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 旅行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 2012/07/23 22:34 by 오오카미


지난주 조선일보 칼럼에서 박정희 기념관에 관한 기사를 접했다.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가 찾아보았더니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부근이었고 올해 2월에 개관했다고 한다.
지난 5월에 하늘공원에 다녀왔는데 당시에 기념관 개관 소식을 알았더라면 함께 둘러보았을 것이다.
서울에 박정희 대통령을 기리는 기념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애마와 함께 길을 나섰다.



잠수교(반포대교의 1층)의 자전거도로.

잠실철교부터 반포대교까지는 한강자전거도로의 남측 길로 달렸고
반포대교에서 월드컵공원까지는 북측 길로 이동했다.



잠수교에서 바라본 세빛둥둥섬.

혈세가 낭비되었다 하여 세금둥둥섬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세빛둥둥섬이지만
얼마 전 다녀왔던 선상 레스토랑처럼 분위기 좋은 강상 레스토랑으로 꾸민다면
분위기 좋은 데이트 코스로 부상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한강자전거도로 북측에서 바라본 반포대교 남단의 풍경.

다리의 중앙 부분이 아치형으로 볼록 솟아있는 것이 특징인 잠수교를 건너서
한강자전거도로의 북측 도로로 넘어왔다.



동작대교와 관악산.



한강대교와 노들섬.

여의도의 서쪽 지역은 그동안 한강자전거도로의 남쪽 길만 이용했었기에
이날 처음으로 북쪽 길로 달리며 바라보는 여의도의 풍경은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한강에 놓인 다리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한강철교.



63빌딩(63시티)과 원효대교.

1985년 완공된 해발 264미터의 63빌딩은 여의도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겠다.
원효대교 우측으로는 올 8월 30일에 오픈하는 IFC몰의 빌딩들이 여의도의 새로운 마천루를 형성하고 있었다.



양화대교와 선유도.

양화대교의 구조개선공사는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었다. 8월에 직선 구간이 개통 예정이라고 한다.



성산대교와 한강 망원수영장.

성산대교를 지나면 한강의 지류인 홍제천이 등장하고 홍제천교를 지나면 드넓은 월드컵공원이 시작된다.
홍제천교를 건너기 전에 한강 망원수영장 옆을 지나면서 눈이 즐거웠다.
한강자전거도로에는 비키니 차림의 늘씬한 여인네들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즐거움도 있다.



월드컵공원 난지한강공원과 평화의공원을 연결하는 다리.

월드컵공원에 다다랐다.
월드컵공원 홈페이지에 의하면 공원은 크게 5개의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강변에 인접한 난지한강공원, 그 뒤로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이 있고 그 뒤로 난지천공원이 위치한다.
홍제천에 인접한 부근에는 평화의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그 뒤로 마포농수산물시장과 월드컵경기장이 위치하고 있다.

월드컵공원



평화의공원 난지연못.

월드컵공원 전체를 대표하는 공원이기도 한 평화의 공원에는 난지연못이 있는데
연못 부근에선 많은 사람들이 한가로이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서울 월드컵경기장.



마포구청.



홈플러스 월드컵점.

월드컵경기장의 동쪽 측면에 홈플러스 월드컵점이 자리하고 있었다.
여행에서 만나는 대형마트는 식비를 절약할 수 있기에 오아시스와도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마트에서 구입한 음식으로 허기와 갈증을 달래며 휴식을 취한 후 부근에 있을 기념관을 찾아 다시 이동을 시작했다.



높다란 굴뚝이 인상적인 한국지역난방공사 건물.

월드컵경기장 앞의 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이동하니 목적지인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이 모습을 드러냈다.
기념관 앞 도로의 맞은편으로는 한국지역난방공사 건물이 보였다.
월드컵공원으로 탈바꿈하기 이전에 이 부근은 쓰레기매립지인 난지도였다.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를 월드컵경기장의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



드디어 이날의 목적지인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에 도착했다.
기념관으로도 충분했을 것을 굳이 도서관이란 명칭까지 갖다붙여야 했다는 현실이 안타깝다.



기념관의 1층 출구.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은 3층 건물이다.
1층과 2층에 전시실이 위치하고 있고 3층에 도서관이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1층은 출구이고 2층에 전시실의 입구가 위치하고 있다.



