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行 & 旅行 현충일의 현충원(顯忠院) 2012/06/07 01:09 by 오오카미




6월 6일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하여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殉國先烈)과 전몰장병(戰歿將兵)의 넋을 기리는 현충일이다. 
국가를 위하여 희생한 선배님들의 고귀한 정신을 마음에 되새기고자
호국보훈(護國報勳)의 달 6월의 현충일에 동작구 동작동에 위치한 현충원(顯忠院)을 방문하였다.

올림픽공원의 장미광장을 지나며 바라본 만개한 장미는 아름다웠다.
전쟁을 직접 체험하지 않은 우리 세대가
따사로운 여름 날씨 속에서 평화로운 꽃향기를 즐기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것은
조국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바친 선배님들이 계셨기 때문이리라.



한강자전거도로에서 현충원으로 진입하는 방법은
동작대교 남단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동작대교에서 진입하는 방법과
동작대교를 지나자마자 등장하는 반포천 자전거도로에서 진입하는 방법이 있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계단을 한 번은 거쳐야 하므로 난이도는 비슷하다 하겠다.

서울현충원은 대전현충원과는 달리 자전거 통행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자전거 주차는 지하철 4호선과 9호선 동작역 부근의 자전거 주차장을 이용하게 된다.



현충원은 예상했던 대로 많은 인파로 붐볐다.
현충원 정문 앞에는 횡단보도가 없었지만 많은 참배객들이 찾는 현충일인 만큼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들이 투입되어 임시로 도로횡단이 허용되었다.
현충원 정문 앞에 횡단보도가 설치되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현충원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등장하는 것이 충성분수대다.
국가의 자유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 밑거름이 된 영령들의 위훈과 그 정신을 기념하여 
3단으로 구성된 높이 13미터의 작품으로 1976년에 제작되었다.

상단에는 태극기와 함께 횃불과 월계수를 든 젊은 남녀,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헌신한 나이 지긋한 애국선열, 늘 자식 생각뿐인 우리의 어머니,
땀의 대가를 체험하는 젊은이와 기도하는 소녀의 동상이 장식되어 있고
중단에는 국방을 지키는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경찰, 예비군.
하단에는 승천하는 청룡상이 조각되어 있다.



오전에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되었던 잔디밭에선 뒷정리가 진행 중이었다.  
저 앞에 현충문과 현충탑이 보인다.



현충문 앞에선 TV조선의 뉴스 팀이 촬영을 준비 중이었다.



현충문 안을 들어서면 현충탑이 위치하고 있다.



높이 31미터의 현충탑 앞에는 참배객들의 긴 행렬이 줄지어 있었다.



현충탑 하단의 오석에는 이은상 씨가 지었고
박정희 대통령이 휘호한 헌시가 새겨져 있다.

여기는 민족의 얼이 서린 곳
조국과 함께 영원히 가는 이들
해와 달이 이 언덕을 보호하리라



1967년 국군의 날에 준공된 현충탑의 내부에는 위패봉안관이 마련되어 있었다.



위패봉안관의 입구에는 호국영령들의 승천을 기원하는 영현승천상이 장식되어 있었다.
수많은 위패가 모셔져 있는 위패봉안관에 들어서니 저절로 숙연한 기분이 들었다.
국가를 위하여 산화한 분들이 이렇게나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가슴이 뜨거워졌다.



현충탑 뒤에는 재일학도의용군 전몰용사 위령비가 있었다.

6.25가 발발하자 일본에 거류하던 청년 학도들이 의용군을 조직하고 
미 제1기병사단과 미 제3사단에서 군사훈련을 받은 후 참전하였다고 한다.
갖은 구실을 만들어서 병역의 의무를 기피하는 인간들이 있는가 하면
타국에 거주하면서도 위기에 처한 조국을 위하여 기꺼이 군복을 입는 사람들도 있다.



애국지사, 임시정부요인, 광복군 무후선열의 얼을 모시는 충열대에 올라 보았다.
제단 중앙에 위치한 오석에는 박정희 대통령이 휘호한 민족의 얼이란 글이 새겨져 있고 용이 조각되어 있다.
그 양옆으로는 묘지를 수호하는 마신상이 세워져 있다.



국립서울현충원은 1985년에 묘역이 만장되었다고 한다. 
2006년부터 운영된 충혼당은 서울에 고인을 모시기를 희망하는 유족들을 위하여 건립된 납골당이다.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묘소에 발길을 옮겨 보았다.



군사독재 등의 과오가 있었음에도 박정희 대통령은 국민들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이다.
박 대통령이 없었다면 과연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을까.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초석을 다진 그는 영웅임에 틀림없다.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묘소에서는 동작대교가 내려다보였다.



박 대통령 묘역 부근에는 국장 때 사용된 영구차가 보존되어 전시되고 있었다.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 이승만 대통령과
남편의 조국인 대한민국을 사랑한 프란체스카 여사의 묘소에도 들러 보았다.
여사님이 생존해 계실 때 이화장에 들러 본 기억이 있기에 아득한 그리움이 느껴졌다.



묘소 옆에는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의 업적이 아로새겨져 있었다.



유품전시관에는 애국지사와 위인들의 유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박정희 대통령의 쌍안경과 강철왕 박태준 회장의 안전화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



현충원 내를 유유히 흐르는 현충천과 연꽃의 개화를 기다리는 현충지의 정경은 평화로웠다.

빨갱이가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버젓이 국회의사당 안을 활보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
62년 전에 빨갱이들의 야욕에 의해 발발했던 6.25(한국전쟁)와 같은 비극이 재현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바짝 정신을 차려야만 한다. 
호국선열들의 혼이 살아 숨 쉬는 현충원을 참배하며 마음을 다잡은 하루였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



황장수의 뉴스브리핑 블루

문갑식의 진짜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