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연극 최고의 사랑 2014/07/06 10:42 by 오오카미



대학로 이수아트홀에서 연극 최고의 사랑을 관람했다.


공연시간은 90분. 네 명의 배우가 출연하여 네 개의 사랑이야기를 무대 위에 수놓는다.


사랑과 우정 사이, 꼬꼬마 어린이의 사랑, 노년의 사랑, 운명적 사랑 등 네 가지의 에피소드에는
공통적으로 짝사랑이라는 요소가 들어가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짝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서요라는 슬픈 대사가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듯한 기분도 들지만
그래도 네 개의 에피소드 중 한 가지는 짝사랑이 더 이상 짝사랑으로 머물지 않는,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 연극이 궁극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이었는지 감지할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고백이다.
짝사랑을 끝내고 싶다면, 고백하자.
상대방이 나의 고백에 승낙하면 그때부턴 짝사랑이 아닌 진짜사랑이 시작되는 것이고
상대방이 거절하면 더 이상 짝사랑으로 가슴앓이하는 미련한 짓 하지 않아도 될 테니까 말이다.
내 경험상으로도 고백도 못해보고 떠나보내느니 고백이라도 해보고 거절당하는 쪽이
훨씬 속 후련하다. 시간이 지난 후에도 미련이 남지 않고 빨리 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짝사랑의 해결책은 고백이다.

연극 최고의 사랑은 다양한 사랑을 한 무대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연극이었다.


좌로부터 강동욱, 이슬기, 김태형, 지성미 배우.

6살짜리 여자어린이와 할머니 역을 연기한 이슬기 배우의 연기가 특히 눈에 띄었다.
한 무대에서 저렇게 나이차가 많이 나는 배역을 동시에 연기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았을 텐데
맛깔스럽게 두 배역을 잘 소화해냈다. 꼬꼬마 어린이로 설정하기엔 조금 무거워보이긴 했지만서도.


커튼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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