기념관의 2층 입구.



박정희 대통령의 초대형 사진.

2층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이 로비 정면에 전시되어 있는
박정희 대통령의 초대형 사진이다.
입구 데스크의 방명록에 글을 적은 후 전시실의 관람을 시작했다.



석학들이 보는 박정희 대통령.

초대형 사진의 좌측에는 세계 석학들의 박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언급되어 있었다.

"박정희의 역사적 큰 공헌은 그의 뛰어난 지도력 하에 한국을 저개발의 농업국가에서
고도로 성장시켜 공업국가로 변모시킨 것이다." - 앨리스 암스덴. MIT 정치경제학과 석좌교수.

"박정희는 조국 근대화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원대한 비전을 바탕으로 제도적 개혁을 단행하였다.
매우 창의적이며 능률적이었다." - 카터 에커트. 하버드 동아시아학과 석좌교수.

"아시아에서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한 위대한 세 지도자로 일본의 요시다 시게루와 중국의 덩 샤오핑
그리고 한국의 박정희를 꼽고 싶다. 박정희는 오직 일에만 집중하고
평가는 훗날의 역사에 맡겼던 지도자이다." - 리콴유. 싱가포르 초대 총리.

"박정희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한국도 없다. 박정희는 헌신적이었고 개인적으로 청렴했으며 열심히 일했다.
그는 국가에 일신을 바친 리더였다." - 에즈라 보겔. 하버드대 명예교수.



세계은행 경제개발원의 교재로 채택된 박정희 대통령 경제 개발 정책에 관한 회고록.



전시실 지도.

전시실은 3개의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2층에 1전시실, 1층에 2전시실과 3전시실이 위치했다.



국가재건 최고회의 의장 취임 선서식 사진.



박정희 대통령의 연도별 주요 업적.

1전시실로 이어지는 로비의 우측 벽면에는 연도별로 각 분야에 있어서 이루어진
박 대통령의 주요 업적이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박정희 대통령 주민등록증 교부 사진.



박정희 대통령 천호대교 준공식 참석 사진.



1전시실 입구를 장식하는 박 대통령과 연관된 키워드들.



5.16 혁명은 민족중흥과 근대화혁명. 



박정희 대통령의 저서 '국가와 혁명과 나(1963)'.



1964년 대통령의 독일 방문 사진.

1인당 국민소득이 100달러도 안되는 가난한 조국에 힘이 되고자 외화를 벌러 
간호사와 광부가 되어 독일로 떠난 선배 세대들의 이야기는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이들의 근면 성실한 모습은 독일 국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주었고 
독일 정부가 우리나라에 자금 원조를 결정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했다.



머리카락을 잘라서 엿으로 바꿔 먹었을 만큼 가난했던 시절을 묘사한 인형.



전기가 보급되고 TV가 보급되며 변화가 시작된 농촌의 모습을 묘사한 디오라마.

2층의 1전시실을 둘러본 후 계단을 따라 1층으로 내려갔다.
1전시실에선 박정희 대통령의 주요 업적을 총괄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60년대 초반의 가난했던 한국의 상황을 그려냈고
2전시실에선 박 대통령의 업적을 분야별로 상세히 묘사하였으며 3전시실에선 그의 인간적인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그린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스케치.



경부고속도로 건설 현장을 시찰하는 박 대통령 사진.



경부고속도로 대전인터체인지에서 준공 테이프 컷팅식 사진.



새마을운동.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너도 나도 일어나 새마을을 가꾸세.
살기 좋은 내 마을 우리 힘으로 만드세.

아침이면 온 동네에 울려 퍼지던 새마을 노래가 지금도 귓가에서 아련히 맴돈다.
하면 된다의 정신으로 국민 개개인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부여한 것이 바로 새마을운동이었다.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작곡 작사한 새마을운동의 주제가 새마을 노래 악보.



치수 업적.



산림녹화 업적.



총력안보 업적.



국군의 날 장병들을 사열하는 박 대통령 사진.



버튼을 누르면 음성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박정희 대통령 시대의 종합발전상.



행주산성 보수공사, 세종대왕 동상 건립 등 민족의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하여 매진한 박 대통령의 업적을 모은 사진들.



