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뮤지컬 위드아웃유 2012/02/20 11:45 by 오오카미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뮤지컬 위드아웃유를 관람했다.
여전히 쌀쌀한 바람이 불고 있었지만 늦겨울의 주말 오후는 공연 관람에 나서기 좋은 청명한 날씨였다.
공연장인 상상아트홀은 KT&G 코스모타워 3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공연시간은 90분이었고 안소니 랩과 5명의 연주자가 출연하는 뮤지컬이었다.
기타, 베이스, 드럼, 첼로 그리고 키보드 5개의 악기가 음악을 담당하고 있었는데
음악감독이자 키보드를 담당한 다니엘 와이스의 현란한 연주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위드아웃유는 뮤지컬 렌트의 원년 멤버 안소니 랩이 혼자서 이끌어가는 모노 뮤지컬이었다.
스타벅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그가 오디션을 통해 렌트에 발탁된 얘기로 시작된 공연은
렌트가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무대뒷이야기를 한 축으로 하는 한편
고향에서 간호사로 일하던 그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가 한 축을 이루고 있었다.
즉 안소니 랩의 일과 가족에 대한 자서전적 내용을 다루고 있는 작품이었다.
병으로 쇠약해진 그의 모친을 그리워하는 애틋한 마음이 잘 표현되고 있었기에
효심을 주제로 한 뮤지컬이라고 평가할 수도 있겠다.

90분 내내 한 명의 배우가 이끌어가는 뮤지컬이라고는 하나
카우보이 모자가 소품으로 추가되었던 것을 제외하면 의상의 변화도 없었고 배우의 춤도 없었다.
뮤지컬 하면 자연스레 연상하게 되는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무대는 아니었다.
그러나 브로드웨이에 당당히 섰던 배우의 고백을 통하여
가족 특히 부모님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하는 뮤지컬이었다.







덧글

  • 준짱 2012/02/20 15:08 # 삭제 답글

    혼자서 이끌어가는 뮤지컬이라니 상상이 잘 안 간다. 그런데 아주 재미있지는 않았나봐?^^
  • 오오카미 2012/02/21 00:35 #

    뮤지컬은 연극과 달리 춤과 노래까지 가미되는 복합장르인 만큼
    여러 명의 배우가 어울릴 때 보다 생동감 넘치는 무대가 만들어진다고나 할까.
    아리따운 여배우 또한 뮤지컬을 화려하게 수놓는 필수요소이니 빠져서는 안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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