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ぼくに炎の戦車を)"의 서울 공연이
2013년 1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행해졌다.
2013년 1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행해졌다.

2월의 첫날 고대하던 한일합작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을 관람하러 국립극장을 찾았다.
1월 중순까지는 매서운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었으나 지난달 하순부터 기온이 영상을 회복하였기에
이날 내린 부슬비는 시기적으로는 김종서의 겨울비라 하겠으나 실제로는 봄비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1월 중순까지는 매서운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었으나 지난달 하순부터 기온이 영상을 회복하였기에
이날 내린 부슬비는 시기적으로는 김종서의 겨울비라 하겠으나 실제로는 봄비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티켓팅은 공연시작시각인 오후 7시 반으로부터 1시간 반 전인 오후 6시부터 가능했다.
공연시간은 1부 1시간 40분, 인터미션 15분, 2부 1시간 30분으로 총 3시간 25분으로 고지되어 있었으나
이날 공연을 관람해보니 실제 공연시간은 2부가 예정보다 15분 더 연장된 1시간 45분이었다.
따라서 실제 공연시간은 인터미션을 포함하면 무려 3시간 40분이나 되는 볼륨감 가득한 공연이었다.
영화든 공연이든 런닝타임 긴 작품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런 긴 공연은 대환영이다.
공연시간은 1부 1시간 40분, 인터미션 15분, 2부 1시간 30분으로 총 3시간 25분으로 고지되어 있었으나
이날 공연을 관람해보니 실제 공연시간은 2부가 예정보다 15분 더 연장된 1시간 45분이었다.
따라서 실제 공연시간은 인터미션을 포함하면 무려 3시간 40분이나 되는 볼륨감 가득한 공연이었다.
영화든 공연이든 런닝타임 긴 작품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런 긴 공연은 대환영이다.

5일 간 총 6회 상연되는 서울 공연 티켓은 일본에서 선행예매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런 연유로 1층 객석의 절반은 일본 관객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많은 일본인이 공연장을 찾았다.
1층 현관 옆에서는 이번 공연의 협찬사이기도 한, 친절 서비스로 유명한
일본의 MK택시의 한국지사에서 일본인 승객을 태우기 위하여 영업을 나와있는 모습을 볼 수도 있었다.
그런 연유로 1층 객석의 절반은 일본 관객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많은 일본인이 공연장을 찾았다.
1층 현관 옆에서는 이번 공연의 협찬사이기도 한, 친절 서비스로 유명한
일본의 MK택시의 한국지사에서 일본인 승객을 태우기 위하여 영업을 나와있는 모습을 볼 수도 있었다.

로비의 관객들이 다 입장하지 않아서인지 공연은 예정보다 5분 정도 늦은 오후 7시 35분에 시작되었다.
객석 후문에서 남사당패가 흥겨운 풍악을 울리며 등장하여 객석 통로를 가로지른 후 무대에 올라섰다.
무대 위에서 버나 돌리기 등의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꼭두쇠(남사당패의 대장)는
꽹과리를 바구니 삼아서 관객들이 건네주는 돈(投げ銭)을 걷으러 객석을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일본 공연을 관람한 네티즌들의 리뷰를 통하여 공연 첫머리에 이 순서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이날 공연에서도 객석의 많은 관객들이 천 원짜리 지폐를 꺼내어 손에 들고
김응수 배우가 연기하는 꼭두쇠가 다가오기를 기다렸다.
옛날 남사당패는 전국을 유랑하며 구경꾼들이 던져주는 돈으로 생계를 해결했을 텐데
정의신(鄭義信) 연출가는 작품 속에서 그러한 당시의 상황을 그대로 연출하고 싶었던 것 같다.
재일한국인 연극연출가인 정의신 씨의 공연은 2011년 10월에 연극 "쥐의 눈물"을 통하여 처음 접했다.
그 연극은 전쟁을 소재로 하여 인생의 슬픔을 그리고 있으면서도 아픔을 견뎌내고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사람들의 삶과 따뜻한 가족애를 그리고 있었다.
다양한 작품 속에서 인생의 희망을 이야기해온 그가 이번 신작 나에게 불의 전차를에서는
민족의 차이를 뛰어넘는 우정과 인간애 그리고 희망을 어떻게 그려낼 것인지 궁금했고 기대감도 컸다.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은 재미있었다. 기대치를 충분히 채워주었다.
