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영화 도리화가 CGV 용산 전시존 2015/11/25 12:23 by 오오카미


오늘 개봉하는 영화 도리화가의 전시존이 CGV 용산과 CGV 영등포에 설치되었다.
어제 CGV 용산에서 열린 시사회에 다녀왔기에 이곳의 도리화가 전시존 풍경을 스케치해 본다.


도리화가(桃李花歌) - 조선 고종 시대, 판소리의 대가 신재효가 제자 진채선의 아름다움을
복숭아꽃과 자두꽃이 핀 봄 경치에 빗대어 지은 것으로 알려진 단가(짧은 판소리)의 제목.


진채선, 조선 최초 여류소리꾼이 되기까지.
12장의 스틸컷과 사진 설명이 전시되었다.


1867년 조선, 판소리는 백성들의 것이었으나 여자는 소리를 할 수 없었다.
"지는요, 소리하다 죽을라요" 우연히 접한 판소리에 매료되어
당찬 포부로 남장도 마다치 않고 소리를 시작하는 진채선.
"손짓하나 몸짓하나 여실히 해야 사람들이 울고 웃는다. 그것이 바로 판소리다!"
조선 최고의 판소리 대가 신재효의 가르침 속에


"기집은 왜 소리를 하면 안되는디요? 지도 목구녕이 있는디"
운명을 거슬러 여류소리꾼이 되기 위한 간절한 꿈에 도전한다.
동리정사의 수장 신재효와 소리선생 김세종, 소리꾼 칠성 & 용복과 함께
판소리 경연 낙성연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소리를 배우는 채선은
혹독한 수업을 통해 소리를 멈추지 않으며 변화하고 성장해간다.


마침내 처음으로 자신만의 소리를 내는 채선과
"그 아이의 소리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자신의 제자 진채선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신재효.
"한번만 들려주고 싶습니다..."
시대의 금기를 넘어 자신의 운명을 바꾼 조선 최초 여류소리꾼 진채선과
금기와 편견을 깨고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의 숨겨진 이야기.


도리화가가 완성되기까지.
촬영현장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전시되었다.




그리고 류승룡이 연기한 신재효와 수지가 연기한 진채선의 의상과
동리정사(신재효가 연 최초의 판소리 학원)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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