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 旅行 서울시티투어버스 - 전통문화코스 천장개방형 2층 버스 2014/05/02 12:10 by 오오카미


서울 도심에서 오픈형 2층 버스를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랐다.
2층 버스라는 것만으로도 신기한데 천장이 개방되는 오픈형 2층 버스이니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서울 도심에는 서울시티투어버스라 하여 버스를 타고서 도심을 순회하는 관광버스가 있다.
허니문여행사에서 운영하는 도심고궁코스, 서울파노라마코스, 야간코스1층, 야간코스2층 네 개 노선과
서울투어버스여행주식회사에서 운영하는 전통문화코스(전통시장코스) 한 개 노선 하여
현재는 5개의 코스가 연중무휴로 운행되고 있고 각 노선마다 버스 종류와 요금 등은 차이가 있다.
천장개방형 2층 버스는 전통문화코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티투어버스가 정차하는 어느 정류소에서든 승차하여 버스 내에서 승차권 구매가 가능하지만
정식 매표소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에 위치하고 있다.

과연 2층 버스란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여 전통문화코스 승차권을 구입하여 탑승해보았다.
궁금하면 500원이라지만 탑승권 가격은 성인 15000원이었다.
승차권은 일일권이므로 하루종일 몇 번이든 승하차가 가능하다.



전통문화코스의 노선과 시간표.
시간표는 변경될 수 있으니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라.

전통문화코스의 배차 간격은 40분이었고 버스 운행횟수는 13회였고 
오픈형 2층버스와 폐쇄형 2층 버스가 대략 2대 1의 비율로 번갈아가며 운행되고 있었다.
따라서 날씨 좋은 날에 DDP 앞에서 탑승을 기다렸는데 폐쇄형 2층 버스가 온 경우
DDP 내부를 잠시 관광한 후 40분 후 에 정류소를 다시 찾으면 오픈형 2층 버스 탑승이 가능할 것이다.
오픈형 2층 버스의 탑승을 원할 때에는 확실하게 해두기 위해 매표소 직원 분에게 문의하여 미리 확인해두자.


예쁘장한 디자인의 오픈형 2층 버스였다.
좌석은 1층에도 있었으나 아기를 태운 유모차와 함께 탑승한 승객을 제외한 대부분의 승객은 2층을 선호했다.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계단은 앞문과 뒷문 부근에 각각 위치하고 있다.


2층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도심의 모습은 확실히 늘 보아오던 풍경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승객들이 하나둘 올라타고 이윽고 출발역이자 종착역인 DDP역에서 버스는 발차했다.


빅토리아 니하오.


혜은이 씨의 뛰뛰빵빵이 잘 어울릴 것 같은 버스투어.


오픈카여서인지 다국어 안내를 지원하는 헤드셋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버스 밖으로 헤드셋을 투척하는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서인 듯.


친절한 버스안내원은 다국어가 가능한 듯했다.
오픈카의 특성상 바람소리 때문에 안내원의 멘트가 잘 들리지 않으므로
안내원은 객석 통로를 오가며 각각의 승객에게 어디에서 내릴 건지 물어보고 하차역을 안내하는 역할을 했다.


시청앞. 시위하는 인간들이 없으니 조용했다.


덕수궁 수문장교대식은 관광객이 좋아하는 볼거리.



2층 버스를 타고서 달리는 기분이란 이런 느낌. 


일어서서 손을 뻗으면 신호등에 닿을 듯.


세종대왕님 안녕하세요.


경복궁의 정문 광화문.


2층 버스를 타니 경복궁 담장 너머가 보인다.


천장개방형 2층 버스의 천장은 개폐가 가능한 구조였고
2층 바닥에서 천장까지의 높이는 대략 2미터 정도였다.


세종문화회관.


영어로 소통 중인 안내원과 관광객.


구 서울역.
버스가 인도 옆을 가까이 통과할 때에는 가로수의 나뭇가지가 2층 객석에 닿을 것 같았다.
나뭇가지의 발육이 좋은 계절에는 가지치기를 부지런히 할 필요가 있겠다 싶었다.


일반버스의 지붕을 내려다보는 기분이 삼삼했다.
이래서 인간들이 높은 곳을 추구하는 걸까.


숭례문(남대문).


서울중앙우체국.


다시 동대문운동장, 아니 동대문디자인플라자까지 돌아오는 데에는 1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여행하기 좋은 따사로운 날씨이고
바야흐로 서울은 국제적 관광도시다.


덧글

  • 라스피르 2014/05/02 13:13 # 답글

    서울 살면서 한번도 타본적이 없네요..이번 기회에 한번 타보는거도 나쁘지 않을듯..ㅎㅎ
  • 오오카미 2014/05/03 01:26 #

    2층버스는 작년부터 도입된 것 같더군요. 한번쯤 타보는 것 괜찮을 듯 싶습니다. ^^
  • 준짱 2014/05/02 16:54 # 삭제 답글

    차 막힐 때 매연이 문제겠구먼.ㅎㅎㅎ
  • 오오카미 2014/05/03 01:27 #

    쌩쌩 달릴 때에도 매연은 느껴지더라. 그보다는 모자를 날려버릴 듯한 바람이 더 상쾌하게 느껴졌다만서도. ^^
  • 서울시티투어 2014/05/15 12:11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서울시티투어 블로그 관리자입니다. 글이 재미있어서 담아가고싶어서 드래그해보니 담아갈 수 있겠더라구요(사진은 몇몇개가 깨져서 나오지만 ㅠㅠ)! 주소와 함께 블로그에 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오카미 2014/05/16 07:53 #

    출처만 남겨주시면 담아가셔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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