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영화 더 기버 : 기억전달자 2014/08/12 16:19 by 오오카미


서울극장에서 영화 더 기버 : 기억전달자 시사회가 있었다.


영화 더 기버는 8월 20일에 개봉예정이다.
포스터에 전세계 최초개봉이라고 나와있으나 아마도 국내개봉일이 원래 예정보다 연기된 듯싶다.
IMDb를 참조해보니 미국의 프리미어 상영회를 제외하고는 이스라엘의 개봉일이 8월 14일로 전세계 최초다.

영화 더 기버는 올해 봄에 개봉했던 영화 다이버전트와 세계관이 유사했다.
그리 멀지 않은 미래의 지구. 인류는 제한된 구역 안에서 엄격한 규율과 통제하에 살아간다. 
작품 속의 주인공은 이러한 체제에 반발하여 통제구역을 벗어나 규율을 깨는 길을 선택한다. 

더 기버의 초반부는 흑백영상이었다. 
이것은 인간이 원초적으로 가지고 있는 감정마저도 통제되는 사회를 반영한다. 
기억전달자로 선택된 주인공이 기억보유자로부터 기억을 전달받아가면서 
흑백영상은 점차 컬러영상으로 변해간다.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라고 하는데
 감정까지도 통제받는 사회라는 점에서는 다이버전트보다 더 심각한 미래를 그리고 있었던 것 같다. 
당연시하고 있던 것들의 소중함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영화였다.
런닝타임이 90분으로 짧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
개인적 평점은 ★★★★★★★★☆☆


이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미국의 컨트리팝 여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출연한다는 정보 때문이었다.
귀여운 외모와 모델 뺨치는 몸매의 소유자이기도 한 그녀는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 참가한 적도 있다. 
영화 홍보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를 주연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이 점은 짚고 넘어가야겠다.
그녀는 단역이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출연시간은 1~2분 정도였을까.
물론 내용면에서 그녀가 연기하는 로즈메리라는 여인이 꽤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긴 하지만. 
 여하튼 단역인 그녀를 주연급으로 소개하고 있는 것을 보면 국내에서 그녀의 인지도가 꽤 높아졌는가 보다.
신문기사를 찾아보니 2011년 내한공연 때 알아보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지하철을 타고서 편하게 서울을 관광하는 사진이 있었으니. 

영화 더 기버의 히로인은 따로 있다.
이스라엘 출생의 1997년생 여배우 오데야 러쉬(Odeya Rush)다.
주인공의 소꿉친구 피오나 역으로 출연하는 그녀는 주인공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존재이기도 했다.
처음엔 '테일러 스위프트 언제 나와?' 하면서 스크린을 주시하고 있었지만
오데야 러쉬를 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테일러 스위프트? 나올 때 되면 나오겠지'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을 정도로 
오데야 러쉬는 매력적이었고 사랑스러웠다. 


영화에서 잠깐만 나왔으므로 패셔니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사진을 큰 사이즈로 첨부해본다.


동성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테일러 스위프트다.


더 기버 촬영장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와 오데야 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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