배우들의 열정 가득한 연기와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졌고
드라마와 영화, 버라이어티쇼에서 보아왔던 일본 배우들을
객석 후문에서 남사당패가 흥겨운 풍악을 울리며 등장하여 객석 통로를 가로지른 후 무대에 올라섰다.
무대 위에서 버나 돌리기 등의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꼭두쇠(남사당패의 대장)는
꽹과리를 바구니 삼아서 관객들이 건네주는 돈(投げ銭)을 걷으러 객석을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일본 공연을 관람한 네티즌들의 리뷰를 통하여 공연 첫머리에 이 순서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이날 공연에서도 객석의 많은 관객들이 천 원짜리 지폐를 꺼내어 손에 들고
김응수 배우가 연기하는 꼭두쇠가 다가오기를 기다렸다.
옛날 남사당패는 전국을 유랑하며 구경꾼들이 던져주는 돈으로 생계를 해결했을 텐데
정의신(鄭義信) 연출가는 작품 속에서 그러한 당시의 상황을 그대로 연출하고 싶었던 것 같다.
재일한국인 연극연출가인 정의신 씨의 공연은 2011년 10월에 연극 "쥐의 눈물"을 통하여 처음 접했다.
그 연극은 전쟁을 소재로 하여 인생의 슬픔을 그리고 있으면서도 아픔을 견뎌내고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사람들의 삶과 따뜻한 가족애를 그리고 있었다.
다양한 작품 속에서 인생의 희망을 이야기해온 그가 이번 신작 나에게 불의 전차를에서는
민족의 차이를 뛰어넘는 우정과 인간애 그리고 희망을 어떻게 그려낼 것인지 궁금했고 기대감도 컸다.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은 재미있었다. 기대치를 충분히 채워주었다.
배우들의 열정 가득한 연기와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졌고
드라마와 영화, 버라이어티쇼에서 보아왔던 일본 배우들을
무대 위에서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또한 커다란 즐거움이었다.
3시간이 넘는 공연시간이었지만 지루함을 느낄 새도 없이 시간은 금방 지나갔다.
정의신 연출가의 작품은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갖게 될 것임에 틀림없다.
3시간이 넘는 공연시간이었지만 지루함을 느낄 새도 없이 시간은 금방 지나갔다.
정의신 연출가의 작품은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갖게 될 것임에 틀림없다.

윗열 좌로부터 쿠사나기 츠요시, 차승원, 히로스에 료코, 카가와 테루유키.
아랫열 좌로부터 타카다 쇼, 성하, 마부치 에리카, 아오키 무네타카, 안쥬 미라, 김응수.
-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의 주요등장인물 -
야나기하라 나오키(柳原直輝) - 쿠사나기 츠요시(草彅剛)가 연기.
조선에 건너와 경성 근교의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본인 교사. 조선문화, 특히 도자기에 관심이 많고 조선을 사랑한다.
이순우(李淳雨) - 차승원이 연기.
남사당패의 젊은 꼭두쇠. 정 많고 온화한 성격. 조선문화를 사랑하는 나오키에게 끌려 그와 의형제를 맺고 우정을 키워나간다.
오오무라 마츠요(大村松代) - 히로스에 료코(広末涼子)가 연기.
나오키의 여동생. 조선으로 떠난 남편 키요히코가 그리워 조선을 찾아왔다. 남편의 사랑을 갈구하며 오늘도 애써 활짝 웃는다.
오오무라 키요히코(大村清彦) - 카가와 테루유키(香川照之)가 연기.
마츠요의 남편. 경성 환락가의 나이트클럽 불야성의 주인. 과거의 사고로 오른발에 장애가 있고 괴팍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오오무라 아키히코(大村明彦) - 타카다 쇼(高田翔)가 연기.
키요히코와 마츠요의 아들. 자신과 모친을 버리고 떠났던 부친을 증오한다. 타카시의 사업도구로 이용당하고 있다.
나가이 야스오(永井靖男) - 성하(成河)가 연기. 공식블로그
일본군 탈영병. 면식이 있는 마츠요를 의지하여 찾아온 후 나오키의 학교에서 숨어지낸다. 마츠요를 연모하고 있다.
베니코(紅子) - 마부치 에리카(馬渕英俚可)가 연기. 공식블로그
불야성의 일본인 작부. 홀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고 과거에 연인에게 버림받은 상처 때문에 남자를 믿지 않는다.
