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방송 여자 아나운서 벌칙게임 (女子アナの罰) -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예능방송 2013/02/26 18:25 by 오오카미

최근에 알게 된 후 푹 빠져 있는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방송이 있어서 소개해볼까 한다.
방송 제목은 "여자 아나운서 벌칙게임 (女子アナの罰) ".

TBS의 여자아나운서들이 출연하는 심야 예능프로이고 2012년 7월 16일에 첫 방송을 시작했다.
현재는 매주 월요일 새벽 2시 반에 전파를 타고 있고, 광고를 포함하여 방송시간은 30분으로 편성되어 있다.
(2012년 7월부터 9월까지는 매주 월요일 새벽 2시, 10월부터 12월까지는 매주 금요일 새벽 1시 반에 방송되었다.)
방송을 진행하는 MC는 음담패설과 걸출한 입담으로 유명한 여자개그맨 오오쿠보 카요코(大久保佳代子)와
개그맨 콤비 샌드위치맨(サンドウィッチマン)의 다테 미키오(伊達みきお)가 맡고 있고, 
샌드위치맨의 토미자와 타케시(富澤たけし)가 방송의 내레이터를 담당하고 있다.

윗열 - 후루야 유미(古谷有美), 카토 실비아(加藤シルビア), 에토 아이(江藤愛), 요시다 아키요(吉田明世),
가운뎃열 - 데미즈 마이(出水麻衣), 코바야시 하루카(小林悠), 사토 나기사(佐藤渚),
아랫열 - 마스다 에리나(枡田絵理奈), 하야시 미나호(林みなほ), 타나카 미나미(田中みな実), 미즈노 마유미(水野真裕美).

TBS 여자아나운서는 매력이 없고, 애교가 없고, 인기가 없고, 게다가 자신들이 이렇다는 자각도 없다. 
TBS 여자아나운서들이 벌칙게임이 걸린 다양한 경쟁을 통하여 시련을 극복함으로써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여 인기 있는 아나운서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것이 이 방송의 의도이다.


2012년 봄에 슈칸분슌(週刊文春)에서 독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좋아하는 여자아나운서 앙케이트 결과.
상위 랭킹 30명 중 TBS 여자아나운서는 달랑 1명.
방송사의 꽃이자 방송국을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여자아나운서의 지명도가 이렇게 낮게 나왔으니
후지TV(フジ), 닛테레(日テレ) 등 다른 민영방송사와 비교할 때 TBS로서 이 설문결과는 굴욕이었을 것이다.


타이틀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여자아나운서들이 다양한 경쟁을 펼친 후
꼴찌가 벌칙게임을 수행한다는 것이 이 방송의 주된 내용이다.
방송국의 꽃인 여자아나운서들에게 가혹한(?) 벌칙게임까지 강요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해답은 제1회 방송에서 위의 앙케이트 결과를 언급하면서 명쾌하게 제시하였다.
한 마디로 TBS 여자아나운서의 지명도와 인기도가 너무나 낮기 때문에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하여 여자아나운서들을 주인공으로 삼은 프로그램을 탄생시킨 것이다.

아나운서에겐 체력이 중요하다고 하여 달리기와 높이뛰기 등 체력 대결을 진행하기도 하고
아나운서에겐 표현력이 중요하다고 하여 노래 대결, 사생대회, 요리 대결 등 다양한 경쟁을 실시하기도 한다.

기념비적인 제1회 방송에서는 길거리에서 TBS 여자아나운서의 지명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꼴찌는 카토 실비아였고 그녀에게 내려진 벌칙은 ET 복장을 하고 출근하기.


쿠쥬쿠리하마(九十九里浜)에서 로케로 진행되었던 제5회 방송에서는
여름을 대표하는 특산물의 특징을 설명하는 리포터 대결이 펼쳐졌고
꼴찌에게는 해변에서 미역을 뒤집어쓴 사다코(ワカメの貞子)를 연기하는 벌칙이 주어졌다.




"여자 아나운서 벌칙게임 (女子アナの罰)" 2012년 11월 30일 방송된 제19회 방송의 다이제스트.
방송에서 소개된 여자아나운서 캘린더는 방에 걸어놓고 싶은, 너무나도 멋진 상품이라고 생각한다.




"여자 아나운서 벌칙게임 (女子アナの罰)" 2012년 12월 7일 방송된 제20회 방송의 다이제스트.
이날의 과제는 TBS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아나운서 굿즈(상품)에 관한 아이디어 제안과 프레젠테이션.




제15회 방송의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댄스 대결의 뒷이야기.
유튜브 공식채널에선 방송 뒷이야기 등 TV에선 접할 수 없었던 오리지널 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유튜브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영상 무대 뒤 벌칙게임에서는 
본방송과 달리 네티즌의 투표로 벌칙을 받을 아나운서를 결정한다.


女子アナの罰은 많은 남성 시청자들의 선망의 대상인 여자아나운서를 
이렇게까지 망가뜨릴(?) 수 있다는 발상 자체부터가 참신한 방송이다. 
그리고 여자아운서는 망가진 모습도 사랑스럽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방송이기도 하다. 
새벽 2시경에 방송되는 방송임에도 시청률 3%를 돌파하면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중이며, DVD도 출시되었다. 

2월 11일에 방영된 제27회 방송에서는 프라이데이(フライデー) 2013년 1월 18일호에 게재된 
여자아나운서 인기도 조사결과가 공개되었다. 20위 안에 TBS 여자아나운서가 4명 랭크인되었다.
방송 시작으로부터 반년이 지난 후의 TBS 여자아나운서의 인기도와 지명도는 확실히 상향되었다.


방송에서 견원지간으로 표현되고 있는 타나카 미나미 아나와 카토 실비아 아나.
라디오에 출연한 실비아가 개인적으로 미나미를 싫어한다고 공개발언하기도 하였는데
두 아나운서의 사적인 관계가 정말로 좋지 않은 것인지 방송 홍보를 위한 노이즈마케팅인지는 의문이다.


재색을 겸비한 TBS 여자아나운서들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방송 女子アナの罰.
일본 예능의 힘과 아이디어를 실감할 수 있는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방송이다.

女子アナの罰 공식홈페이지
女子アナの罰 유튜브 공식채널
TBS 아나운서 블로그 홈페이지

덧글

  • 오린간 2013/02/26 21:19 # 답글

    동영상은 안봤지만 대충 사진 보니까 이티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
  • 오오카미 2013/02/26 22:41 #

    그렇죠. ^^
    여자아나운서들의 매력이 넘치는 방송입니다.
  • numa 2013/02/26 22:31 # 답글

    인지도가 낮은 방송인들을 예능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 투표도 한다는 건 영웅호걸 비슷하네요 ㅋ
  • 오오카미 2013/02/26 22:43 #

    예능을 통하여 솔직담백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방송인 본인의 호감도를 올리고 팬층을 확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방송입니다. ^^
  • 무한 2013/02/26 23:21 # 답글

    성진국을 기대했던 저는 썩었습니다. orz
  • 오오카미 2013/02/27 12:49 #

    누구나가 속으로는 성진국을 원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
  • SiroTan。◕‿‿◕。 2013/02/27 01:03 # 답글

    재밌네요
  • 오오카미 2013/02/27 12:50 #

    그렇죠. ^^
  • skyarc 2013/04/09 11:53 # 삭제 답글

    어디서 볼 수 있는건지 재밌겠어요 ㅎㅎ
  • 오오카미 2013/04/11 01:26 #

    링크 걸어놓은 유튜브에서 다이제스트 영상과 유튜브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편의 시청이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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