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연극 발칙한 로맨스 2012/12/21 12:05 by 오오카미




대학로 아트센터K(구 원더스페이스)에서 연극 "발칙한 로맨스"를 관람했다. 
배우 김수로 씨가 제작한 연극이고 그의 PD 데뷔작이기도 하다.

공연장은 지하에 위치한 동그라미극장이었다.
이날의 캐스팅은 헐리우드에서 성공한 영화감독 봉필 역에 서신우,
봉필의 옛 연인 수지 역에 임미현,
멀티남 역에 류경환, 멀티녀 역에 김보현 씨였다.



연극 발칙한 로맨스의 공연시간은 1시간 50분. 유쾌한 무대였다.

헐리우드에서 성공한 한국인 영화감독 대니얼(본명 봉필)은 수 년 만에 고국에 돌아왔다.
대니얼은 옛사랑 수지에게 전화하여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에서 만나자고 하고 
수지는 유명해진 친구를 만난다는 기대감에 목포에서 서울까지 올라온다. 
호텔 방에서 오랜만에 재회하는 두 사람. 
대니얼은 이미 결혼한 옛사랑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이에 수지도 가슴이 설레는데... 

호텔 룸 안에서 예전에 사랑했던 두 남녀가 만난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야릇한 장면이 전개될까 관객은 궁금할 수밖에 없다.
연극 발칙한 로맨스는 관객의 이러한 궁금증을 자극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공연이었다.

멀티남과 멀티녀는 호텔의 종업원, 과거의 두 주인공, 주인공의 과거의 여자들과 현재의 남편 등
다양한 역할을 연기하며 객석에 웃음을 전달했다.

이 연극의 백미는 봉필과 수지, 두 주인공이 조심스레 스킨십을 진행해가면서 
서로에 대한 감정을 고조시켜가는 과정이라고 하겠다. 
미성년자 관람가의 연극인 만큼 적정 수위 내에서의 연출이긴 하지만
과연 두 사람이 선을 넘을 것인가 관객은 숨을 죽이고 지켜보게 된다.

마음껏 웃으며 발칙한 상상을 해볼 수 있는 연극 발칙한 로맨스였다.



좌로부터 류경환, 김보현, 임미현, 서신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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