애완견을 어르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과 이를 쳐다보는 딸 박근혜 씨 사진.

2전시실에서 3전시실로 이동했다.



1963년 전역식 때 눈물을 흘리는 박 대통령 사진.

3전시실에선 박정희 대통령의 생애를 다룬 짧은 영상이 반복적으로 상영되었다.
육영수 여사의 운구차를 떠나보내며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는 박 대통령의 사진엔 가슴이 아팠다.



박정희 대통령 내외 기념촬영 사진.



박정희 대통령 내외 건배 사진.



박정희 대통령 진해 휴양지에서 휴식 사진.



3전시실에 전시된 육영수 여사 사진.

조그마한 규모의 3전시실은 통로를 마주 보며
좌측에 육영수 여사, 우측에 박정희 대통령의 사진과 유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육영수 여사의 사진과 유품.

아직까지도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퍼스트 레이디인 육영수 여사.
사진 속에서 맑게 웃고 있는 여사의 미소는 보는 이의 마음까지도 따스하게 만드는 힘이 느껴졌다.



박정희 대통령의 사진과 유품.

박 대통령은 18년 동안 권좌에 있었으면서도 1남 2녀의 자손을 위해 남긴 재산은
대통령이 되기 전 살았던 서울 신당동 집 한 채 뿐이었을 만큼 청렴한 인품의 소유자였다.



박 대통령의 라이터.



박정희 대통령의 일기.



박 대통령의 가족사진.



육영수 여사를 카메라에 담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 사진.



박정희 대통령의 취미생활과 관련됨 유품들.



국민교육헌장.

전시실을 나오니 벽면에 새겨져 있는 국민교육헌장이 시야에 들어왔다. 
국민교육헌장과 애국가 1절부터 4절까지 암기하는 것은 학생의 의무인 시절이 있었다.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라는 박정희 대통령의 신조를 접하며 전시실 열람은 끝을 맺는다.
자신의 신념을 그대로 실천한 박정희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영웅임에 틀림없다.



오후 5시 폐관 시간이 되어 기념관을 나왔다.
주차장 옆의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귀로에 올랐다.

박정희 대통령 인터넷기념관



월드컵공원의 연못에는 수생식물이 수면 위를 녹색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에도 들러 보고 싶었으나
그렇게 하면 시간이 너무 늦어질 것 같아서 단념했다.



돌아올 때에는 해프닝이 있었다.

양화대교 부근을 지나다가 미니벨로에게 추월을 당했다. 게다가 운전자가 여자였다.
마초이즘이 발동하여 미니벨로를 열심히 뒤쫓았으나 좀처럼 거리가 좁혀지질 않았다. 
기필코 따라잡겠다는 각오로 정말 열심히 밟았고 동작대교 부근에 이르러서야 가까스로 다시 추월할 수가 있었다. 
대체 어떤 브랜드의 미니벨로이기에 저렇게 잘 나가나 궁금하여 여자의 옆을 지나치며 차체를 살펴보았더니
MINI라는 글자가 큼지막하게 인쇄되어 있었다.
집에 돌아와 찾아보니 BMW 미니에서 출시한 정가 85만원의 제품이었다. 비싼 만큼 값어치를 하는 건가.  

여세를 몰아서 속도를 유지하며 반포대교 남단까지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반포 한강공원에서 자전거를 세우고 시계를 보니 월드컵공원에서 출발한 지 약 30분이 지나 있었다.
평균 한 시간 걸리는 거리이니 결국 평상시의 두 배 속도로 달려왔단 얘기다.
탈진 상태의 몸을 벤치에 기대고 휴식을 취했다.
점심에 먹다 남은 막걸리를 마시며 지나는 사람들을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30분이 흘러 있었다.
이래서야 빨리 달려온 의미가 없다며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안장에 올라 다시 시동을 걸었다.
낙조로 물들어 가는 한강자전거도로에는 낮과는 다른 운치가 서서히 드리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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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박정희 대통령 신당동 가옥 2015-03-27 23:26:37 #

    ... 눈길을 끄는데 충북 옥천 출생의 서예가 송치헌의 글씨라고 한다. 두 분이 직접 사용하셨던 유품은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 방문 포스트응접실 벽면에는 빼곡하게 글자가 적혀 있는 1961년도 달력이 걸려 있다. 박정희 대통령은 달력을 스케줄러로 활용할 정도로 메모광이었다고 한다. ... more

