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단편 빕스(VIPS) 대방역점 & 사육신공원 2012/11/08 10:22 by 오오카미


빕스(VIPS) 대방역점의 전경.



친구 준짱과 빕스(VIPS) 대방역점에서 점심을 같이하기로 했다.

올림픽공원을 지나며 바라본 올림픽파크텔 부근의 벚꽃 명소인
팔각정의 벚꽃들은 나뭇잎을 붉게 물들여 고운 단풍을 선사하고 있었다. 
벚나무는 봄에는 흐드러진 벚꽃으로, 가을에는 정열적인 단풍으로 즐거움을 선물한다.



한강자전거도로에 접어들어 세찬 가을바람에 맞서며 한강대교까지 내달렸다.
잠실대교와 청담대교 사이에 위치한 강상 레스토랑 시크릿가든은 근사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시크릿가든과 인접한 종합운동장 나들목은 잠실종합운동장과 연결된다.



한강대교 나들목에서 노량진으로 진입한 후 노량진역을 거쳐서 대방역까지 이동했다.



오후 1시를 조금 앞둔 시각에 준짱과 합류하여 빕스 대방역점에 입성했다. 
빕스 대방역점은 2층에 자리하고 있다.
1층에는 주차장과 조그마한 대기실이 마련되어 있다. 2층 레지(카운터) 앞에도 대기실이 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빕스의 대표 메뉴라 할수 있는 샐러드 바였다. 즉 뷔페다.
빕스 샐러드바는 평일 런치의 경우 1인당 식대가 17800원 또는 18800원이다.
NEW VIPS와 VIPS D'Light 로 지정되어 있는 매장은 18800원이고 그 외의 매장은 17800원이 되겠다.
실제 지불하는 식대는 이 가격에 택스 10%가 추가된다.
어떤 매장이 일반 VIPS 매장인지 아니면 상기에 기술한 차별화된 VIPS 매장인지는 빕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좌측 메뉴의 SALAD BAR/BEVERAGE(샐러드 바/음료)에 들어가서 매장명을 확인해보면 되겠다.
평일 런치 샐러드 바의 시각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까지 이루어진다.
(일부 매장은 오후 5시까지.) 입장한 시각으로부터 3시간 동안 머물 수 있다.



빕스는 현재 영국 샐러드바의 콘셉트였다.
주기적으로 주제를 달리하여 뷔페 메뉴에 변화를 주고 있다고 한다.



본격적인 식사에 앞서서 준짱으로부터 책을 선물받았다.
책의 제목은 "어느 멋진 일주일 크로아티아".
준짱이 집필한 크로아티아 여행서이고 작가로 데뷔한 그의 처녀작이다.
온라인에선 이미 판매가 시작되었고 오프라인 서점에선 이번 주말 쯤부터 접할 수 있을 거다.
공식 출간일이 11월 9일이니까. 친구가 쓴 책을 손에 드니 기분이 묘했다.
친구의 책에 대한 리뷰는 완독한 후 다음 기회에.



스산한 가을바람을 헤치고 달려온 터라 따뜻한 컵스프로 샐러드 바의 문을 열었다.
브로콜리, 콘크림, 호박 스프가 있었는데 브로콜리 스프를 선택했다.



볶음밥과 치킨, 감자튀김.



라즈베리잼을 얹은 크로와상과 피자, 핫타이 누들 샐러드.
흔히 쫄면이라고도 부르는 핫타이 누들 샐러드는 은근히 매웠다.



크림 스파게티.
빕스의 스파게티는 토마토 스파게티와 크림 스파게티(까르보나라)가 있다. 
빕스는 스파게티에 한해서 테이블 담당 직원에게 원하는 스파게티를 주문하면
테이블까지 가져다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으므로 서서 기다리는 수고를 덜 수 있다.



토마토와 치즈, 훈제연어와 볶은 새우, 그리고 차가운 망고.



훈제연어와 방울토마토, 올리브와 다진 양파.
훈제연어는 빕스 샐러드 바의 메인 메뉴라 해도 좋을 듯하다.



토마토 스파게티.



날치알 비빔밥.



쌀국수.
조그마한 파란 이파리는 고수(코리안더)라고 하는데 향이 강렬하고 독특하다.



핫타이 누들 샐러드와 감자튀김, 훈제연어와 야채샐러드 그리고 메추리알.



티라미스와 치즈케이크, 카푸치노.



크림 스파게티와 피자.



녹차 요거트 아이스크림.



까페라떼와 진한 커피에 이어 다시 카푸치노로 세 시간의 식사시간을 마무리했다.

뷔페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배가 빵빵해질 때까지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점이라 하겠다.
일반적인 한 끼 식대보다 월등히 비싼 비용이 드는 만큼 본전을 뽑겠다는 심리 또한 자연히 작용한다.
그렇기에 어떻게 하면 보다 효율적이고 실속 있게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행복한 고민이다.

