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2014/12/31 03:34 by 오오카미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세 주역.
좌로부터 주인공 지소 역의 이레, 지소의 남동생 지석 역의 홍은택,
지소의 단짝친구 채랑 역의 이지원 아역배우.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시사회에 다녀왔다.
오늘 개봉하는 이 영화는 삼거리픽쳐스에서 제작했고 리틀빅픽처스와 대명문화공장에서 배급을 맡았다.
감독은 김성호, 영화의 런닝타임은 110분이다.
영화의 원작은 미국 여류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소설이다.


정말 의외였다. 
동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동물이 등장하는 영화라서 이 작품에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영화일 거라고는 솔직히 상상조차 하지 않았었다.

영화의 주인공은 아역배우들이었다.
영화 포스터에 김혜자, 최민수, 강혜정 등 낯익은 배우들이 등장하기에
으레 이들이 주연일 거라 짐작했으나 전혀 그렇지 않았다.
등장인물의 배역 비중도에서부터 관객의 의표를 찌르는 영화인 셈이다.


시종일관 미소를 짓게 만드는 두 아역배우 이레(우)와 이지원(좌).

영화의 주인공은 아역배우 이레다. 2006년생이니까 이제 아홉살이다.
그런데 어쩜 그렇게 연기를 잘하는지.
TV 드라마에서 성인연기자보다 더 연기를 잘하는 아역배우들을 보게 되면 
감탄과 함께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긴 하지만 
국내영화에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역배우,
게다가 주연을 연기하는 아역배우를 만나보게 된 것은 처음이 아닌가 싶다. 
 

강혜정은 지소와 지석 남매의 엄마 역으로 출연한다.

성인연기자들의 연기 역시 탄탄했다.
여주인공 지소와 그녀의 의외로 똘똘한 남동생 지석 두 남매의 철없는 엄마 역의 강혜정,
고급 레스토랑 마르셀의 오너 역의 김혜자, 마르셀의 실장 역의 이천희,
터프한 생김새와는 달리 따스한 심성의 노숙자 역의 최민수, 피자가게 알바 역의 이홍기.
이들의 안정된 연기가 아역배우들의 깜찍한 연기에 힘을 보태주었다.


영화 개훔방에는 아역배우 주연의 영화 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나홀로집에의 케빈을 연상케 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평당 500만원의 집을 마련하기 위하여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모색하는 꼬마들의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한마디로 웰메이드 영화였다.
웃음과 감동이 있었고 우정과 가족애가 있었다.
꼬마 주인공들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개인적 평점은 10점 만점이다.
★★★★★★★★★★


영화를 관람하고 나오니 도로가 젖어있을 정도로 밤안개가 짙었다.
2014년이 저물고 2015년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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