덧글

  • 준짱 2012/07/24 09:36 # 삭제 답글

    니 말대로 박통은 평가가 극과 극으로 갈리는 사람이지.
    나도 어렸을 땐 그냥 가난한 우리나라를 잘 살게 만든, 훌륭하기만 한 대통령인 줄 알았다...
    그런데 커서 이것저것 듣다보니 찬란한 양지 만큼이나 어두운 음지도 지닌 사람이란 걸 알고 씁쓸했지.
    그래서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은 역사 속 인물에 대한 평가가 어려운 것 같아.
    그 딸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나서는 마당이니, 박통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는 한참 후에나 가능할 것 같네.

    그런데, 자전거 성능에 따라 그렇게나 속도 차이가 나나. 그것도 미니벨로가?^^
  • 오오카미 2012/07/24 22:21 #

    박정희 대통령은 충분히 추앙받을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너는 반대할지 모르겠다만. ^^
    그 분처럼 강인한 리더십으로 대한민국을 보다 나은 미래로 이끌어 갈 지도자가 등장하길 기원해 본다.

    자전거는 바퀴가 클수록 무게가 가벼울수록 속도를 내는 것이 수월한데
    미니벨로가 바퀴는 작지만 무게가 가벼운 만큼 쉽게 속도를 내는 것 같다.
  • 강재구? 2012/07/24 11:37 # 삭제 답글

    적어도 탐욕과 생존의 본성으로 사는 동물이 자기 일생을 실체도 없는 국가에 바친다고 하는 사기는 참....에밀레....
  • 海凡申九™ 2012/07/24 12:16 #

    왜 이런 댓글들은 보면 비로긴이 많을까?^.^
  • coole12 2012/07/24 12:21 #

    세상 사람들이 모두 님처럼 본성만 가지고 살진
    않아요.
  • Shenzi 2012/07/24 13:49 #

    본인이 이해를 못한다고 해서 다 사기는 아니죠
  • 뚱뚜둥 2012/07/24 14:22 # 답글

    기념"도서관" 으로 만든것은 미국의 전례에 따른것이 아닌가 합니다.
    미국 대통령들은 퇴임후에 자신의 기념도서관 만드는 전통이 있거든요. 예전에 아빠 부시가 대통령 퇴임하고 자신의 기념도서관 만들때 건립자금이 부족해서 고생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설마 재선에 실패할줄 몰랐다는 군요.)

    P.S 박정희 전대통령은 좋은일도 많지만 나쁜일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어릴때 동네에서 택시타고 정부에대한 욕한번 했다가 망한집이 있었습니다.)
  • 살아보니 2012/07/24 15:41 # 삭제 답글

    어떤 사람도 공과는 있으며.. 박정희 전 대통령도 예외는 아닐 것이나.. 정말 중요한 시기에 중요한 일을 제대로 해낸 업적만큼은 인정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프리카 가봉, 가나와 같은 수준으로 평가받던 나라의 아무것도 없는 바닥에서 백성들의 뜻을 모으고 힘을 모아 꼭 필요한 곳에 집중시키는 지도자의 역할은 정말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2차대전후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독립한 수십개 후진국들의 모습이 그걸 보여줍니다. 그 수십개 국가들의 국민들은 과연 우리보다 무능하고 게을러서 지금도 고생을 하고 있습니까?
    조선왕조 5백년간 백성들은 내내 고생했지만, 지도자가 누구냐에 따라 백성들의 삶이 부침을 겪었던 역사는 , 백성들의 피땀도 중요하지만 그 피땀을 모아 이끌어가는 좋은 지도자도 중요하다는 것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죠. 굳이 조선왕조까지 안가도..
    김씨조선 동포들이 우리보다 무능해서 저렇게 삽니까?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이 좀더 제대로 조명받고 자랑스럽게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보릿고개를 없앤 일만 가지고도... 오래오래 기억되어야 할 좋은 지도자였다고 믿습니다.
  • 오오카미 2012/07/24 22:25 #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

  • 백범 2012/07/24 20:38 # 삭제 답글

    아아 박통이시여 어디로 갔나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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