키노시타 타카시(木下高史) - 아오키 무네타카(青木崇高)가 연기. 공식블로그
일확천금을 꿈꾸고 조선에 건너온 일본인 청년. 마약거래 등 불법도 서슴지 않는 한편 베니코를 사랑하고 있다.
미스즈(みすず) - 안쥬 미라(安寿ミラ)가 연기.
불야성의 일본인 작부. 일본에 전 남편과 아이가 있는 이혼녀. 한국인 손님의 구애에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
고대석(高大石) - 김응수가 연기.
남사당패의 전 꼭두쇠이자 총독 암살을 계획하는 비밀단체의 일원. 키요히코로부터 활동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오춘학(吳春鶴) - 이현응이 연기.
남사당패의 일원으로 호모 기질이 다분하다. 젊은 꼭두쇠를 흠모하고 있다.
양남성(梁南星) - 김형규가 연기.
남사당패의 일원으로 줄타기가 꿈인 소년. 젊은 꼭두쇠를 형처럼 따른다.
후쿠(福) - 호시노 소노미(星野園美)가 연기.
불야성의 일본인 작부 중 막내. 인생의 목표가 러브라는 귀여운 뚱보.
미희(美姬) - 지순(ちすん)이 연기. 마을 유지의 뚱보딸 최홍순(崔洪順)도 그녀가 연기함. 공식블로그
불야성의 한국인 작부. 지각이 잦고 어설픈 일본어로 늘 핑계를 댄다.
박종무(朴鐘茂) - 김문식이 연기. 마을 유지 최홍길(崔洪吉)도 그가 연기함.
나오키가 근무하는 학교의 한국인 교사. 미스즈를 짝사랑하고 있다.
아랫열 좌로부터 타카다 쇼, 성하, 마부치 에리카, 아오키 무네타카, 안쥬 미라, 김응수.
-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의 주요등장인물 -
야나기하라 나오키(柳原直輝) - 쿠사나기 츠요시(草彅剛)가 연기.
조선에 건너와 경성 근교의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본인 교사. 조선문화, 특히 도자기에 관심이 많고 조선을 사랑한다.
이순우(李淳雨) - 차승원이 연기.
남사당패의 젊은 꼭두쇠. 정 많고 온화한 성격. 조선문화를 사랑하는 나오키에게 끌려 그와 의형제를 맺고 우정을 키워나간다.
오오무라 마츠요(大村松代) - 히로스에 료코(広末涼子)가 연기.
나오키의 여동생. 조선으로 떠난 남편 키요히코가 그리워 조선을 찾아왔다. 남편의 사랑을 갈구하며 오늘도 애써 활짝 웃는다.
오오무라 키요히코(大村清彦) - 카가와 테루유키(香川照之)가 연기.
마츠요의 남편. 경성 환락가의 나이트클럽 불야성의 주인. 과거의 사고로 오른발에 장애가 있고 괴팍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오오무라 아키히코(大村明彦) - 타카다 쇼(高田翔)가 연기.
키요히코와 마츠요의 아들. 자신과 모친을 버리고 떠났던 부친을 증오한다. 타카시의 사업도구로 이용당하고 있다.
나가이 야스오(永井靖男) - 성하(成河)가 연기. 공식블로그
일본군 탈영병. 면식이 있는 마츠요를 의지하여 찾아온 후 나오키의 학교에서 숨어지낸다. 마츠요를 연모하고 있다.
베니코(紅子) - 마부치 에리카(馬渕英俚可)가 연기. 공식블로그
불야성의 일본인 작부. 홀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고 과거에 연인에게 버림받은 상처 때문에 남자를 믿지 않는다.
키노시타 타카시(木下高史) - 아오키 무네타카(青木崇高)가 연기. 공식블로그
일확천금을 꿈꾸고 조선에 건너온 일본인 청년. 마약거래 등 불법도 서슴지 않는 한편 베니코를 사랑하고 있다.
미스즈(みすず) - 안쥬 미라(安寿ミラ)가 연기.
불야성의 일본인 작부. 일본에 전 남편과 아이가 있는 이혼녀. 한국인 손님의 구애에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
고대석(高大石) - 김응수가 연기.
남사당패의 전 꼭두쇠이자 총독 암살을 계획하는 비밀단체의 일원. 키요히코로부터 활동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오춘학(吳春鶴) - 이현응이 연기.
남사당패의 일원으로 호모 기질이 다분하다. 젊은 꼭두쇠를 흠모하고 있다.
양남성(梁南星) - 김형규가 연기.
