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단편 올림픽공원 - 2월의 잔설 2014/02/12 08:50 by 오오카미


올림픽공원은 조각공원으로도 유명하다.
사진의 작품은 마크 브뤼스(Mark Brusse. 네덜란드)의 개의 세계.


눈이 잦아든 오후에 올림픽공원을 찾았다.
성내천 강가의 수양벚나무 가지는 아직 앙상하지만
봄이 무르익으면 탐스러운 벚꽃을 보여줄 것이다.


88호숫가의 사철 푸르른 솔잎 위에 하얀 눈이 남아있다.


올림픽공원의 잔설은 지금이 겨울임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따사로운 볕이 좋았던 이날의 날씨는 포근한 편이었다.


이탈리아의 조각가 마우로 스타치올리(Mauro Staccioli)의 88서울올림픽.


야외공연이 열리기도 하는 88마당의 너른 잔디밭도 하얗게 물들었다.


알제리 작가 모한 아마라(Mohand Amara)의 대화.


한성백제박물관의 기획전시실에서는 왕도한산전이 전시 중이다.


박물관 앞 잔디밭에선 자매로 보이는 꼬꼬마 어린이 둘이서 눈사람을 만들고 있었다.
영화 겨울왕국에서 어린 자매가 눈놀이하던 장면과 오버랩되어 저절로 미소를 머금게 됐다.


수변호수에선 수환경개선공사가 시작되었다.


평화의문 광장에 마련되었던 스케이트장의 눈사람 인형이 철거되고 있었다.
트럭에 실려 멀어져가는 눈사람을 보며 겨울이 가고 있음을 실감했다.


평화의문 주차장에선 눈밭에서 먹을 것을 찾고 있는 고양이와 조우.
발이 시려운지 틈틈이 눈속에서 발을 빼내어 눈을 털어내는 모습이 귀여웠다.


소치올림픽이 한창이다.
새벽에는 이상화 선수의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미터 결승전을 시청하다가 잠이 들었다.
빙상여제의 1차 레이스를 관람한 후 2차 레이스를 기다리다가 깜빡 졸다 깨어나보니 
이미 금메달 획득했다는 소식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경기 영상은 다시 찾아서 봐야겠다.
이상화 선수의 올림픽 2연패 축하한다.


푸른 하늘 너머로 봄이 찾아오고 있는 2월의 중순이다.

덧글

  • 준짱 2014/02/14 08:35 # 삭제 답글

    사진에서 겨울 느낌이 물씬 나는 게 좋구나. 빨리 봄이 오면 좋겠다.
  • 오오카미 2014/02/14 10:01 #

    꽃 피는 봄을 즐겁게 기다리자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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