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영화 다이버전트(Divergent) 2014/04/11 11:20 by 오오카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있었던 영화 다이버전트(Divergent) 시사회에 다녀왔다.


영화 다이버전트의 배경은 전쟁으로 황폐화된 미래의 미국.
운 좋게 전쟁의 피해를 받지 않은 시카고 지역에 새로운 공동체가 형성되었다.
공동체의 지도자는 구성원들을 타고난 성향에 따라 다섯 개의 분파로 나누고
각 분파가 분파별로 공동생활을 영위하게 함으로써 철저한 통제사회를 구성한다.
미성년자는 일정 나이가 되면 약물을 투여받고 환각을 경험하는 테스트를 거쳐야 하는데
이 테스트를 통하여 자신의 성향이 다섯 분파 중 어느 분파에 속하는지를 통지받는다.
테스트를 마친 피험자들은 다음날 모든 구성원이 모인 회장에서 자신이 속하고 싶은 분파를 스스로 결정한다. 
부모의 분파, 즉 피험자가 태어나서 이제까지 성장한 분파가 아닌 다른 분파를 선택하면 
피험자는 지금까지 생활했던 분파를 떠나 자신이 선택한 분파의 공동체로 떠나야만 한다.
피보다 분파가 먼저라는 규율에 따라 분파별로 공동생활을 하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같은 성향의 구성원끼리 모여서 공동생활을 영위하게 함으로써
전쟁과 같은 혼란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공동체의 지도자는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여러 분파의 성향을 타고난 자들이 존재했으니 이들을 다이버전트라 불렀다.
공동체의 지도자는 다이버전트는 통제할 수 없는 존재이므로 위험한 존재라고 생각했다...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영화이므로 거대한 스케일의 전쟁 장면 등을 예상했으나 
스크린 여기저기에서 불꽃과 레이저가 현란하게 오가며 폭음이 작열하는 그런 영화는 아니었다.

여주인공 베아트리스 프라이어는 타인에게 헌신하고 봉사하는 성향을 가진
애브니게이션 분파의 부모에게서 태어났으나 자신에게 그런 성향이 부족함을 자각하고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다.
성향 테스트가 있는 날 환각 테스트를 마친 후 검사관으로부터 난해한 결과를 통보받은 베아트리스는
분파 결정일인 다음날 결국 애브니게이션이 아니라 용기와 자유를 중시하는 돈트리스 분파를 선택한다.
베아트리스는 이름도 트리스로 바꾸고 군대와도 같은 돈트리스 분파의 신입 적응훈련과정을 거치게 된다.
영화의 대부분은 트리스가 돈트리스의 적응훈련, 즉 구성원이 될 자격이 있는가 테스트 받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과정 속에서 트리스와 훈련교관 포 사이에 싹트는 로맨스를 그리는 한편 
영화 후반부에선 공동체의 기존체계를 뒤흔들 모종의 계략이 있음을 알게 된 트리스가 이에 대처하는 장면을 그린다. 

영화 다이버전트는 물 흐르듯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영화였다. 
미래영화임에도 긴장감 넘치는 액션보다는 인간 본성의 탐구를 추구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론 여주인공 트리스를 연기한 쉐일린 우들리보다는
트리스의 모친 나탈리 역을 연기한 애슐리 쥬드가 더 예쁘게 보였다. 
갈등을 조장하는 에러다이트 분파의 지도자를 연기한 케이트 윈슬렛과
검사관이자 문신사 역으로 출연한 매기큐 또한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다.
훈련교관 포를 연기한 테오 제임스가 꽤 매력적으로 나오므로 여심을 자극할 수도 있겠다.

영화 속에선 장벽 너머의 위험에 관하여 간략하게 언급만 하고 있으므로
장벽 너머의 세계와 관련된 이야기를 그린 속편이 제작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하겠다.
원작이 베로니카 로스의 동명소설이니 원작의 전개여부에 따라서일 테지만.
영화의 개인적 평점은 ★★★★★★★★☆☆


지난달 18일 L.A.의 Regency Bruin Theatre에서 열렸던
다이버전트 프리미어 시사회에 블루드레스를 입고 참석한 애슐리 쥬드(Ashley Judd).


극장 로비에 설치되어 있던 블루유니폼을 입은 캡틴아메리카 종이인형.


덧글

  • choiyoung 2014/04/12 00:37 # 답글

    편안하게 볼 수 있다니 제가 좋아하는 류인데 기대됩니다.
  • 오오카미 2014/04/12 01:24 #

    원작소설이 헝거게임과 함께 디스토피아를 그린 작품으로 인기가 있더군요.
    IMDB 평점이 7.6점이니 기대하셔도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
  • 준짱 2014/04/12 09:57 # 삭제 답글

    예고편 봤는데 내 생각에도 여주인공이 좀 약하더라.
    근데 넌 항상 평을 너무 좋게 써줘서 판단에 도움이 안 돼.ㅎㅎㅎ
  • 오오카미 2014/04/13 00:33 #

    평을 짜게 주는 사람이 있는 반면 후하게 주는 사람도 있는 법이니까. ^^
  • 뚜르끼 2014/04/14 15:13 # 삭제 답글

    저도 시사회 보구 왓는데 ㅎㅎ
    헝거게임 다른버전을 보는것 같앗어요 ㅎㅎ
  • 오오카미 2014/04/15 01:40 #

    헝거게임 시리즈를 찾아보며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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