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단편 대학로의 디제잉 2012/03/10 03:20 by 오오카미

연극을 관람하러 들른 대학로에서 이색적인 풍경과 조우했다.
이름하여 대학로에 울려 퍼진 디제잉이다.




국민학교(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부터 대학교에 다니던 시절까지
십 년 이상을 대학로 인근에서 살았었기에 대학로는 언제 방문해도 그리운 공간이다. 
절친한 친구 준짱과 술잔을 기울이러 가장 많이 찾았던 곳 또한 대학로이기에 
추억이 깃든 장소 또한 대학로의 여기저기에 존재한다.

대학로에 방문할 때마다 우리가 느끼는 감상은 이곳은 늘 변화하는 거리라는 것이다. 
낯선 건물이 들어서 있다거나 이전에 있었던 점포 대신 새로운 점포가 들어서 있다거나
곳곳에서 끊임없이 변화가 일어나고 있기에 대학로는 그리움과 신선함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대학로의 변함 없는 랜드마크의 하나인 샘터 파랑새극장 바로 뒤에 위치한 건물에 들어선
이매진은 SK플래닛에서 올해 2월에 오픈한 IT기기 판매 겸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 이매진의 2층 창이 열리더니 DJ가 등장하여 경쾌한 비트의 음악을 걸었다.
대학로의 인파로 붐비는 거리 안에서 흥겨운 디제잉이 펼쳐지는 것을 접하는 건 처음이었다.
매장 안에 들어가서 여직원 분에게 이날의 디제잉에 관하여 물어 보았다.
그녀의 대답은 오늘과 내일(3월 9일, 10일)에 한정하여 특별히 진행되는 이벤트라고 한다.
뉴스를 검색해 보니 극동음향주식회사에서 SK플래닛의 이매진 매장 오픈을 기념하여
일본 헤드폰 브랜드 오디오테크니카 제품의 세일 행사를 겸하여 진행하는 디제잉쇼라고 한다.

일시적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주말마다 정기적으로 이와 같은 디제잉이 펼쳐진다면
대학로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떼어 놓은 당상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인은 가무(歌舞)를 즐기는 데 있어서는 세계에서 으뜸가는 민족이므로.

그나저나 춤을 추고 싶게 만드는 음악 속에 머물고 있었더니
나이트(클럽)를 찾고 싶은 욕망이 저절로 일어났다.
대학로의 밤거리에 댄스를 즐기고 싶은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음악을 피로한 이매진과 DJ.


덧글

  • 준짱 2012/03/11 10:37 # 삭제 답글

    재미있는 이벤트로구나. 니 말처럼 사람들 시선끄는 명물이 되면 좋을텐데.
    근데 나이트 가면 옛날처럼 빡세게 춤을 추진 못할 것 같다. 그 다음날 앓아 누울 것 같아.ㅎㅎ
  • 오오카미 2012/03/12 01:34 #

    정기적으로 진행하면 좋은 반응 얻을 것 같다.
    그래도 음악에 맞추어 몸을 흔들다 보면 스트레스가 발산될 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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