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드라마 후아유 시사회 2013/07/24 02:12 by 오오카미


tvN의 케이블TV 드라마 후아유는 7월 29일에 첫 방송을 시작한다.



드라마 후아유 제1화의 시사회가 CGV 영등포에서 열렸다.



드라마 후아유의 여주인공은 좋아하는 여배우 중 한 명인 소이현 씨.



타임스퀘어 6층에 위치한 스타리움에서 시사회가 진행되었고
시사회 시작 전 출연배우들의 짤막한 무대인사가 있었다.



무대인사에 참석한 배우는 택연, 소이현, 김재욱이었다.



스타리움이 워낙 큰 상영관인지라 객석 첫 번째 열인데도 스크린 바로 앞 무대와의 거리가 꽤 되었다.
스타리움의 좌석은 거실에 하나 놓아두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무척 편안했다.



사진으로 깔끔하게 담기에는 무리가 있었지만 여하튼 소이현 짱을 실물로 볼 수 있어서 햄볶았다. 

소이현이 연기하는 여주인공 시온은 여경찰이다.
6년간의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후 그녀에겐 귀신을 보는 능력이 생겼다.
영화 사이코메트리, 그리고 요즘 즐겨보고 있는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처럼
신비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등장한다는 설정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시온이 새로 발령받은 근무지가 유실물센터로 설정되어 있어서
유실물에 얽힌 기구한 사연과 다양한 사건을 풀어갈 수 있는 틀을 준비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아쉽게도 제1화에서 등장한 에피소드는 어딘가에서 본 적이 있는 듯 진부한 면이 있었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데에 있어서도 억지스러운 면이 없지 않았다.
게다가 여주인공이 경찰임에도 남자경찰의 도움 없이는 자신의 몸도 지키지 못할 정도로 너무나 연약했다. 
회가 거듭될수록 여주인공이 점점 강하게 변해갈 것 같긴 하지만.

시사회를 마치고 CGV 입구를 나와 타임스퀘어 4층의 에스컬레이터 쪽으로 이동하는데
뒤쪽에서 여자들의 비명소리가 나서 돌아봤더니
영화 설국열차의 무대인사 출연진들이 극장 밖으로 나오고 있었다.
이날 후아유 외에 설국열차 시사회도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극장 밖 복도에서 송강호 배우와 봉준호 감독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
여하튼 참관했던 시사회에 출연한 배우들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서 생각지도 않은 배우를 본 셈이다. 

한류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드라마인 만큼 방영 전에 드라마 시사회를 실시하는 것은 괜찮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덧글

  • 준짱 2013/07/24 09:16 # 삭제 답글

    귀신보는 능력이 있는 여자는 미드에도 있던 설정인데... 뭐였더라...
    그리고 '햄볶았다'는 신조어냐?ㅋㅋ
  • 오오카미 2013/07/24 10:36 #

    제니퍼 러브 휴잇이 주연을 맡은 고스트 위스퍼러라는 미드가 있다.
    행복하다와 발음이 비슷해서 그런지 인터넷에서 종종 보이는 재미있는 표현이더라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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