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영화 뷰티 인사이드 2015/08/05 13:25 by 오오카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있었던 영화 뷰티 인사이드 시사회에 다녀왔다.

티저 영상에서 매일 모습이 바뀌는 남자친구라고 언급이 있었기에
개그 요소가 강한 영화일 것 같다고 생각하였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물론 웃음코드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긴 하였으나 
영화는 꽤나 진지했고 사색의 여운을 남길 만큼 깊이가 있는 작품이었다. 



우선 이 영화의 남자주인공 김우진이라는 인물의 설정부터가 무척 독특하다.
자고 일어나면 외모가 변한다. 18세 때부터 이러한 증상이 시작되었단다.
무대인사에서 한효주 씨의 설명에 의하면
영화 속에서 우진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가 무려 123명이라고 한다.
기네스북에 올라도 좋을 숫자가 아닐까 싶다.
물론 이 많은 숫자 중에서 어느 정도 무게감이 있다고 할 수 있는
배우는 손으로 꼽을 정도이긴 하지만.

주인공이 남자라고 하여 남자로만 변하는 것도 아니다.
여자로도 변하고 아이로도 노인으로도 변한다. 심지어는 외국인으로도 변한다.
잠들었다가 깨어나면. 주인공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약방의 감초같은 조연 배성우 씨가 이 영화에도 우진 중 하나로 출연한다.
이범수 씨의 우진은 중후함이 있었고
박서준의 우진은 사랑에 빠져 있었고
이진욱의 우진은 섹시했으며
이동욱의 우진은 우수에 차기 시작했고
김주혁의 우진은 우수에 가득 차 있었고
유연석의 우진은 우수가 넘쳐흘러서 관객의 눈시울도 젖게 만들었다. 



우진은 가구 디자이너다.
자신의 비밀 때문에 연애는 꿈도 못 꾸었던 그가 가구점에 들렀다가 한 여인에게 반해 버린다.
바로 한효주가 연기하는 가구점 직원 홍이수다.
과연 이들의 사랑은 어떻게 진행될까. 



우진을 연기하는 우에노 주리와 한효주의 대사 중에 빵하고 터지는 요소도 있었고
그 외 많은 우진과 이수가 사랑을 쌓아가는 과정 중에도 웃음을 주는 요소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그 사랑이 한창 무르익었을 때 두 연인은 잠시 잊고 있었던 현실을 서서히 직시하게 된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좋은 영화였다.
그리고 진실한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관하여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였다.
개인적 평점은
★★★★★★★★★☆ 



한효주가 연기하는 이수는 사랑스럽다. 






영화 뷰티 인사이드 무대인사 영상.
좌로부터 백감독, 한효주, 이재준, 도지한, 김대명.

메가박스 코엑스는 리뉴얼이 진행되어 좌석 폭이 넓어져서 보다 쾌적한 공간이 된 것 같기는 하나
무대인사 때 조명은 변함 없이 우울했다.
무대인사가 진행될 때에는 조명을 최대밝기로 밝히든가
그래도 부족하면 조명을 추가로 설치하든가 해서 무대인사 촬영에도 쾌적한 공간을 만들어주면 좋겠건만.
롯데시네마와 CGV 상영관의 무대인사와 비교하면 정말 답답하다.

조명이 우울한 탓에 색감은 물론이거니와 초점도 제대로 맞지 않으니 촬영할 의욕이 식어들어서
카메라 전원을 일찍 끄는 바람에 한효주 씨가 퇴장할 때 콩콩 뛰던 귀여운 모습과
객석의 어떤 남자관객이 예쁘다고 성원을 보내자 고개를 객석으로 돌리고 인사하던
깜찍한 모습을 담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다.
조명이 어떻든간에 카메라 전원은 배우가 퇴장할 때까지라는 교훈을 얻었다. 





덧글

  • 준짱 2015/08/20 13:17 # 삭제 답글

    미모의 여배우를 모셔놓고 스포트라이트가 없다니 그야말로 앙꼬 없는 진빵이로구나.
    그래도 오랜만에 한효주라도 본 게 어디야.^^
  • 오오카미 2015/08/20 18:05 #

    그러게. 메가박스 코엑스는 정말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반창꼬 시사회 때 처음 본 이후 2년 반만의 재회라서 반가운 무대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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