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와 국외 여행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전시회이기에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참관하는 즐거움이 있는 관광전이라고 하겠다.

여러 부스를 통합하여 부스 전체를 하나의 전통 민속촌 분위기로 꾸며 놓았다.
사진은 예술품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전통 우산에 그림을 그려 넣는 시연 모습이다.
태국 치앙마이에 있는 보쌍이란 마을은 전통 우산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전통 요리를 만들어서 제공하고 있었기에
음식을 맛보려는 사람들의 긴 행렬이 끊이질 않았다.


이외에도 태국관에서는 마사지를 체험해 볼 수도 있었고
부스의 직원 중에는 여자로 착각할 정도로 예쁜 트렌스젠더도 있었다.


일본관은 일본국제관광진흥청에서 운영하는 부스와
각 현 또는 업체별로 운영하는 부스로 구성되어 있다.

전통 공예품과 마스코트가 전시되어 있었다.
이들 전시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홋카이도현의 마스코트 마리못코리(マリモッコリ)는
홋카이도의 명물이자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인 녹조류 마리모(マリモ)와
남성의 성기가 발기한 모습을 나타내는 속어 못코리(もっこり)에서 이름이 유래한 재미있는 캐릭터다.
야마가타현의 코케시(こけし)는 원통형의 몸통이 특징인 목제인형이다.
미야기현의 타마무시누리(玉虫塗り)는 표면에 옻칠을 하고 은박을 입히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비단벌레처럼 영롱한 광택을 발하는 전통 공예품을 일컫는다.
동일본여객철도의 하야부사(はやぶさ)는 토쿄역과 신아오모리역 사이를 운행하는 신칸센이다.
2011년부터 운행을 시작했고 최고속도는 시속 320km로 일본에서 가장 빠른 열차라고 한다.

9년간 벽을 보고 좌선 수행을 한 달마대사의 손과 발이 퇴화했다는
전설에 따라서 다루마 역시 손발이 없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소원을 빌면서 왼쪽 눈동자를 칠하고 소원을 성취한 후 오른쪽 눈동자를 칠한다.
일본의 유명한 종합디스카운트스토어 돈키호테(ドン・キホーテ)도 부스를 열었다.
산타클로스 모자를 쓴 펭귄 마스코트의 이름은 돈펭쿤(ドンペンくん)이다.
야마구치시의 오오우치인형은 옻칠을 하고 금박을 입히는
오오우치누리(大内塗り) 방식으로 제작한 동글동글한 모양이 앙증맞은 공예품이다.


토실토실한 엉덩이를 연상케 한다.

다양한 국가 또는 업체들에서 준비한 공연이 진행되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베네시안 마카오 호텔 팀에선 곤돌라 사공 곤돌리에와 금발의 여가수가 등장하여 노래를 불렀다.

북을 치며 흥겹게 춤을 추는 오키나와현의 전통춤 타이코에이사(太鼓エイサー)는
관객들의 기분까지도 흥겹게 만드는 밝고 힘찬 무대였다.


그리고 나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은 미모의 여성이 부르는
오키나와 민요 아사도야윤타(安里屋ユンタ)의 흥겨운 리듬 또한 인상적이었다.








세계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껴볼 수 있었다.
이번 관광전의 공연 일정은 아래와 같다.





미소가 멋진 남자배우 박상원 씨는 그가 출연하고 참석했던 공연에서도 뵌 적이 있었기에
그의 뒤에 서 있는 예쁜 도우미에게 보다 관심이 가는 필자였다.

세계는 넓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고 여행의 즐거운 추억을 상상하게 된다.

다양한 기념품을 획득할 수도 있다는 것이 전시회 참관의 또 하나의 즐거움이기도 하다.
덧글
갑자기 니 방에는 얼마나 많은 물건이 쌓여 있을지 궁금해진다.ㅎㅎㅎ
좋은 박람회 있으면 다음에 같이 참관해 보자구. 득템도 할 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