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방송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여름 -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원작 2013/02/06 11:10 by 오오카미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여름(원제 : 愛なんていらねえよ、夏)

방영일시 : 2002/7/12 ~ 2002/9/13. 총 10화. TBS
각본 : 龍居由佳里(타츠이 유카리)
연출 : 堤幸彦(츠츠미 유키히코)


출연배우와 등장인물

渡部篤郞(와타베 아츠로) H W
- 白鳥レイジ(시라토리 레이지) 役. 33세. 갓난아기인 채로 버려져 고아원에서 성장했다.
특유의 화술로 여자들을 현혹시켜 현재는 토쿄 신쥬쿠 카부키쵸에 호스트바를 4개나 운영하고 있는 최고의 호스트.

広末涼子(히로스에 료코) H W - 鷹園亞子(타카조노 아코) 役. 21세. 대부호의 딸로 10억 엔의 유산을 상속받았다.
어렸을 때 실명한 이후 마음에 벽을 쌓고 살아왔다.

藤原竜也(후지와라 타츠야) H W - 芥川奈留(아쿠타가와 나루) 役. 25세. 카부키쵸의 개성있는 얼굴 넘버원 호스트.
고용주인 레이지를 형처럼 따르고 있다.

西山繭子(니시야마 마유코) T W - 名波李理子(나나미 키리코) 役. 24세. 레이지의 옛 애인의 여동생으로
레이지와는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내왔다. 신쥬쿠에서 꽃집을 운영하고 있다.

森本レオ(모리모토 레오) W - ウエダタクロ-(우에다 타쿠로) 役. 43세. 신쥬쿠 카부키쵸의 공포의 사채회수인.
온화한 분위기와는 달리 집요하고 냉혹하다.

ゴルゴ松本(고르고 마츠모토) B W - 一條晴男(이치죠 하루오) 役. 30세. 타쿠로의 동생. 
형을 도와 사채회수를 함께 하고 있다. 이상한 약을 갖고 다닌다.

坂口良子(사카구치 료코) B W - 中田さき子(나카타 사키코) 役. 45세. 타카조노가의 가정부.
아코의 모친이 집을 나간 후 아코를 친딸처럼 보살펴 왔다.

半海一晃(한카이 카즈아키) B W - 眞壁恭一(마카베 쿄이치) 役. 48세. 타카조노가의 고문변호사.
레이지를 아코의 친오빠로 오인하여 데려온다.

鈴木一真(스즈키 카즈마) T W - 五十嵐彰(이가라시 아키라) 役. 35세. 아코의 선친의 부하로 현재의 회사경영자.
아코에게 연정을 품고 있다.

松尾玲央(마츠오 레오) W - 伊藤楓(이토 카에데) 役. 21세. 아코의 오래된 친구.
아코가 마음을 여는 유일한 존재다.


줄거리 

토쿄의 중심가 신쥬쿠(新宿)에서 가장 잘 나가는 호스트
시라토리 레이지는 호스트바를 4개나 운영하며 한창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가게 오픈을 위해 빌려 쓴 사채를 갚기 위해 그에게 빠진 여자고객들을 현혹시켜
무리하게 돈을 마련하던 중 하나의 사건이 터지고
결국 그는 사채회수인에게 쫓기는 신세에 놓이게 된다.
그런 그에게 한 명의 변호사가 찾아온다.
그는 타카조노가의 고문변호사로 타개한 회장의 유산상속문제로 어렸을 때
모친을 따라 집을 나가 십수 년 간 소식이 끊겼던 회장의 아들을 찾고 있었는데 
그 아들의 이름이 바로 레이지(禮慈)였다...


감상평 

 지금까지 본 일본드라마 중 최고로 손꼽는 작품이 바로 이 드라마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여름" 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배우인 와타베 아츠로가 주연을 맡았다는 점은 물론이거니와
탄탄한 구성의 각본과 짜임새 있는 연출 모든 면에서 최고의 점수를 주고 싶은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이케부쿠로웨스트게이트파크"나 "케이조쿠", "트릭" 등을 연출했던
츠츠미 유키히코 감독이 기존 작품들과는 사뭇 다른 테마의 연출을 시도한 작품이기도 했다.
그의 작품 특유의 어딘가 어두운 면이 내재되어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한다는 점은 공통된다. 
작품 타이틀에 있어서도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총 10화로 구성된 이 작품은 1화가 LAST 10,
그리고 최종화가 LAST 1 이라는 번호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습관적으로 1번부터 플레이해서 결국 LAST 1, 최종화를 먼저 본 후 첫 화부터 다시 보게 된 드라마이기도 했다.  
최종화를 맨 처음에 보았으므로 결말을 알고 시청했음에도 재미가 전혀 줄어들지 않은 명작이었다.
이 작품 속에서 와타베 아츠로는 한 남자가 변화해가는 과정을 그만의 연기력으로 멋지게 승화시켰고
그의 특색 있는 보이스컬러를 잊을 수 없게 만들었다. 좋은 배우다.  



주제가 : LIFE - 池田綾子(이케다 아야코)



다음 주에 시작하는 SBS의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관한 정보를 접한 후
이 드라마의 원작인 일본드라마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여름"을 회상해보았다. 
이 드라마는 일본에서 방영 당시에는 시청률 성적이 그리 좋진 않았으나
국내 일드 팬들에게서는 많은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2006년에는 김주혁과 문근영 주연의 영화로 리메이크된 바 있는데
이번에는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조인성, 송혜교 주연의 드라마로 국내에 다시 소개된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을 받는다면 원작에 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다.
며칠 전 직접 보았던 히로스에 료코이기에 나 역시도 오랜만에 이 명작 드라마를 다시 보고 싶어진다.

덧글

  • 장츠바 2013/02/06 16:01 # 답글

    저도 이 드라마 너무 좋아서 몇번씩 봤어요 !!
    정말 추천하고 싶은 드라마에요 ^_____^
  • 오오카미 2013/02/06 21:34 #

    네. 완전 공감합니다. 최고의 드라마이지요. ^^
    이 드라마를 통해서 일드에 입문하게 되는 네티즌들도 꽤 될 것 같습니다.
  • gloomycat 2013/02/06 22:30 # 답글

    아하... 전 감독에 대한 정보는 모르고 봤었는데 하나같이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의 연출을 맡았었군요! (취향이...ㅋㅋ)

    이 드라마의 출연진들 모두 연기력이 탄탄해서 더욱 몰입도가 좋았던 것 같아요~! 사채 형님(..)처럼 느글느글하게 연기하는 스타일을 정말 좋아해요~ ㅎㅎ
    특히 와타베아츠로씨와 (일방적인;)사랑에 빠지게 한 드라마! ㅠ ㅠ (이혼소식듣고 일본으로 이민가야 하나..리얼로 고민했;;)
    그 드라마 이후로 와타베 아츠로씨의 필로그라피의 드라마를 미친듯이 팠던 기억이나네요~
  • 오오카미 2013/02/07 01:20 #

    저도 와타베 아츠로를 무척 좋아합니다. ^^
    작년 4분기에는 토쿄전력소녀에서 딸 때문에 연애전선에 문제 생긴 변호사 아빠 역을 재미있게 보여주었죠.
    올해에는 WOWOW에서 후지와라 노리카와 함께 여와 남의 열대(女と男の熱帯)에서 주연으로 출연 중이네요.
    찾아서 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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