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 旅行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 2014/04/29 16:21 by 오오카미


총 수조규모 4300톤, 지상 4층으로 수도권 최대규모의 수족관인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이 4월 10일에 개관했다.

주엽역에서 지하철을 내린 후 거리가 얼마 안되는 것 같아서 버스로 환승하지 않고
아쿠아플라넷까지 도보로 이동했는데 의외로 쉽게 찾을 수 없었다.
그 이유는 고양 원마운트 건물에 가려서 아쿠아플라넷 건물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옥상 위로 워터파크 미끄럼틀이 보이는 것이 원마운트 건물이고 
바로 옆에 아쿠아플라넷 건물이 위치하고 있으니 도보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라.



수족관 입구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2층에서부터 시작되었다.
1층에는 푸드코트가 위치하고 있다.



입구를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게.



수조의 유리면에 찰싹 붙어있는 앵무조개가 귀여운 자태로 입구에 들어선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족관의 초반부에선 다양한 해파리(젤리피쉬)를 만나볼 수 있었다.
아치형 문 형태로 만들어진 수조는 다향한 색상의 빛을 발산하면서 
여유롭게 유영하는 수조 안의 해파리들을 더욱 환상적인 존재로 부각시켰다.






어느 높이에서든 해파리의 유영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아치형 수조는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다양한 종류의 해파리가 관람객을 맞이했다.



측면에서 보았을 때 반원형인 이 수조의 전면은 볼록거울 구조로 되어 있어서 
유리면에 가까이 다가온 해파리는 실제크기보다 더 크게 보이게 만드는 재미있는 수조였다.






마치 버섯이 물속에서 헤엄치는 것 같은 귀여운 해파리들이었다.



해파리라고 해서 늘 헤엄치는 것은 아닌가 보다.
바닥에 뒤집어진 채 꼼짝하지 않아서 산호가 아닌가 착각하게 만드는 해파리도 있었다.



헤엄치기보다는 바닥에 배를 깔고 있기 좋아하는 상어도 있었다.





터널수조라 불리는 대형수조가 인상적이었다.
길이 10미터 정도의 통로가 측면부터 천장까지 아치형으로 되어 있어서
바닷속에 들어와있는 듯한 느낌을 전해주었다.
바닥까지 수조로 만들었다면 그 느낌이 더 강렬했을 텐데.



터널수조에서 머리 위로 지나가는 가오리들을 올려다보는 기분, 신선했다.




샌드타이거샤크 수조.
커다란 상어도 인상적이었지만 무리를 지어 유영하는 은빛물고기 떼가 압권이었다.
수백 마리의 물고기가 매스게임을 하듯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한참 동안 발길을 머무르게 했다.






가오리의 움직임을 보니 카메라를 의식한 것 같다.



형형색색 휘황찬란한 컬러를 뽐내는 열대어들의 수조.





길이 5cm 정도의 노란 뿔복 두 마리가 조그마한 지느러미를 쉴 새 없이 흔들며 헤엄치는 모습이 귀여웠다.







가로 11미터, 세로 6미터 크기의 메인수조는 탄성을 자아내게 하기에 충분했다.






대형수조는 바다와 자연의 위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메인수조 부근에는 벤치가 다수 마련되어 있으니 앉아서 쉬면서 여유롭게 대형수조를 관람할 수도 있다.





꼭대기층인 4층에 올라오니 체험코너가 마련되어 있었다.
물에 손을 담그고 조개와 불가사리, 닥터피쉬를 느껴볼 수 있는 장소였다.
그리고 여러 명이 올라서도 될 만큼 커다란 체중계가 있어서 단체로 몸무게를 측정해볼 수도 있었다.



바다코끼리와 교감 중인 사육사.



펭귄 조형물 포토존.




수조 유리 너머로 가까이에서 펭귄을 관찰할 수 있었다. 
유리에 부리를 부딪히면서도 관람객 쪽으로 헤엄쳐오려고 애를 쓰는 호기심 많은 펭귄들 귀여웠다.
유리가 없었다면 정말로 관람객의 품 안으로 뛰어들지 않았을까.








