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 旅行 주군의 태양 제1화 촬영지 -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2013/08/10 01:30 by 오오카미


재미있게 시청했던 SBS 드라마 "너목들(너의 목소리가 들려)" 의 후속작으로
이번 주에 방영을 시작한 "주군의 태양"을 역시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다.

이 드라마의 예고편을 접했을 때에는 영상과 어울리지 않는 주군의 태양이라는 타이틀이
생뚱맞게 느껴졌었는데 막상 드라마를 시청하고보니 재치 넘치는 제목에 적잖이 감탄했다.
소지섭이 연기하는 남자 주인공의 성이 주 씨이고, 공효진이 연기하는 여자 주인공의 성이 태 씨이다.
그래서 주군의 태양이란다. 작명 센스가 넘친다.

소지섭 배우는 2002년에 영화 "도둑맞곤 못살아" 시사회에서 직접 본 적이 있다. 
요즘처럼 배우들이 무대인사만 하고 퇴장하는 형식이 아니라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들도 관객들과 함께 객석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시사회였던 걸로 기억한다.
지하 1층의 극장 로비에서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소지섭 배우가 이 영화에서 함께 주연을 맡은 송선미 씨와 더불어 로비에 등장했다. 
관객들보다 배우를 먼저 극장 안으로 입장시키는 진행 방식이었기에 
영화 속 주인공들은 나열해 있는 관객들 옆을 지나 상영관 안으로 입장했다. 레드카펫처럼.
내 앞을 스쳐지나가는 소 배우를 바라보니 확실히 키도 훤칠했고 배우의 오라를 느낄 수 있었다. 



드라마의 주인공 주 군은 킹덤이라는 쇼핑몰의 사장이고
그를 괴롭히는(?) 여주인공 태 양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여자다. 



귀신이라는 소재는 무더운 여름에 잘 어울린다고 하겠다.
얼마 전 포스트했던 케이블TV 드라마 "후아유"의 여주인공도 같은 능력의 소유자다. 



제1화의 중반부와 후반부에 등장했던 드넓은 초록색의 평원.
낯익은 풍경이었기에 보는 순간 알 수 있었다.
나홀로나무가 서 있는 올림픽공원 몽촌토성이라는 것을. 



하늘거리는 버드나무 아래에 앉아있는 두 여인. 



공효진 씨의 어깨 너머로 보이는 나무가 올림픽공원 9경 중의 하나인 나홀로나무다. 수종은 측백나무. 



제1화의 게스트로 출연했던 여배우는 송민정.
웨딩드레스 차림의 여배우는 역시 아리땁다. 



촬영지였던 몽촌토성의 버드나무 뒤로는 펜스를 설치하여 보호하고 있는
수령 약 600년의 은행나무와 올림픽파크텔의 모습이 보인다. 



촬영지였던 버드나무 근처로 향하는 몽촌토성 산책로의 입구에는
조롱박이 영글어 있는 터널이 위치하고 있다.
도심에서 조롱박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독특한 체험이라 할 수 있겠다. 



은행나무와 버드나무. 



주군의 태양 제1화의 로케지였던 버드나무다.
목책 안에 있기에 드라마 속의 배우들처럼 잔디밭에 들어가기에는 무리가 있다. 



장마가 끝났다지만 간헐적으로 소나기가 퍼붓는 날씨였다. 



바람에 하늘하늘 나부끼는 버드나무의 나뭇잎은 여인의 찰랑거리는 머릿결을 연상시킨다. 



알고 있는 장소가 드라마 속에 등장하면 괜스레 반갑다.
로케지를 방문하는 것은 드라마의 여운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편이다. 



도심 속의 오아시스 올림픽공원.
한류의 한 축을 구성하고 있는 드라마 속에서도 만나볼 수 있으니 즐거웠다. 



제2화에서는 여신분수가 귀신분수로 둔갑하는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다음 주에는 어떤 이야기로 재미를 줄지 궁금해지는 드라마 주군의 태양이다.



덧글

  • 준짱 2013/08/17 15:53 # 삭제 답글

    나도 이거 1,2회 봤어. 장소가 몽촌토성이었구나. 반가웠겠는데?^^
  • 오오카미 2013/08/18 08:16 #

    나홀로나무가 있는 몽촌토성은 꽤 근사한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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