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라에몽 100 비밀도구전이 지난 8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용산역 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되었다.


그 거짓말 진짜 - 이 도구를 입에 달고 거짓말하면, 그 말이 거짓말이 아닌 진짜가 되어 버린다.


빅라이트 - 이 손전등의 빛을 쐬면 어떤 것이든 커진다.


거꾸로 촉 - 이걸로 건드린 물건은 원래의 기능과 반대로 작용하게 된다.


독재스위치 - 이 스위치를 누르면 방해되는 사람을 사라지게 할 수 있다.


공기대포 - 공기압을 이용한 무기. 손에 꽂아 사용한다.


손님몰이 고양이 - 손님을 불러모으는 고양이 로봇.
손님이 들지 않는 가게에 놓아두면 좋다.


환상안경 - 식물이나 동물이 동화 세계의 등장인물처럼 보이는 안경.


시간늘리기 광선 - 이 기계에서 나오는 빛을 쬐면 10분이 1시간처럼 느껴진다.


기억상실꽃 - 이 꽃의 향기를 맡으면, 무엇이든 잊어버린다.


추억 스탬프 - 등 뒤에 이 스탬프가 찍히면, 무엇이든지 처음과 같은 감동을 받는다.
추억알약과 같은 효과를 가지는 도구.


시간문 - 시간의 흐름을 느리게 만드는 기계.


투명망토 - 이 망토를 두르면 투명해진다.


그림책 속으로 신발 - 이 신발을 신으면 그림책에 나오는 이야기 세상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100년 안경 - 이 안경을 쓰면 생각하는 비밀도구의 자세한 내용을 바로 알 수 있다.


구명 쿠션 - 이걸 던지면 순식간에 팽창하여 거대한 쿠션이 된다.


물막이 로프 - 이 로프 속에 들어가면 물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수영을 못하는 사람도 바닷속을 거닐 수 있다.

이상으로 아이파크몰 광장에 전시된 96체의 도라에몽 소개를 마쳤다.
4열 종대로 나열된 도라에몽들의 앞에는 어디로든 이동할 수 있는 어디로든 문이 위치했다.

핑크색의 어디로든 문도 도라에몽들과 마찬가지로 좋은 포토존이었다.

광장에 설치된 기념품 판매 컨테이너도 인기가 좋았다.

아이파크몰 광장의 도라에몽 관람을 마친 후 대계단을 올랐다.

대계단 중간에는 타임머신을 탄 도라에몽과 2체의 도라에몽이 전시되어 있었다.
도라에몽의 타임머신은 평상시에는 축소된 상태로 노비타(진구)의 서랍 속에 보관되어 있다.


가거라 개 - 사람을 어떤 곳에 있지 못하게 만드는 도구.


큐피드의 화살 - 이 화살을 맞은 사람은 화살을 쏜 사람을 좋아하게 된다.

아이파크몰 내부에 놓여져 있는 2체의 도라에몽을 만나보러 계단을 올라 건물 내부로 들어섰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건담베이스가 보이기에 자연스레 눈길이 간다.

아이파크몰 3층 로비에는 도라에몽 인형으로 주변을 빙 두른
도라에몽 드림 케이크가 전시되어 있었다.

4층의 스윗스토리 앞에 99번째 비밀도구를 지닌 도라에몽이 숨어 있었다.
이 도라에몽은 도넛 모양의 벤치 중앙에 놓여져 있었기에 비밀도구 설명판을 육안으로 확인하기는 힘들었다.
몸을 벤치 아래로 숙이거나 카메라를 벤치 아래로 늘어뜨려 설명판을 사진으로 찍어서야 확인이 가능했다.

광고 사탕발사기 - 광고하고 싶은 물건의 이름을 말하면서 이 사탕을 먹이면
사탕을 먹은 사람은 계속해서 그 이름을 말하고, 그걸 들은 사람은 그 물건을 사고 싶어진다.

도라에몽이 벤치 내부에 위치했고 이 비밀도구가 손잡이 모양이었기에
제트코스터 등의 놀이기구에 타고 있는 도라에몽 콘셉트의 구도로 사진을 찍는 재미는 있었다.

5층의 드롭탑에선 도라에몽과 협업한 네 종류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도라에몽 음료 용기의 디자인.

도라에몽 인형과 세트로 판매하고 있는 제품도 있었다.

100번째 마지막 비밀도구는 6층의 CGV 입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도라에몽 극장판 애니메이션도 상영 중인 듯.

옷 갈아입기 카메라 -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옷을 누군가에게 입히고 싶다면 이 사진기를 사용하면 된다.

도라에몽 100 비밀도구전 관람을 하고 나니
오랜만에 도라에몽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접해보고 싶다는 기분이 들었다.
도라에몽 관련 작품을 마지막으로 본 것은 30년도 더 전의 일인 것 같다.

대계단에서 내려다본 광장의 도라에몽들.

도라에몽과 함께 인증샷.

도라에몽 100 비밀도구전은 깜찍한 도라에몽들과 함께하면서 지난 시간을 추억하는 시간이었고
또한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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