남사당패의 일원으로 줄타기가 꿈인 소년. 젊은 꼭두쇠를 형처럼 따른다.
후쿠(福) - 호시노 소노미(星野園美)가 연기.
불야성의 일본인 작부 중 막내. 인생의 목표가 러브라는 귀여운 뚱보.
미희(美姬) - 지순(ちすん)이 연기. 마을 유지의 뚱보딸 최홍순(崔洪順)도 그녀가 연기함. 공식블로그
불야성의 한국인 작부. 지각이 잦고 어설픈 일본어로 늘 핑계를 댄다.
박종무(朴鐘茂) - 김문식이 연기. 마을 유지 최홍길(崔洪吉)도 그가 연기함.
나오키가 근무하는 학교의 한국인 교사. 미스즈를 짝사랑하고 있다.

미희 역의 지순 짱과 후쿠 역의 호시노 씨. 사진은 지순 양의 블로그에서.

대석이 꼭두쇠 역할을 넘기겠다고 하자 겸손히 사양하는 순우.
작품의 배경은 1924년 일제식민지하의 조선, 경성(서울) 근교의 마을이다.
이 시기 일본은 명목상으로는 문화통치를 표방했지만 실제로는 조선인에 대한 탄압을 더욱 강화했고
심지어는 무고한 양민들을 교회에 몰아넣고 죽인 제암리 학살사건과 같은 일본군의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제암리 사건은 이 연극 속에서 한 인물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는 커다란 사건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작품 속에는 극의 분위기를 코믹하게 만들기 위해 만들었다고 해도 좋을 조연이 다수 등장한다.
훈도시 위에 여자 한복을 입고 등장하는 등 시종일관 우스운 몸짓과 큰 목소리로 관객을 웃기는 탈영병 야스오라든가
잘 생긴 남자만 보면 러브를 외치며 육중한 몸을 들이대는 불야성의 막내 작부 후쿠가 대표적이다.
이들 뿐만 아니라 나오키와 마츠요 등 주연들도 다양한 장면에서 유머러스한 대사와 몸짓으로 객석에 웃음을 선물한다.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순우에게 커다란 제스처로 의사전달하고자 애쓰는 마츠요의 우스꽝스런 몸짓이라든가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라는 여동생 마츠요의 권유에 어린애처럼 같은 대답을 반복하며 거부하는 나오키의 모습이 좋은 예다.
독립운동을 탄압하는 헌병대 대장이 부하들에게 떠밀려 넘어지는 장면 등 슬랩스틱코미디도 다수 등장한다.
정의신 씨가 작품 속에 이처럼 희극적인 요소를 많이 삽입한 것은
이 연극이 다루고 있는 일부 소재가 결코 가볍지 않기 때문에 그것을 희석하기 위한 일종의 보완책이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웃음은 아픈 상처를 치유하는 최고의 약이라는 진리를 연출가가 터득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작품의 배경은 1924년 일제식민지하의 조선, 경성(서울) 근교의 마을이다.
이 시기 일본은 명목상으로는 문화통치를 표방했지만 실제로는 조선인에 대한 탄압을 더욱 강화했고
심지어는 무고한 양민들을 교회에 몰아넣고 죽인 제암리 학살사건과 같은 일본군의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제암리 사건은 이 연극 속에서 한 인물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는 커다란 사건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작품 속에는 극의 분위기를 코믹하게 만들기 위해 만들었다고 해도 좋을 조연이 다수 등장한다.
훈도시 위에 여자 한복을 입고 등장하는 등 시종일관 우스운 몸짓과 큰 목소리로 관객을 웃기는 탈영병 야스오라든가
잘 생긴 남자만 보면 러브를 외치며 육중한 몸을 들이대는 불야성의 막내 작부 후쿠가 대표적이다.
이들 뿐만 아니라 나오키와 마츠요 등 주연들도 다양한 장면에서 유머러스한 대사와 몸짓으로 객석에 웃음을 선물한다.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순우에게 커다란 제스처로 의사전달하고자 애쓰는 마츠요의 우스꽝스런 몸짓이라든가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라는 여동생 마츠요의 권유에 어린애처럼 같은 대답을 반복하며 거부하는 나오키의 모습이 좋은 예다.
독립운동을 탄압하는 헌병대 대장이 부하들에게 떠밀려 넘어지는 장면 등 슬랩스틱코미디도 다수 등장한다.
