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연극 그녀를 믿지마세요 2014/05/11 01:23 by 오오카미


연극 그녀를 믿지마세요의 예전 제목은 스틸하트.
하마컴퍼니에서 제작했고 이주영 연출, 작의 로맨틱코미디 연극이다.



대학로 예술공간 유비누리 앱질 전용관에서 연극 그녀를 믿지마세요를 관람했다.



연극의 공연시간은 90분이다.
네 명의 배우가 출연하는데 이날의 캐스팅은
연애컨설턴트 로맨틱컴퍼니를 운영하는 대표 강태범 역에 최설,
짝사랑을 이루기 위해 연애컨설턴트에게 도움을 청하는 여주인공 김준희 역에 이은주,
준희의 연애컨설턴트였다가 태범에게 끌려 그의 휘하로 들어가는 고대로 역에 허인범,
준희가 짝사랑하는 병원인테리어디자이너 차명석 역에 한재웅 배우였다.



연극 그녀를 믿지마세요는 진정한 사랑을 발견해가는 과정을
유머러스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잘 만든 로맨틱코미디였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연애컨설턴트는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을 연상시켰다.
의뢰인이 지정한 타깃의 스케줄 파악에서부터 우연한 만남을 가장한 친분 쌓기, 
데이트 코스의 작성, 연애기술의 코치에 이르기까지 연애의 전과정에 개입하여
의뢰인이 타깃과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연애의 전과정이 치밀하게 짜여진 각본대로 진행된다면
과연 그것을 사랑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남긴 하지만
여하튼 짝사랑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여주인공의 모습이 보기 좋았고
여인의 부름에 이끌려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 남자주인공의 모습은 감동적이었다.

예상할 수 있는 범위 내이긴 하지만 후반부에 나름 코믹한 반전이 숨어있어서 
공연이 끝날 때까지 웃음코드를 잊지 않는 충실한 코믹연극이기도 했다.



탈인형을 쓰고서 타깃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에서 사용된 인형 얼굴이 정말 귀여웠다.
앙증맞은 몸동작은 사랑스럽기까지 했으니 이 연극의 명장면으로 손꼽고 싶다.
내용면에서도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여운을 남기는 장면이었다.

로코(로맨틱코미디) 연극의 매력은
작품 속에 웃음뿐만 아니라 사랑이라는 감정이 함께 들어가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연극 그녀를 믿지마세요는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는 잘 만든 로코연극이었다. 
대학로에서 데이트할 때 보면 좋은 연극으로 추천하고 싶다.  



좌로부터 허인범, 한재웅, 최설, 이은주 배우.
배우들의 연기는 안정감이 있었고 호흡이 잘 맞아 편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코믹한 표정연기로 객석을 사로잡은 허인범 배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공연 후엔 포토타임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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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5.10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공연장인 예술공간 유비누리 앱질 전용관은 혜화역 1번 출구를 나와서 낙산가든이 있는 동숭길을 따라
50미터쯤 올라오다가 상명아트홀 앞 골목에서 우회전하여 골목을 빠져나오면 바로 앞에 보이는
빌딩의 3층에 자리하고 있고 매표소는 1층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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