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단편 한강에서 여름나기 & 2013 한국국제관광전 2013/06/02 17:55 by 오오카미




신록의 계절 5월이 가고 초여름이 시작되는 6월이 오는 것을 맞이하여
친구 준짱과 여름맞이 나들이를 다녀왔다.



먼저 들른 곳은 코엑스의 2013 한국국제관광전.



작년처럼 올해 관광전에도 다양한 국가에서 한국을 찾아 자신들의 나라를 홍보하고 있었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괌 부스.
무희들은 시원한 청색 무도복을 입고서 유쾌한 춤을 보여주었다.



건강미 넘치고 시원한 미소의 미스 괌이 부스를 환하게 빛내 주었다.



또한 미스 괌의 미모를 능가하는 아리따운 부스걸의 매력에 취해볼 수도 있었다.



장내에 있는 동안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은 역시 일본관이었다.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는 해외공연팀의 공연 스케줄에 펑크가 나는가 하면 
부스마다 진행하는 관람객 대상 이벤트의 횟수도 줄어든 것 같아서
관광전 전체의 분위기가 왠지 작년보다는 침체된 듯한 느낌이었다.



대한항공 부스에선 올해에도 테디베어 마스코트 커플을 만나볼 수 있었다.



오호, 퍼스트클래스란 이런 느낌.



관광전 관람을 마친 후 자리를 한강변으로 이동했다.
개인적으로 외국인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서울의 관광명소가 바로 한강이다.
인구 천만 명이 넘는 대도시에 한강처럼 큰 강이 흐르는 예는 그리 많지 않다고 한다.
게다가 강가를 따라 자전거도로와 수많은 휴식공간이 잘 갖추어져 있으니 이 얼마나 매력적인가.  



천호대교 아래에 돗자리를 깔고서 한강을 바라보며
가마로강정에서 조달한 닭강정을 안주로 시원한 막걸리를 음미하니 캬~ 좋구나.



우리 옆에서도 어르신들이 술판을 벌이셨다.



막걸리 3병에 캔맥주 4캔을 마셨으니 요근래 둘이서 함께 마신 양으로는 많은 편에 속했는데
먹고 마시는 데 열중하느라 우리의 근사한 술상 사진 찍는 것을 깜빡했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



오랜만에 과음한 탓에 숙취로 조금 고생하긴 했지만
따사로운 날씨에 근사한 풍경을 배경으로 친구와 술잔을 나누니 마냥 즐거운 시간이었다.



덧글

  • 준짱 2013/06/03 21:55 # 삭제 답글

    그래, 요즘 들어 없었던 과음이었다(예전에 비하면 뭐 암 것도 아니다만).
    아마도 좋은 경치에 취해서 술이 잘 들어갔던 것 같구나. 답답한 술집에서는 느낄 수 없는 운치 있는 술자리였다.
    다음 번에는 어디 산 꼭대기에서 한 잔 하자꾸나(좀 위험하려나?^^)
  • 오오카미 2013/06/04 00:28 #

    그러게. 날이 밝을 때까지 마셔대던 시절도 있었는데 말이지. ^^
    정상에선 가볍게 한 잔 하고 하산한 후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고 본격적인 술판을 벌여보자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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