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은 꽃 피는 계절.
작년에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 때문에 3월 하순에 이미 벚꽃이 만발하였으나
올해의 벚꽃 개화시기는 예년과 비슷한 듯하다.

석촌호수에 들러보았으나 아직 개화한 벚꽃은 없었다.
하긴 이 부근에서 가장 먼저 벚꽃을 보여주는 잠실 진주아파트의 벚꽃도 아직이니까.

석촌호수의 산수유는 노랗게 물들었고
개나리도 여기저기에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롯데월드몰 뒤편의 조그마한 매화나무.

석촌호수의 벚꽃은 아직이었지만
매화나무에는 하얀 매화가 탐스럽게 피었다.

석촌호수 동호의 매화나무는 100층 높이를 돌파한 롯데월드타워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완공 높이인 123층까지는 이제 5분의 1쯤 남은 셈이다.




서울에서 벚꽃을 보려면 일주일 정도는 기다려야 할 듯싶다.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4월 10일부터 12일까지로,
여의도 벚꽃축제는 4월 10일부터 15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올림픽공원의 서울올림픽기념관 앞의 매화나무에도 하얀 꽃이 수북했고
백목련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올림픽공원의 매화.
팝콘을 연상케 한다.

올림픽파크텔 부근의 팔각정 길도 일주일 후면 하얗게 물들기 시작하겠지.
바야흐로 따사로운 봄, 꽃구경하기 좋은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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