빕스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은 
빕스 홈페이지 좌측 메뉴의 BENEFIT(제휴/멤버십)을 참조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CJ 계열사의 모든 포인트를 통합하여 관리하는 CJ ONE 카드를 비롯하여 할인카드 정보와
빕스에서 사용 가능한 수많은 상품권의 종류 등이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준짱과 헤어진 후 부른 배를 안고서 귀로에 올랐다.



노량진역을 지나서 한강대교로 향하는 도중에 사육신공원이 있어서 들러보았다.



사육신공원의 규모는 아담했다.
정문을 통과하면 바로 홍살문이 나타난다.



홍살문을 통과하면 불이문이 서 있다.



불이문을 넘어서서 사당 안으로 들어가면 좌측에는 신도비각이 서 있다.
신도비란 죽은 사람의 생전 업적을 기록하여 세운 비석이다.



사당의 정면에는 사육신의 위패를 모신 의절사가 자리하고 있다.
불이문 옆에 세워진 안내판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사육신묘(死六臣墓)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8호.
이곳은 조선 제6대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 목숨을 바친 사육신을 모신 곳이다.
단종 3년 음력 윤 6월(1455) 단종의 숙부인 수양대군이 왕위를 찬탈하고 즉위하매
이에 의분을 품은 충신들이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 탄로되어 참혹한 최후를 마치니
이들을 훗날 사육신이라 부르고 있다.
사육신의 충성심과 장렬한 의기를 추모하고자 숙종 7년(1681) 이 산 기슭에 민절서원을 세웠고,
정조 6년(1782)에는 신도비가 세워져 전해오다가, 1955년 5월에 육각의 사육신비를 세웠다.
1978년 서울특별시에서는 이 의로운 충혼들을 위로하고 불굴의 충의 정신을 널리 현창하고자
3,240평이었던 묘역을 9,370평으로 확장하고 의절사, 불이문, 홍살문, 비각을 새로 지어
충효사상의 실천도장으로 정화하였다.
본래 이 묘역에는 박팽년, 성삼문, 유응부, 이개의 묘만 있었으나
그 후 하위지, 류성원, 김문기의 허묘도 함께 추봉하였다.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가 발각되어 처형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은 70여 명에 이른다.
이들 중에 박팽년, 성삼문, 유응부, 이개, 하위지, 류성원 6명을 특별히 사육신이라 부르는 것은
남효온의 추강집에 수록된 육신전에서 이들 여섯 명의 행적을 상세히 소개하여 후세에 남겼기 때문이다.
사육신묘에 김문기의 가묘가 추가된 것은 조선왕조실록의 세조 2년(1456) 6월 6일조의 기사에서
성삼문, 이개, 류성원, 박팽년, 하위지, 김문기 여섯 명에 중점을 두어 거론하고 있는 점을 근거로 들어 
김문기의 후손인 김녕 김씨 문중에서 유응부 대신 김문기가 사육신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이에 1978년 사육신묘 정화사업 때 국사편찬위원회는 하위지, 류성원, 김문기의 가묘를 추봉하였다.



원래부터 노량진에 있었던 4개의 사육신묘.



후에 추봉된 3개의 사육신묘.

7개의 사육신묘는 의절사 뒤에 자리하고 있는데
우측에 예전부터 있던 4개의 봉분, 좌측에 추가된 3개의 봉분이 위치하고 있다.



묘역에선 묘공들을 만나볼 수도 있었다.



의절사 마당의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장관이었다.



사육신 묘역을 뒤로하고 공원의 나머지 부분도 돌아보았다.
묘역의 위쪽에는 동작구 홍보관이 설치되어 있었고 그 옆에는 전망대가 조성되어 있었다.



동작구 홍보관 앞의 쉼터.



각 지자체마다 트래킹 코스 개발과 홍보에 열심인데 동작구에는 동작충효길이 있었다.



사육신공원 정상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여의도 방면의 풍경.



한강자전거도로에 들어서기 전에 한강대교 위를 거닐어보았다.



한강대교에서 바라본 여의도와 한강철교.



한강대교와 연결되는 노들섬.

다음 번에 들르게 되면 노들섬 둔치를 탐방해볼 생각이다.



덧글

  • 준짱 2012/11/08 12:22 # 삭제 답글

    플래시를 터트리면서 사진을 찍으니까 음식 사진이 모두 밤에 먹은 것처럼 나왔잖아.ㅎㅎ
    아무튼 니 덕에 맛있는 점심 잘 먹었다. 다음엔 내가 쏠께.^^
  • 오오카미 2012/11/08 12:34 #

    배가 불러서 저녁을 건너뛰었다. 이 맛에 뷔페를 가는가 보다.
    근처에 고기뷔페가 생겼던데 다음에 한번 가 보자구.
    첫 책 출간을 축하하고 잘 팔리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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