정의신 씨가 작품 속에 이처럼 희극적인 요소를 많이 삽입한 것은
이 연극이 다루고 있는 일부 소재가 결코 가볍지 않기 때문에 그것을 희석하기 위한 일종의 보완책이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웃음은 아픈 상처를 치유하는 최고의 약이라는 진리를 연출가가 터득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민족의 명절 추석에 순우는 술을 들고서 나오키를 방문한다.
마츠요, 야스오, 춘학, 남성 등이 가세하여 술자리는 한층 흥겹고 시끌벅적해진다.
자리가 무르익자 순우가 나오키에게 의형제가 되자고 제안하고 나오키는 흔쾌히 응한다.
형제가 된 두 사람은 학교 지붕 위에 올라가 보름달을 안주 삼아 함께 술잔을 나눈다.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 속에는 다양한 인간적 교류가 등장한다.
나오키와 순우의 국경과 민족을 뛰어넘는 우정을 위시하여
어린 시절 같은 남사당패 동무였던 대석과 키요히코의 세월이 흘러도 변함 없는 우정,
불야성의 작부 베니코와 그녀를 연모하는 타카시의 사랑,
불야성의 작부 미스즈와 그녀를 연모하는 종무의 사랑,
그리고 키요히코와 마츠요, 아키히코를 통하여 진한 가족애를 보여준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서로를 이해해가는 극중인물들의 이야기는
관객에게도 세상은 아직 살 만하다, 보다 희망찬 내일을 꿈꾸고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었다.

오오무라 부자 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자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없게 된 마츠요는 일본으로 돌아갈 결심을 한다.
차승원과 쿠사나기 츠요시의 연기도 좋았지만
가장 돋보이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는 키요히코를 연기한 카가와 테루유키 씨였다.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은 일본 첫 공연부터 커튼콜 때 스탠딩 오베이션(객석의 기립박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무대 위의 배우들에게는 커튼콜 때 객석의 기립박수를 받는 것이 크나큰 기쁨이자 보람이라고 하는데
많은 공연을 보러 다녀보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스탠딩 오베이션에 익숙하지가 않다. 나 역시도 그렇다.
공연 내용이 너무 좋았기에 일어서서 박수갈채를 보냄으로써 좋은 무대에 화답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서도
다른 관객들 모두 앉아 있는데 나 혼자 일어나서 박수 치면 뻘쭘할 것 같아서 행동에 옮기기가 쉽지 않다.
이날의 커튼콜에서도 일찌감치 일어서고 싶었으나 주위를 둘러보니 아직 아무도 일어나지 않았기에 머뭇거리다가
가만히 앉아 있던 관객들이 우루루 일어서는 순간에 맞추어 함께 스탠딩했다.
그 순간이란 바로 카가와 씨가 등장할 때였다.
그는 커튼콜 때에도 다리를 절며 등장하고 퇴장했다.
헌병대에 붙잡힌 대석을 데리고 헌병들이 불야성에 들이닥치는 장면에서
대석은 키요히코에게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시치미 떼라고 말하지만
키요히코는 그 말을 듣지 않고 헌병들에게 "그는 나의 형입니다"라고 울부짖으며 대석을 끌어안는다.
개인적으로 이 연극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이었다.
작품 속에서 나오키와 키요히코는 한국어(조선말)와 일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인물로 설정되어 있다.
나오키는 조선 학생들에게 일본어를 가르치는 교사이면서 조선문화에 관심이 많은 인물이고,
한국인과 일본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인 키요히코는 어린 시절 버려진 후 온갖 고생을 하며 성장한 인물이었다.
따라서 이들의 역할을 연기하는 쿠사나기와 카가와 씨는 극 속에서 많은 대사를 한국어로 소화해야 했다.
쿠사나기 씨의 한국어 실력이야 익히 알고 있었지만 카가와 씨의 처음 접한 한국어 연기 또한 훌륭했다.
동경대 출신의 엘리트 연기파 배우라는 거야 그가 출연한 많은 작품을 통하여 이미 인지하고 있었지만
무대에서 직접 접한 카가와 테루유키는 배우의 포스가 자연스레 전해져오는 명불허전의 연기자였다.
키요히코는 이 연극에서 가장 많은 아픔을 간직한 인물로 그려지기도 했다.
