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기네스 블랙아웃파티 - 클럽 엘루이 2012/05/25 13:15 by 오오카미

흑맥주의 대명사 기네스(GUINNESS)에서 주최한 파티에 다녀왔다.
파티명은 블랙아웃파티였고 장소는 청담동의 클럽 엘루이(ELLUI)였다.
클럽 엘루이는 영동대교 남단에 위치한 호텔 엘루이의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한강자전거도로를 이용하든 도심을 통과하든 가까운 거리였기에 자전거로 이동했다.
한강자전거도로를 달려서 영동대교에 도착했다. 
보행로 겸 자전거 통로로 들어서서 대교 위에 올라오니 목적지가 바로 눈앞에 보인다.
호텔 주변에 자전거를 주차할 만한 마땅한 공간이 없었기에
한 블럭 떨어진 청담역 부근의 자전거 주차장에 자전거를 매어 놓고 다시 호텔로 향했다.
모바일 초청장에 의하면 이날 파티는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다. 
7시 반쯤 되자 클럽에 입장하기 위한 초대객들의 행렬이
클럽 입구부터 호텔 주변을 빙 돌아서까지 꽤 길게 형성되었다. 
클럽은 오후 8시가 지난 후에야 입장을 받기 시작했다.
기나긴 기다림 끝에 통행증인 손목밴드를 부여받고 클럽 입구를 통과하니
이미 8시 반에 가까운 시각이 되어 있었다.
기네스가 최근 내세우고 있는 카피 I AM MORE 가 입구에서 손님을 맞이한다.
지하 1층은 VIP 전용이라서 출입이 통제되었다.
지하 2층으로 내려가니 넓은 홀이 펼쳐졌다.
강남의 대형 클럽 중 하나인 클럽 엘루이의 수용인원은 4000명 정도라고 한다.
이날 파티에서 가장 기대했던 것이 기네스의 노미호다이(飲み放題)였다.
맥주회사에서 주최하는 파티인 만큼 맥주가 무제한으로 제공될 가능성이 컸지만
과연 그럴지는 뚜껑을 열어 봐야 알 수 있는 일이었다.

그렇기에 클럽에 입장한 후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단연 바였다.
메인 스테이지의 뒤편이자 지하 2층의 출입구 부근에 메인 바가 설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바에서는 기대했던 대로
시원한 흑맥주가 능숙한 바텐더들의 손을 거쳐서 무한으로 제공되고 있었다.

*飲み放題 - 무제한으로 음료 제공. 음료 무한리필.
지하 2층의 메인 스테이지의 옆에는 보다 작은 규모의 홀이 또 하나 있었는데
그곳에서는 손님이 전용잔에 기네스를 직접 따르며 시연해 볼 수 있는 바가 준비되어 있었다.
기네스 생맥주는 거품이 분리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마시면 더 맛있다고 한다.

바에 놓여 있는 6단계의 설명과 바텐더의 조언에 따라서
완벽한 파인트(맥주 한 잔)를 만드는 것에 성공하면
기네스에서 마련한 조그마한 선물과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되었다.

완벽한 파인트의 판단 기준은 거품의 두께였다.
거품의 두께가 10~15mm 내에 들어가야 된다고 한다.
시연회에 사용된 전용잔은 사진의 568ml 용량의 신형 파인트 잔이었다.
기프트로 주어진 것은 파인트 잔보다 사이즈가 작은 신형 하프파인트 잔이었다.
시연회에 사용된 파인트 잔을 그냥 들고 왔어도 좋았을 듯하다.
기네스의 역사와 판매량 등을 홍보하는 장식물도 설치되어 있었다.
오후 9시가 넘어가자 초청가수의 공연이 메인홀에서 진행되었다.
공연이 시작되자 스테이지 주변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었다.
스테이지를 가득 채운 인파로 홀과 홀 사이에 통행이 힘들 정도였다.
화장실 입구에는 M과 W 대문자로 성별을 구분해 놓았다.
메인 바에서 분주히 일하는 바텐더들의 모습이다.
일을 즐긴다는 것이 이런 모습일 것이다.
10시 반쯤 되자 이날의 메인 게스트 정우성이 무대에 등장했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 기네스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정우성은
관객들에게 건배를 제안했고 들고 있는 파인트를 원샷했다.


그와 함께 맥주를 들이키고 싶었지만
손에는 맥주잔이 아니라 카메라를 들고 있었다.
정우성이 무대 위에 올랐던 5분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에
클럽을 떠나는 사람들의 수도 꽤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사람은 많았고 술도 풍부했다.
원래 예정이 자정까지였지만 더 늦은 시각까지 파티가 계속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이날 파티의 안주는 견과류가 제공되었다.
11시쯤 되자 준비해 온 안주는 물량이 떨어진 듯했다.
그러나 기네스는 아직도 많이 남아 있었으니 갈증을 걱정할 필요는 없었다. 

비용을 걱정하지 않고 마음껏 술을 마실 수 있는 자리에서 
주량을 오버하여 필름이 끊겼던 전력이 수 차례 있었으므로
이날 가장 주의했던 것이 과음이었다. 

신경을 쓰면서 마셨기 때문일까
세 시간 내내 기네스를 마셨음에도 취기는 느껴지지 않았다.
아침에 일어나니 속이 쓰리기는 했지만.
클럽을 떠나기 전에 케그(맥주통)가 놓여 있는 공간을 살펴보니
아직도 기네스에서 준비한 물량의 반 정도가 남아 있었다.
직원들이 서 있는 쪽이 사용을 마친 케그들이고
맞은편의 빨간 뚜껑이 달려 있는 케그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녀석들이다.

이날 파티의 리스트밴드와 기념품으로 제공된 기네스 신형 하프파인트 잔.

덧글

  • 준짱 2012/05/25 16:22 # 삭제 답글

    부럽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기네스 맥주를 맘껏 들이킬 수 있는 기회였다니. 쩝!
    공짜술의 유혹을 잘 이겨내고 집까지 무사히 돌아온 듯해서 다행이구나. 그나마 배부른 맥주니까 가능한 일이었겠지?ㅎㅎㅎ
    그런데 너 요즘 음주운전이 잦다? 자제해.^^
  • 오오카미 2012/05/25 22:03 #

    너도 함께 갔다면 좋았을 텐데.
    재미있는 자리에 갈 기회 생기면 또 전화하마.
    피자랑 삼겹살도 먹으러 가야 되고. 조만간 한번 보자구. ^^
  • ellui_han 2015/05/27 17:06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클럽엘루이입니다 ^^
    저희 엘루이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게시물 잘봤어요ㅎㅎ
    최근 2층을 리뉴얼해서 3존이 생기고 힙합과 일렉을 골라듣는 맛이있어 더 핫해졌네요!
    요즘 엘루이 괜찮다고 소문 빠르게 퍼지는거 같더라구요
    다음에 오실땐 뭐 하나라도 더 챙겨드릴게요~~
    또 저희 엘루이 파티팀에게 '메종드발리' 예약/문의하시면 남들과 다른 혜택받고
    신나는 풀파티를 즐길 수 있으니 아래번호로 연락만 주시면 빠른 답변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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