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2014/04/13 18:21 by 오오카미


최유선 작, 김규정 연출의 창작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4월 27일까지 상연된다.


해바라기의 화가로 유명한 네덜란드의 후기 인상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그의 동생이자 후원자였던 테오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를 관람했다.


각 배역이 더블캐스팅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날 공연의 캐스팅은 고흐 역에 라이언, 테오 역에 박유덕 배우였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공연시간은 100분이다.
무대가 반원형으로 되어 있으므로 객석 또한 무대를 둘러싼 오목렌즈 형태로 구성되었다.

이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프로젝터(영사기)의 활용이라고 할 수 있겠다.
3D 프로젝션 매핑 기법을 활용하여
무대 배경은 물론이고 소품으로 활용하는 캔버스에 프로젝터로 영상을 투사함으로써
무대장치와 소품의 변화 없이도 고흐의 다양한 작품을 무대 위에 재현하는 것이 가능했다.

군복무를 마친 후 이 작품을 첫 출연작으로 선택한 라이언의 고흐 연기는 훌륭했다.
샤프한 그의 원래 이미지와는 다른, 시골 농부처럼 소탈하고 서민적인 고흐의 이미지를 잘 만들어냈다. 
감미롭고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고흐의 내면을 노래한 그는 그림을 그리는 행복감을 표현하는 대목에서
객석으로 내려와 1열에 앉아있던 한 여성관객의 무릎 위에 앉는 팬서비스(?)를 연출하기도 했다.
원래 짜여있던 연기였는지 공연 당일의 애드립이었는지는 모호하지만 여하튼 그 여성관객은 무척 기뻐했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커튼콜.









뮤지컬 내에서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고흐의 작품으로는 
그가 사랑했던 여인 시엔의 누드를 그린 슬픔, 감자 먹는 사람들 등이 있으나
그의 대표작으로 일컬어지는 별이 빛나는 밤, 해바라기, 밤의 카페테라스 등은 자세히 다루어지지 않았다.
세기의 화가 고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이고 영상을 통하여 그의 많은 작품을 수월하게 표현할 수 있는 무대였으므로
세간에 잘 알려진 그의 명작들을 보다 많이 무대 위에서 언급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극장 로비에는 고흐가 모친에게 쓴 편지 내용의 일부가 포토존에 새겨져 있었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는 고흐와 테오 두 형제의 우애가 감동을 자아내는 무대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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