연출가 정의신 씨와 같은 재일한국인들이 일본사회에서 살아가며 겪었던 정체성의 혼란과
민족적 차별 등의 역경을 대변하는 인물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차승원과 쿠사나기 츠요시의 연기도 좋았지만
가장 돋보이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는 키요히코를 연기한 카가와 테루유키 씨였다.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은 일본 첫 공연부터 커튼콜 때 스탠딩 오베이션(객석의 기립박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무대 위의 배우들에게는 커튼콜 때 객석의 기립박수를 받는 것이 크나큰 기쁨이자 보람이라고 하는데
많은 공연을 보러 다녀보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스탠딩 오베이션에 익숙하지가 않다. 나 역시도 그렇다.
공연 내용이 너무 좋았기에 일어서서 박수갈채를 보냄으로써 좋은 무대에 화답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서도
다른 관객들 모두 앉아 있는데 나 혼자 일어나서 박수 치면 뻘쭘할 것 같아서 행동에 옮기기가 쉽지 않다.
이날의 커튼콜에서도 일찌감치 일어서고 싶었으나 주위를 둘러보니 아직 아무도 일어나지 않았기에 머뭇거리다가
가만히 앉아 있던 관객들이 우루루 일어서는 순간에 맞추어 함께 스탠딩했다.
그 순간이란 바로 카가와 씨가 등장할 때였다.
그는 커튼콜 때에도 다리를 절며 등장하고 퇴장했다.
헌병대에 붙잡힌 대석을 데리고 헌병들이 불야성에 들이닥치는 장면에서
대석은 키요히코에게 자신을 모르는 사람이라고 시치미 떼라고 말하지만
키요히코는 그 말을 듣지 않고 헌병들에게 "그는 나의 형입니다"라고 울부짖으며 대석을 끌어안는다.
개인적으로 이 연극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이었다.
작품 속에서 나오키와 키요히코는 한국어(조선말)와 일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인물로 설정되어 있다.
나오키는 조선 학생들에게 일본어를 가르치는 교사이면서 조선문화에 관심이 많은 인물이고,
한국인과 일본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인 키요히코는 어린 시절 버려진 후 온갖 고생을 하며 성장한 인물이었다.
따라서 이들의 역할을 연기하는 쿠사나기와 카가와 씨는 극 속에서 많은 대사를 한국어로 소화해야 했다.
쿠사나기 씨의 한국어 실력이야 익히 알고 있었지만 카가와 씨의 처음 접한 한국어 연기 또한 훌륭했다.
동경대 출신의 엘리트 연기파 배우라는 거야 그가 출연한 많은 작품을 통하여 이미 인지하고 있었지만
무대에서 직접 접한 카가와 테루유키는 배우의 포스가 자연스레 전해져오는 명불허전의 연기자였다.
키요히코는 이 연극에서 가장 많은 아픔을 간직한 인물로 그려지기도 했다.
연출가 정의신 씨와 같은 재일한국인들이 일본사회에서 살아가며 겪었던 정체성의 혼란과
민족적 차별 등의 역경을 대변하는 인물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공연 시작 전 무대의 모습.

공연이 끝난 후의 무대의 모습.
1부 시작 전에는 단역 배우들이 무대 위에 나와서 동네 아낙네들이 담소를 나누는 장면을 연출하였고
인터미션 때에는 남사당패가 무대 위에 나와서 줄타기 고수의 연기를 관객들과 함께 구경하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본공연이 진행되지 않는 시간에도 무대를 놀리지 않는 세심함이 돋보이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공연에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무선마이크를 부착하지 않은 채 배우들의 육성만으로 공연이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정통 연극의 멋이긴 하지만 대극장 공연에서는 아무래도 대사전달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개인적으론 1부 초반부에 조그마한 학교 교실 안에서 나오키와 마츠요 남매가
오붓하게 다과를 즐기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한 폭의 그림처럼 예쁜 장면이었다.
극이 절정에 달하는 대목은 남성을 추모하는 뜻으로 순우가 줄타기에 도전하는 장면이었다.
일본 공연의 리뷰를 살펴보니 2m 높이에서 행해지는 순우의 줄타기가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었다.
이날 공연에서 차승원 씨는 줄타기를 왕복 모두 성공함으로써 객석으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NHK에서 방영된 정의신 연출가 특집방송을 보니 줄타기 장면은 이 연극의 핵심이라 해도 좋았다.
목숨을 건 순우의 줄타기는 남성의 죽음으로 인해 사이가 소원해진
나오키와 순우가 화해하고 우정을 회복하게 만드는 매개체이기도 했고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형상물이기도 했다.