이날은 성공적인 개관을 기념하여 오후 10시까지 특별히 야간개장을 한 날이었다.
수달의 울음은 업무시간 끝났는데 왜 우리에 들여보내주지 않느냐는 항의처럼 들렸다.



비버 커플.





아쿠아플라넷 일산에는 터널수조가 2개 있었다.
첫 번째 터널수조가 바닷속을 이미지했다면 두 번째 터널수조는 열대지방의 강속을 이미지하고 있었다.
아마존강이 이런 느낌일까.



터널수조에선 머리 위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를 배경으로 셀카가 가능하다.





멕시코가 원산지인 양서류의 일종 우파루파.
조그마한 집에 두 마리씩 옹기종기 들어가 있었다.



호랑이 무늬의 도마뱀.




민물에서 사는 모토로담수가오리.
표범무늬를 가진 가오리인데 검은 바탕색에 하얀 점을 가진 희귀종의 경우는
블랙다이아몬드라 하여 마리당 천 만원을 넘는다고 한다.





수족관인 더 아쿠아가 아래층에서 위층으로 올라가는 동선이었다면
동물원인 더 정글은 위층에서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동선으로 되어 있었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것은 공작이었는데 기존의 동물원에서 보았던 것과는 달리
나뭇가지에 앉아있는 공작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신선했다.



아프리카 원산의 피셔투라코.
투라코는 바나나를 먹는 새라는 뜻이라고 한다.
다양한 색상의 깃털로 예쁘게 치장하고 있었다.






대자로 뻗어서 새근새근 잠에 빠져든 재규어.



패럿 빌리지라 하여 잉꼬와 앵무새들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모이를 손바닥에 올려놓고 있으면 새가 날아와 앉아 모이를 먹고 간다. 
여자관람객의 손바닥 위에 선물로 응가를 남겨놓고 가는 것을 보았기에 직접 체험해보는 것은 패스했다.



예쁘장한 사육사가 양팔을 앞으로 내뻗자 새들이 우르르 날아와서는 팔 위에 나란히 앉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설치류 중 가장 큰 몸집을 가진 카피바라.



녹색 도마뱀.



몽크앵무는 재미있는 새였다.
집짓기를 좋아하는 습성을 타고난 새이고 1톤이 넘는 무게의 집을 짓기도 한단다.
이곳에서도 부지런히 나뭇가지를 물어다가 집을 짓고 있었다.








홍따오기.



알락꼬리여우원숭이는 구석에서 쉬고 있었다.



조류들의 경우 바닥보다는 나뭇가지 위가 휴식을 취하기 더 좋은가 보다.



꼬리를 부채 모양으로 활짝 펼친 공작이 아름답다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나뭇가지에 앉아서 축 내려뜨린 꼬리도 예쁘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다.
동물의 생태에 맞게끔 꾸며진 전시관은 관람객에게 보다 많은 것을 보여준다.





출구 밖에는 기념품을 판매하는 기프트샵이 위치하고 있었다.
커다란 인형들은 포토존 역할도 했다.



귀여운 제품들이 많았다.
어린이 관객들은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을 듯.













오사카 여행 때 방문했던 수족관 카이유칸을 회상하게 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수족관과 동물원을 함께 즐기는 유쾌한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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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4.30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덧글

  • 준짱 2014/05/01 09:18 # 삭제 답글

    멀다고 주저하더니 간 보람이 있어 보인다?^^
    대형 수족관 멋지구나. 그런데 왜 유리가 깨지면 어떻게 되나 하는 생각부터 드는 건지...
    암튼 수족관과 동물원이 함께 있는 건 좋은 아이디어구나. 전 지구를 다 담은 느낌?
  • 오오카미 2014/05/01 10:41 #

    유리가 깨지면? 어류들과 직접 교감이 가능해지겠지.
    펭귄은 만져보고 싶을 정도로 정말 귀엽더라. ^^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안가봐서 비교를 할 수 없지만 아쿠아플라넷의 터널수조와 대형수조는 매력적이었다.
  • aquaplanet 2014/05/12 10:26 # 삭제 답글

    아쿠아플라넷에 대한 관심과 방문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 만드셨나요? ^^
    행복한 한 주의 시작 보내세요~
  • 오오카미 2014/05/12 13:40 #

    터널수조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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