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영화 론 서바이버 2014/03/22 11:26 by 오오카미


시사회에서 영화 론 서바이버를 보고 왔다.
영화 포스터를 처음 접했을 때 라이언일병구하기를 잇는 명작
그리고 전미박스오피스 1위라는 홍보문구가 이 영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영화 론 서바이버는 탈레반의 핵심간부를 제거하기 위해 적진에 침투한 정찰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았던 명작영화 라이언일병구하기같은 화려함은 없었지만
네이비실의 4인조 침투조가 험준한 산악에서 적들과 벌이는 총격전을 사실감 넘치게 영상에 담고 있었고
라이언일병구하기를 잇는다는 카피처럼 전장의 치열함을 생생하게 그린 잘 만든 전쟁영화였다.

또한 적진에 고립된 침투조를 구출하기 위해
대기병력들이 아파치 헬기의 호위도 없이 치누크 헬기에 올라타 총출동하는 장면은 
미국은 조국을 위해 희생한 군인을 결코 버리지 않는다는, 국가의 국민에 대한 신조를 잘 보여주고 있었다.
아울러 후반부에선 탈레반에게 쫓기는 미군을 도와준 소수부족의 이야기를 통하여
신념을 지킨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줌으로써 뭉클한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영화 론 서바이버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2005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시행되었던 레드윙작전을 토대로 하고 있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이 작전에 참가했던 실제군인들의 사진을 보여줌으로써
전쟁에서 희생된 군인들을 추모하고 있는 영화이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침투조 대원들이
적들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산 아래로 굴러떨어지는 장면이다.
영화 속 주무대가 산세가 워낙 가파른 바위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고소공포증이 있는 관객이라면 절벽을 비추는 장면만으로도 발끝이 서늘해질 정도인데 
살아남기 위해서 그 험한 바위산 아래로 몸을 던지는 병사들의 모습은
보고 있는 관객에게도 고통이 전해져올 정도로 사실적이었고 현장감이 넘쳤다.

그리고 침투 도중에 민간인에게 발각되는 장면에선 
민간인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놓고서 대원들끼리 논쟁하는 장면을 꽤 긴 시간을 들여 보여준다. 
이 장면을 보면서 과연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하고 관객들은 스스로에게 묻게 될 것이다.
감독이 긴 시간을 할애하여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장면이기에 영화를 보고난 후에도 여운이 남는다.

실10팀의 레드윙작전



P.S. 시사회가 열렸던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의 로비에는 겨울왕국의 울라프와 스벤 대형 스노우볼이 전시되어 있었다. 
상영관 밖에서 이와 같은 소소한 즐거움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도 영화관을 찾는 재미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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