글을 끝맺으며 기억에 남는 코믹한 장면들을 열거해 보자면,
순우에게 밥 먹으라고 권하기 위해서 마츠요가 체조를 연상시키는 듯한 바디랭귀지로 의사표현하는 장면,
야스오가 훈도시만 안에 입은 채 한복 치마를 펄럭이며 하체를 노출하는 장면,
다 죽어가던 타카시가 퇴장하며 영화 친구에서 장동건이 남긴 유명한 대사를 하는 장면,
나오키의 그림 선물에 대한 답례로 춘학이 자신이 그린 그림을 나오키에게 건네는 장면,
나오키가 카메라를 들이댈 때마다 순우가 부동자세를 취하는 장면 등이다.
인물들 간의 갈등이 해소되면서 작품은 결말부에 다다랐고
청명한 파란 하늘 아래에서 작품 속의 등장인물들은 저마다의 꿈을 향하여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꿈과 내일을 향한 이별이었기에 박수를 보내며 이들을 배웅할 수 있었다.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정의신 연출가의 작품답게 공연은 해피엔딩으로 결말을 맺었다.
스탠딩 오베이션에 커튼콜은 두 번 행해졌고 객석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배우들의 표정은 무척 밝아보였다.
공연이 끝나고 대극장 밖으로 나오니 비는 그쳐 있었고 시각은 오후 11시 20분을 넘어서고 있었다.
한국과 일본 간의 우호 증진을 위해서라도 이와 같은 합작공연이 많이 성사되어
한국에서 일본 배우들의 연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 늘어나면 좋겠다.
연극의 제목은 18세기의 영국 시인이자 화가인 윌리엄 블레이크(William Blake)의 시
"예루살렘"의 시 구절에서 유래했다.
나오키가 좋아하는 이 시구는 그의 고별사에서도 인용되었다.
ぼくの燃える黄金の弓を、希望の矢を、槍を、ぼくに。나의 불타는 황금 활과 희망의 화살을, 창을 다오.
あぁ立ちこめる雲よ消えろ。아, 자욱이 낀 먹구름아 사라져라.
炎の戦車をぼくに与えてくれ。불의 전차를 나에게 다오.
心の闘いから、ぼくは一歩も引く気はない。마음의 투쟁으로부터 나는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この剣をぼくの手の中で眠らせてもおかないぞ。이 검을 내 손 안에서 헛되이 잠재우지 않으리라.
1부 시작 전에는 단역 배우들이 무대 위에 나와서 동네 아낙네들이 담소를 나누는 장면을 연출하였고
인터미션 때에는 남사당패가 무대 위에 나와서 줄타기 고수의 연기를 관객들과 함께 구경하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본공연이 진행되지 않는 시간에도 무대를 놀리지 않는 세심함이 돋보이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공연에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무선마이크를 부착하지 않은 채 배우들의 육성만으로 공연이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정통 연극의 멋이긴 하지만 대극장 공연에서는 아무래도 대사전달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개인적으론 1부 초반부에 조그마한 학교 교실 안에서 나오키와 마츠요 남매가
오붓하게 다과를 즐기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한 폭의 그림처럼 예쁜 장면이었다.
극이 절정에 달하는 대목은 남성을 추모하는 뜻으로 순우가 줄타기에 도전하는 장면이었다.
일본 공연의 리뷰를 살펴보니 2m 높이에서 행해지는 순우의 줄타기가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었다.
이날 공연에서 차승원 씨는 줄타기를 왕복 모두 성공함으로써 객석으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NHK에서 방영된 정의신 연출가 특집방송을 보니 줄타기 장면은 이 연극의 핵심이라 해도 좋았다.
목숨을 건 순우의 줄타기는 남성의 죽음으로 인해 사이가 소원해진
나오키와 순우가 화해하고 우정을 회복하게 만드는 매개체이기도 했고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형상물이기도 했다.
글을 끝맺으며 기억에 남는 코믹한 장면들을 열거해 보자면,
순우에게 밥 먹으라고 권하기 위해서 마츠요가 체조를 연상시키는 듯한 바디랭귀지로 의사표현하는 장면,
야스오가 훈도시만 안에 입은 채 한복 치마를 펄럭이며 하체를 노출하는 장면,
다 죽어가던 타카시가 퇴장하며 영화 친구에서 장동건이 남긴 유명한 대사를 하는 장면,
나오키의 그림 선물에 대한 답례로 춘학이 자신이 그린 그림을 나오키에게 건네는 장면,
나오키가 카메라를 들이댈 때마다 순우가 부동자세를 취하는 장면 등이다.
