바둑 둘 줄 아니? 몰랐네. 나랑 함 둘텨?^^
  • 오오카미 2016/03/21 14:32 #

    날씨도 좋으니 한번 다녀와라.
    대학시절 과실에서 너랑 바둑 둬서 내가 이겼던 것을 나는 분명하고 확실하고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만서도. ^^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