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하면 꽃놀이(花見). 봄꽃놀이 하면 벚꽃(桜).
전국적으로 벚꽃축제가 막을 올리기 시작했다.
서울 송파구에서도 잠실관광특구 지정을 기념하는 벚꽃축제가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뉴스에 의하면 벚꽃전선이 아직 서울까지는 북상하지 않았다는 것이 공식 보도이지만
서울의 곳곳에서 벚꽃은 이미 그 자태를 뽐내기 시작하고 있다.
좋아하는 올림픽공원의 벚꽃은 이번 주 주중부터 꽃을 보이기 시작했고
어제 들러본 석촌호수의 벚꽃도 서서히 개화를 시작하고 있었으나
석촌호수 동호의 명물 수양벚나무는 아직 꽃을 피울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수양벚나무의 근사한 핑크빛 벚꽃 소식은 벚꽃전선이 공식적으로 상륙할 때쯤 들려오지 않을까 싶다.
유명 벚꽃 명소가 아니더라도 멋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아파트 단지 내의 벚꽃이다.
예전에 소개했던 삼익그린 아파트가 그 좋은 예라 하겠고
오늘 소개할 올림픽공원에서 잠실로 들어가는 방향에 있는 진주아파트 또한 그렇다.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잠실 진주아파트의 벚꽃은
서울의 다른 지역보다 일찍 만개하여 탐스러운 모습을 자랑함으로써
벚꽃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갈증을 달래주고 있었다.






덧글
진짜 이 아파트 단지는 많이 폈네.^^
잘 알려지지 않은 벚꽃 명소를 발견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DVD정리하면서 찾아봐야 하므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예전 블로그에 첨부했던 우라아이보우 자막 파일들을 열어보니
html 문서로 변해 있더군요.
글자색이 흰색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아무 내용도 없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마우스로 클릭 드래그해보시면 자막 내용은 읽어보실 수 있을 겁니다.
싱크가 삭제되어 버렸으므로 자막 파일로서 기능은 힘들겠지만
급한 대로 내용 이해에는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