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단편 베트남녀 알몸 맞선 동영상 기사의 진실 2012/01/17 16:36 by 오오카미

네이버 메인 페이지의 뉴스에서 "한국인과 '알몸 맞선'? 베트남女 동영상"이란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033768 관련기사



기사에서 언급하고 있는 VIETJO라는 사이트는 일간베트남뉴스라는 사이트인데
이 사이트에 올라왔다는 원문기사도 찾아 보았다.

http://www.viet-jo.com/news/sanmen/120113112209.html 관련기사

위에 링크한 VIETJO의 1월 14일자 기사 내용을 번역해 보았다.

약 10명의 젊은 여성이 패션쇼처럼 외국인 남성 앞에서 전라를 노출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업로드되어 확산되고 있다고 9일자 베트남넷이 보도했다.
약 20분 정도의 영상은 하얀 목욕가운 만을 몸에 걸친 젊은 여성 10명 정도가
벽을 등지고 나란히 서 있고, 사회자가 이름을 호명할 때마다
이름이 불린 여성이 타월을 벗고서 전라로 워킹을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수십 명의 외국인 남성들이 앉아서 이 모습을 바라보면서
손가락으로 상품을 지목하는 듯한 모습도 비춰지고 있다.
이 영상이 촬영된 시간과 장소, 여성들의 국적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제까지 적발된 한국인 남성의 위법집단맞선
현장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지적하는 사람이 많다.



다음으로는 VIETJO에서 언급한 베트남넷에 실린 1월 9일자 기사를 찾아 보았다.

http://vietnamnet.vn/vn/xa-hoi/chuyen-dong-tre/56240/thieu-nu-khoa-than-cho-trai-han-tuyen-vo.html 



그리고 위의 기사들에서 언급하고 있는 동영상을 찾아 보았다.

목욕가운을 입고 등장하는 여성은 6명이다.
영상의 러닝타임은 15분 11초다.
남성들 앞을 워킹으로 지나가는 장면은 없다. 무대 위에서 모델처럼 포즈를 취할 뿐이다.

영상의 화질이 선명하지 않으므로
등장인물들의 국적을 파악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6명의 여성들의 몸매가 늘씬하다는 것과 
전문가용 카메라를 소지하고 있는 남성이 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영상 후반부에
자동차 앞에서 촬영 준비를 하고 있는 여성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내가 내린 결론을 말해 보자면
이 영상은 알몸 맞선 영상이 아니라
촬영에 기용할 누드모델을 선발하는 미팅 또는 누드 출사회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한국인 남성과 베트남 여성의 맞선이라고 상상하기도 어려운 영상을 놓고서 이런 기사가 나왔다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반일 감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처럼
일본과 베트남에도 반한 감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 적지 않다는 방증일 수도 있겠다.

이 포스트를 작성하려고 웹서핑을 하면서
기사의 정확성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새삼 느껴볼 수 있었다.

덧글

  • 준짱 2012/01/17 17:43 # 삭제 답글

    자기 구미에 맞게 조작질하는 기사가 하두 흔해서 이제는 별로 놀랍지도 않더라.
    진실 보도라는 기자의 사명은 어따가 팔아먹었는지. 쯧!
  • 오오카미 2012/01/17 18:32 #

    낚시성 제목의 기사도 많지.
    기사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독자들의 몫인 것 같다.
  • 2012/01/19 18:4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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