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뮤지컬 조로 2014/08/29 10:27 by 오오카미


뮤지컬 조로는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8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상연된다.



지긋지긋한 비가 그치고 늦여름이자 초가을의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날씨가 찾아왔다.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뮤지컬 조로를 관람했다.



개막 다음 날이었던 이날 공연의 주요캐스팅은
디에고 겸 조로 역에 샤이니의 키, 집시여인 이네즈 역에 소냐, 시장의 딸 루이사 역에 김여진,
악당 라몬 역에 박성환, 시장 알레한드로 역에 이희정, 괴짜신부 가르시아 역에 이정열 배우였다.
공연시간은 1부 60분, 인터미션 20분, 2부 70분이다.





공연장 로비에선 기념품과 원작소설을 판매하고 있다.



루이사 역의 김여진 배우.

뮤지컬 조로는 유쾌한 공연이었다.
조로는 검은 마스크를 쓰고서 억압받는 민중을 위하여 검을 휘두른 영웅을 그리고 있는 작품인 만큼
영화 명량처럼 얼마든지 비장미가 넘치는 연출도 가능한 작품이지만 뮤지컬 조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배우들이 주고받는 대사 중엔 코믹한 것이 많아서 가벼운 분위기로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다.

무대중앙에 원형회전장치를 설치하여 막을 내리지 않고도 다이내믹하면서도 빠른 배경전환이 가능했고
후반부에 달리는 기차 위에서 조로와 라몬이 결투하는 장면에서는 발달된 무대장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회전하는 기차 뒤로 움직이는 배경영상까지 더해지니
정말로 기차가 달리고 있는 듯한 효과를 주어서 보는 재미를 더해주었다.
원조 조로의 아픈 개인사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연출 또한 괜찮았다.

개인적으론 여주인공 루이사 역의 김여진 배우에게 가장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작년에 관람했던 삼총사 때 콘스탄스 역의 그녀를 만났는데 올해는 더 예뻐진 것 같다.
가창력도 좋았고 사랑에 빠진 처녀의 들뜬 마음을 발랄하면서도 사랑스럽게 잘 연기했다.
조로와 루이사의 첫만남이 이루어지는 욕실 장면이 유쾌했고
루이사가 님을 그리워하며 홀로 부르는 뮤지컬 넘버 또한 감미로웠다.

남자주인공을 보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객도 꽤 되는 것 같은데
외국어 자막이 따로 지원되고 있지는 않았다.
그리고 커튼콜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는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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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anchor 2014/09/01 09:30 # 답글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께서 소중하게 작성해주신 이 게시글이 9월 1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 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9월 1일 줌에 게재된 회원님의 게시글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오오카미 2014/09/01 22:15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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