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단편 익어가는 7월, 영화를 보고 한강을 달리고 2014/07/10 02:25 by 오오카미


7월의 여름이 무르익어가고 있다.
여름의 무더위를 잊는 피서법 중 하나가 시원한 극장에서 영화관람이라 하겠다.


영화 더 시그널은 디스트릭트9 제작진이 만든 영화라 하여 꽤 기대하였으나
디스트릭트9의 화려한 영상과는 달리 저예산영화다운 퀄리티의 영상이었고 
내용면에선 디스트릭트9과는 정반대의 시각에서 사물을 바라보고 있었다.
영화가 끝난 후엔 허무감이 밀려왔고 주인공이 반복적으로 꾸는 꿈의 정체가
예지몽 이외의 의미가 있는지도 의문이다.  개인적인 평점은 ★★★★★★☆☆☆☆


더위를 잠시나마 식히는 비가 그친 후의 파란 하늘이 눈부시다.


빗물이 고인 물웅덩이는 비둘기들이 갈증을 달랠 수 있는 고마운 오아시스였다.


구름에 달가듯이.


아놀드 슈와제네거 형님이 노익장을 과시한
영화 사보타지는 중반부까지는 나름 흥미롭게 이야기가 전개되었으나
마약특수팀 동료들을 죽인 범인이 밝혀지는 후반부에서 허탈감을 느끼게 했고 
영화가 끝나기 바로 전에 진실이 밝혀지는 장면에선 분노감마저 느끼게 했다.
그래도 영원한 액션히어로의 출연작이고
총격전 장면은 시원시원했으므로 개인적인 평점은 ★★★★★★★☆☆☆


씹던 껌을 도로에 버리지 말자.
자전거 타이어에 달라붙은 껌을 떼느라 고생했다.
자전거를 세운 김에 성수대교와 동호대교의 예쁜 야경을 담아보았다.


청담대교의 조명색은 몇 가지일까.
사진의 녹색 이외에 청색도 있다.


잠실운동장 주경기장 부근에는 강상레스토랑 시크릿가든이 있다.
빗방울을 떨구는 회색빛 하늘이 야속하지만 덕분에 더위는 한층 수그러들었다.


영화 드래프트 데이에서 케빈 코스트너는 프로미식축구팀의 구단장으로  출연한다.
제리 맥과이어의 재미에는 미치지 못했고 한국인에겐 아직도 낯선 미식축구를 소재로 한 영화였지만 
대학팀의 선수들을 프로구단에서 영입하는 드래프트 데이 하룻동안의 이야기를 꽤 흥미롭게 그려냈고
구단장들이 서로의 실속을 챙기기 위하여 선수지명권을 거래하는 장면은 박진감 넘치기까지 했다.
훈훈한 감동과 재미가 있는 좋은 영화였다. 개인적인 평점은 ★★★★★★★★☆☆


CGV 왕십리에서 영화를 관람한 후 아래층에 있는 파스타&피자 레스토랑 포르시따 앞을 지나다가
김태희의 사인을 발견했다. 예쁜 외모만큼이나 사인도 귀엽다.


구름 사이로 고개를 내민 달과 조명으로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한강다리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7월의 여름밤 풍경은 땀을 식혀주는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그윽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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