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 旅行 서울시청 신청사 하늘광장 &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 2012/10/23 11:13 by 오오카미




서울역 구역사. 1925년에 세워진 건물이다.
현재 이름은 옛 사적번호를 붙여서 문화역서울 284이고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역서울 284 홈페이지

지난주에 종로에 나가는 김에 서울시청 신청사와 조계사에 들러보았다.
자전거를 타고서 한강자전거도로를 시원하게 달리는 것도 유쾌한 일이지만
번잡한 도심 속을 주유하며 인류가 구축해놓은 문명을 바라보는 것도 나름대로 재미가 있다.
효창공원 관람을 마친 후 서울역을 지나 시청 쪽으로 향했다. 



복원공사 중인 남대문(숭례문).
인터넷 예약을 통하여 11월 4일까지 주말에 한하여 복구현장 공개관람이 가능하다.


후손에까지 물려줘야 하는 민족의 문화재를 훼손하는 인간은 사형에 처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서울시청 신청사에 다다랐다.
지난번에 왔을 때에는 하늘광장이 아직 개방되지 않아서 들러보지 못했다.
그래서 이날 엘리베이터를 타고서 하늘광장에 올라가보기로 했다. 



신청사 1층 로비에 들어서면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생화와 함께
바닥에서 천장까지 뻗어 있는 풍선 기둥 모양의 장식품 메타서사-서벌을 볼 수가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서 9층 하늘광장으로 이동했다.
하늘광장의 개방시간은 오후 6시까지이다. 





신청사 건물의 정면에 해당하는 창가 쪽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고
그 맞은편에는 음료와 제과를 판매하는 가게가 자리하고 있었다. 



9층에서 내려다본 경치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다.
나름대로 전망대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하였으나
유리의 투명도가 선명하지 못하고 수많은 기둥이 시야를 방해하고 있어서
전망대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아래층인 8층에는 다목적홀이 설치되어 있었고
위층인 10층에도 계단을 이용하여 올라갈 수가 있었다. 



10층은 9층에 비교하면 조그마한 공간이었다.
9층이 두 층 높이로 위아래가 탁 트인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으므로 10층은 그만큼 공간을 양보해야 했다.
10층은 아래층을 내려다보는 발코니 식의 구성이었고 조그마한 테이블과 의자가 몇 개 놓여 있었다. 





도서관으로 새롭게 변신하는 서울시청 구청사(본관).
1926년에 세워진 건물이고 일제시대 때 경성부청의 청사로 사용되었다.

조선총독부 청사로 사용되었던 중앙청은 경복궁을 훼손하고 지어졌던 건물이라서 해체를 피할 수 없었으나 
서울시청 구청사는 1920년대의 건축물로서의 문화재적 가치뿐만이 아니라
일제시대의 치욕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도 남겨놓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청계광장의 야경.
이곳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소라빵 모양의 기둥 조형품은
스웨덴 출신의 조각가 클라에스 올덴버그의 작품이고 이름은 스프링이다. 



시청을 뒤로하고 혜화동 방면으로 향하다가
조계사 앞을 지나치는데 일주문 앞이 국화꽃으로 화사하게 장식되어 있었다. 



가을을 상징하는 꽃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국화.
코엑스를 비롯하여 다양한 곳에서 매년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조계사에서도 작년부터 10월에 국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고 한다.
정식 명칭은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 시월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



은행나무를 연상시키는 작품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코끼리 모자와 백조 부부 등 재미있는 작품들도 있었다.
바야흐로 그윽한 국화꽃 향기가 짙어지는 계절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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