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영화 사이코메트리 2013/03/06 12:13 by 오오카미




3월 4일 오후에 CGV 영등포에서 영화 "사이코메트리"의 첫 시사회가 열렸다.



타임스퀘어의 1층 에스컬레이터 입구에는 사이코메트리 전관 시사회를 알리는 현수막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무대인사는 예정시각보다 10분 늦은 오후 8시 40분에 시작되었다. 
무대인사를 하러 감독과 배우들이 상영관 안으로 들어서자 관객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관객과의 하이터치 후 감독과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이어졌다.

영화가 사이코메트리(psychometry)라는 신체 접촉을 매개로 한 초능력을 소재로 하고 있는 만큼
이날 시사회의 무대인사는 매우 독특한 방식을 취했다.
영화의 두 주연배우 김강우와 김범이 마이크를 잡고 무대인사를 하기 전에
객석의 통로를 한 바퀴 빙 돌면서 관객들과 하이터치, 악수를 하며 신체적 교감을 나눈 것이다.
영화의 특색을 잘 살린 인상적인 무대인사였다.



영화 사이코메트리에서 초능력자 김준 역을 연기한 김범 군이 다가온다.



조그마한 얼굴의 김범 배우의 손은 따뜻하고 촉촉했다.



좌로부터 김강우, 김범, 이준혁, 권호영 감독.

영화 사이코메트리는 재미있었다.
국내영화에서 초능력을 소재로 사용했다는 점에 신선미가 있었고 
초능력을 이용하여 미궁에 빠진 아동실종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메인 스토리 속에 
아픈 과거를 간직한 두 주인공이 서로를 이해하는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을 잘 담아냈다.

따뜻한 형사 양춘동 역에 김강우, 까칠한 놈 김준 역에 김범,
춘동의 친구 양수 역에 이준혁, 준의 고교동창 승기 역에 이솜 등이 출연한다.
그리고 코믹연극 너와 함께라면, 게이결혼식(웨딩스캔들) 등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던
서현철 씨가 형사반장으로 출연하고 있어서 반갑기도 했다.

예상했던 결말은 아니었지만 영화 속 김준의 캐릭터를 생각할 때
영화의 결말은 자연스럽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토요카와 에츠시(豊川悦司)와 타케다 신지(武田真治)가 초능력 형제로 출연헀던
일본드라마 "나이트헤드(NIGHT HEAD. 1992)"에서
동생이 가진 능력이 바로 사이코메트리였다.
당시 드라마에서는 사이코메트리란 생소한 단어 대신 리딩(reading) 능력이란 용어를 사용했는데
생물이나 무생물에 신체를 접촉함으로써 그 대상이 간직하고 있는 과거의 기억을 읽어내는 초능력이었다. 
영화 사이코메트리는 오래 전 드라마의 추억을 떠올려보는 계기가 되었고
아울러 자신만이 갖고 있는 능력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가에 대한 사색의 시간을 갖게 하는 영화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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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준짱 2013/03/06 17:57 # 삭제 답글

    여자 배우가 안 와서(없는 거?) 서운했겠는 걸? ㅎㅎㅎ
    저런 능력 별로 안 좋을 것 같아. 세상엔 모르는 게 나은 것도 있는 법이니까.
  • 오오카미 2013/03/06 21:04 #

    그러게. 여배우가 왔다면 더 좋았을 텐데.
    영화 속에서도 주인공이 자신의 초능력 때문에 괴로워하더라.
    아는 게 힘이지만 모르는 게 약일 수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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