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영화 베테랑 시사회 - 경희대 평화의전당 2015/07/23 13:44 by 오오카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영화 베테랑의 시사회가 있었다.
평화의전당은 2005년 11월 타카라즈카 가극단 내한공연 때 처음 들렀던 곳이기에
이곳을 방문할 때마다 아름다운 그녀들의 가무를 회상하게 된다.
재작년엔 영화 박수건달, 작년엔 영화 플랜맨 시사회를 관람하러 이곳을 찾았다.


오후에 소나기가 잠깐 내렸고 날이 흐렸지만 꽤나 무더운 날씨였다.
하지만 평화의전당 건물 안에 들어서니 별세상이었다.
바깥 더위를 잊을 만큼 시원한 에어컨 바람은 상쾌하고 고마웠다.


평화의전당 1층 로비에 설치된 베테랑 포토존.


또한 1층 로비에선 이 영화의 협찬사 중 하나인 동아제약이 부스를 마련하고
아이스박스 안에서 히야시된 박카스D를 원하는 관객에게 배포하고 있었다.
덕분에 시원하게 자양강장했다.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테랑은 잘 만든 오락영화였다.
2시간의 러닝타임에 흥미진진한 재미와 유쾌한 웃음을 곳곳에 잘 배치했다.


연기파 배우 황정민 씨의 연기는 두말할 나위 없이 좋았다.
그만의 이미지로 만들어낸 강력계 베테랑 형사 서도철은 매력 넘치는 캐릭터였다.


영화 초반부에선 서도철이 속해 있는 광역수사대 강력계 형사들의 활약상을 그리고 있다.
영화 도입부부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게끔 구성했으니 탁월한 연출력이라 하겠다.


영화 베테랑의 초반부에서 객석에 웃음을 전달하는 배성우 배우를
이 영화의 신스틸러로 손꼽고 싶다.
오달수와 배성우 두 배우가 출연하는 장면은 영화 속 명장면 중의 하나.


베테랑은 조연들의 명품 연기가 빛을 발한 영화이기도 했다. 
연극 이제는 애처가에서 배성우 씨와 호흡을 맞추었던 진경 씨도
주인공의 아내 역으로 출연하여 좋은 연기를 보여준다.
이들 외에도 천호진, 송영창, 정웅인, 유인영, 정만식 등
조연들의 탄탄한 연기가 영화에 재미를 더해주었다.


영화 후반부에 까메오로 등장하는 마동석 씨는 등장만으로도 객석에 웃음을 투척.


영화 베테랑은 오달수 씨가 연기하는 오팀장이 이끄는 강력계 팀의 활약상을 그리고 있다.
팀원으로는 행동대장 서도철 역에 황정민, 홍일점 미스봉 역에 장윤주, 실수연발 왕형사 역에 오대환,
막내 윤형사 역에 김시후 배우가 포진한다. 천호진 씨는 이들을 지휘하는 경찰서장으로 출연.
오달수 배우의 머리를 보고 있으니 원피스의 이완코프가 떠오르기도.


반면 영화 속의 악당으로 재벌 3세 망나니 조태오 역에 유아인,
조태오를 보좌하는 변호사 최상무 역에 유해진이 포진한다.
송영창 씨는 조태오의 아버지 조회장 역으로,
예쁜 여배우 유인영은 조태오가 갖고 놀다 버리는 인기여배우로 출연한다.  


정웅인 씨는 갑질을 당하는 트럭운전사로 출연하여 
갑질 하는 조태오와 민중의 지팡이 서도철을 얽히게 만드는 교량 역할을 한다.


유아인과 유해진의 갑질 연기는 주먹을 쥐게 만들 만큼 분노를 자극했다.
현실의 어딘가에도 저런 인간들이 분명히 있을 거란 생각에 관객의 마음은 부글부글.
헬로비너스는 위글위글.


재벌의 횡포에 굽히지 않고 범죄의 진실을 파헤치는
경찰들의 활약은 그렇기에 더욱 통쾌하게 다가왔다.


오후 8시에 시작된 영화 상영이 종료된 후 50분간에 걸쳐서
감독과 출연배우들이 등장한 무대인사가 진행되었다.


사회는 박경림이 맡았고, 무대인사 출연자는 류승완 감독,
그리고 유해진, 유아인, 황정민, 오달수, 장윤주, 오대환 배우가 참석했다.


영화 한줄평에 선정된 관객에겐 배우들의 사인이 들어간
영화 포스터가 선물로 주어졌다.


무대인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가급적 많이 영상으로 담을 생각이었으나
배터리가 오링되고 끝인사 때에는 메모리가 오링되어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메모리를 교체할 타이밍이 충분히 있었음에도
끝인사를 제대로 담지 못한 점이 특히 아쉽다.


영화 베테랑의 개인적 평점은
★★★★★★★★★☆


후반부의 자동차 추격신과 시장 결투신은 오버액션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현실감이 결여되어 있었다. 과유불급이라서 별점을 하나 마이너스했다.
하지만 별점 만점을 주어도 좋을 만큼 영화 베테랑은 웃고 즐길 수 있는 좋은 오락영화였다.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조연 오달수 배우의 출연작인 만큼 흥행을 기대해도 좋겠다.














황정민 배우가 뽑은 영화 속 명대사는
"이 XX 싸움 ㅈ나 잘해."
옆집 아저씨같은 이미지답게 그가 고른 명대사에는 비속어가 가미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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