인물들 간의 갈등이 해소되면서 작품은 결말부에 다다랐고
청명한 파란 하늘 아래에서 작품 속의 등장인물들은 저마다의 꿈을 향하여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꿈과 내일을 향한 이별이었기에 박수를 보내며 이들을 배웅할 수 있었다.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정의신 연출가의 작품답게 공연은 해피엔딩으로 결말을 맺었다.
스탠딩 오베이션에 커튼콜은 두 번 행해졌고 객석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배우들의 표정은 무척 밝아보였다.
공연이 끝나고 대극장 밖으로 나오니 비는 그쳐 있었고 시각은 오후 11시 20분을 넘어서고 있었다.
한국과 일본 간의 우호 증진을 위해서라도 이와 같은 합작공연이 많이 성사되어
한국에서 일본 배우들의 연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 늘어나면 좋겠다.
연극의 제목은 18세기의 영국 시인이자 화가인 윌리엄 블레이크(William Blake)의 시
"예루살렘"의 시 구절에서 유래했다.
나오키가 좋아하는 이 시구는 그의 고별사에서도 인용되었다.
ぼくの燃える黄金の弓を、希望の矢を、槍を、ぼくに。나의 불타는 황금 활과 희망의 화살을, 창을 다오.
あぁ立ちこめる雲よ消えろ。아, 자욱이 낀 먹구름아 사라져라.
炎の戦車をぼくに与えてくれ。불의 전차를 나에게 다오.
心の闘いから、ぼくは一歩も引く気はない。마음의 투쟁으로부터 나는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この剣をぼくの手の中で眠らせてもおかないぞ。이 검을 내 손 안에서 헛되이 잠재우지 않으리라.

프로그램북의 가격은 1만 원이었고 1층 로비에서 절찬 판매 중이었다.

프로그램북에는 주연과 조연 배우들의 소개와 사진이 실려 있었고 공연 장면을 촬영한 사진은 없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가는 페이지는 단연 히로스에 료코의 페이지였는데
기모노를 입은 단아한 일본여성의 미, 야마토 나데시코가 잘 드러나 있었다.
히로스에 료코는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일본 여배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그녀의 연기에 반했던 것은 츠츠미 유키히코 감독이 연출을 맡고 와타베 아츠로 씨와 함께
그녀가 주연을 맡았던 일본드라마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여름(愛なんていらねえよ、夏)"을 통해서였다.
이 드라마는 "101번째 프러포즈(101回目のプロポ-ズ)", "아이보우(相棒)"와 함께 가장 추천하고픈 일드이기도 하다.
그런 료코 짱을 국내 공연장에서 직접 볼 수 있었다는 사실은 팬의 한사람으로서 큰 즐거움이었다.
그리고 실물로 만나본 그녀는 역시나 사랑스러운 여인이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가는 페이지는 단연 히로스에 료코의 페이지였는데
기모노를 입은 단아한 일본여성의 미, 야마토 나데시코가 잘 드러나 있었다.
히로스에 료코는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일본 여배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그녀의 연기에 반했던 것은 츠츠미 유키히코 감독이 연출을 맡고 와타베 아츠로 씨와 함께
그녀가 주연을 맡았던 일본드라마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여름(愛なんていらねえよ、夏)"을 통해서였다.
이 드라마는 "101번째 프러포즈(101回目のプロポ-ズ)", "아이보우(相棒)"와 함께 가장 추천하고픈 일드이기도 하다.
그런 료코 짱을 국내 공연장에서 직접 볼 수 있었다는 사실은 팬의 한사람으로서 큰 즐거움이었다.
그리고 실물로 만나본 그녀는 역시나 사랑스러운 여인이었다.

나에게 불의 전차를 프로그램북에 실린 료코 짱의 사진.
소비자TV의 CTV초대석 연극연출가 정의신 인터뷰. 2011년 10월 20일 방송.
NHK ETV 특집 "한일 기억의 시나리오 - 극작가, 연출가 정의신
(日韓 記憶のシナリオ ~劇作家・演出家 鄭義信~)" 2012년 11월 25일 방송.
http://www.youtube.com/user/bellwood4444?feature=watch
(日韓 記憶のシナリオ ~劇作家・演出家 鄭義信~)" 2012년 11월 25일 방송.
http://www.youtube.com/user/bellwood4444?feature=watch

덧글
그들의 연기를 현장에서 접할 수 있었으니 즐거운 경험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