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연극 두결한장 2014/10/27 10:54 by 오오카미


10월 하순의 주말 대명문화공장에서 음악극 두결한장(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을 관람했다. 
예스24에서 주최한 연인(연극을 사랑하는 사람) 초대 작품이어서
공연 후에 관대(관객과의 대화)가 준비된 뜻깊은 시간이기도 했다.



이날 공연의 캐스팅은
민수 역에 박성훈, 티나 역에 강정우, 효진 역에 차수연, 서영 역에 리안나,
왕언니 역에 이갑선, 경남 역에 이이림, 주노 역에 이정수, 엄마 역에 김효숙 배우였다.



피아노 선율이 라이브로 연주되는 음악극 두결한장의 공연시간은 2시간.
원작은 2012년에 개봉했던 동명의 영화다.

작품의 주축을 이루는 등장인물은 네 명.
게이 민수는 종합병원 내과의사다. 게이 티나는 야채가게 사장이다.
레즈비언 효진은 산부인과 의사다. 레즈비언 서영은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두결한장은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민수와 효진의 결혼식으로 막을 올린다. 
서로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위장결혼이다.
민수는 아들의 결혼을 재촉하는 부모님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효진은 아이를 입양하기 위한 합법적 신분을 만들기 위해서.
효진과 동거하고 있는 서영은 동성애자들의 삶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찍고 있다.
서영이 촬영을 위해 출입하는 게이 바에는 G Voice라는 게이밴드가 있다.
밴드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티나는 게이 바에서 알게 된 민수를 짝사랑하고 있다. 
티나는 민수의 결혼소식을 듣고 낙담했지만 그 결혼이 위장이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다시 희망을 갖는다.
효진은 입양 허가를 받고 기뻐하지만 병원 내에선 효진이 레즈비언이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는데...

음악극 두결한장은 동성애를 주제로 다룬 작품이었다.
최근에는 동성애나 트렌스젠더 등 성소수자를 소재로 한 작품이 많이 눈에 띈다.
뮤지컬로는 드랙퀸, 프리실라, 라카지, 킹키부츠 등,
연극으로는 바이올렛, 히스토리보이즈, 쓰릴미, 프라이드 등. 
동성애에 대한 인식이 예전보다 개선되었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두결한장을 관람하면서 동성애자들의 사랑과 현실에서 겪는 아픔에 대하여 공감해볼 수 있었다.
극의 내용 자체도 흥미로웠지만 얼마 전 연극 유도소년에서 접했던 박성훈 배우와
브라운관을 통하여 친숙한 차수연 배우 캐스팅이어서 더욱 몰입할 수 있는 무대이기도 했고
엄정화의 포이즌, 마돈나의 Like A Virgin 등 친숙한 노래들이 삽입되어 흥을 더해주었다.




커튼콜.





공연이 끝나고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20분 정도 진행되었다.
주최측에서 사전에 미리 질문을 뽑아왔다면 배우들의 멘트를 보다 많이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텐데
그렇지 못했던 점이 아쉽지만 배우들을 찬찬히 바라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시간이었다.







박성훈 배우.









차수연 배우.







차수연 배우 인터뷰 기사 - 스포츠조선 2014.10.20.









P.S. 롯데시네마 롯데타워에 핸드프린팅이 추가되었다.
기존 7층의 씨네파크 벽면 3군데 외에 5층에서 7층으로 오르는 에스컬레이터 부근의 벽면에
영화를 통해 통일을 꽃피우다라는 제목의 핸드프린팅 구역이 보강되었는데 차수연 배우가 눈에 띄어 찰칵.





11월에 재관람했을 때의 커튼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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