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연극 몽타주 2014/08/27 10:15 by 오오카미


모처럼 비가 개고 파란 하늘이 잠깐 모습을 드러냈다. 물론 오후에는 다시 비가 내리긴 했지만.
서울문화예술대학교 대학로극장에서 연극 몽타주를 관람했다.


공연장은 아트원씨어터의 바로 뒷건물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쇳대박물관 쪽에서 접근할 때에는 공연장 입구를 찾아 헤맬 수가 있는데
기업은행 건물 측면으로 좁은 통로가 있으니 그곳으로 내려오면 된다.


연극 몽타주의 공연시간은 110분.
이날 공연의 캐스팅은 연쇄살인범 유흥준 역에 하동국, 형사 조상철 역에 곽두환,
몽타주를 그리는 여자 서정민 역에 조문주, 정민의 오빠 서정훈 역에 이기욱 배우였다.


연극 몽타주는 택배를 가장하여 타깃의 집을 방문한 연쇄살인범의 살인행각으로부터 시작된다. 
여주인공이 그린 몽타주를 근거로 형사가 용의자를 검거하는데 성공하지만 결국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난다.
풀려난 그는 자신의 몽타주를 그린 여자의 집을 방문하는데...


전반부에 여주인공이 트라우마에 기인한 공황장애를 일으키는 장면에서
이미 결말부에 밝혀지는 과거의 진실은 충분히 짐작이 가능했다. 
스릴러를 표방하기에는 두뇌회전을 요하는 부분이 그리 많지 않았고
망치를 휘두르는 범인의 폭력적 연출 또한 보기에 편하지 않았다.
여주인공의 오빠는 카이스트를 수석으로 입학한 천재로 설정되어 있지만
그런 천재가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실종 괴담을 믿고 있어서 쓴웃음을 자아내게도 했다.
작가나 연출의 정치적 성향을 극의 내용과 전혀 관계없는 대사로 끼워넣는 것은 자제했으면 한다.


남매 역으로 출연한 이기욱, 조문주 배우.
공연 후에는 셀카모드로 촬영하는 포토타임이 준비되어 있다.


공연장 뒤에는 테이스티로드에서 맛집으로 선정한 핏제리아오가 있다.
독특한 피자와 파스타를 맛볼 수 있다고.


수진과 성은의 사인을 복사한 홍보포스터가 여러 장 붙어있어서 사진에 담아보았다.

덧글

  • 준짱 2014/08/28 12:09 # 삭제 답글

    예전에 르샤라고 고양이 간판이 달려있던 카페였는데 피자집으로 바뀌었구나.
    옛 추억의 장소가 야금야금 사라져 가는 건 서글픈 일이로세~^^
  • 오오카미 2014/08/29 02:51 #

    상전벽해를 체감하는 대학로잖냐.
    낙산가든 같은 터줏대감이 아직 남아있으니 위안으로 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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