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학습 清水の舞台から飛び降りるつもりで - 과감히 2012/01/17 11:29 by 오오카미




키요미즈데라의 무대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쿄토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이기도 하다.


드라마 아이보우(相棒 파트너) 시즌10 제11화에서
사건 참고인인 바텐더가 자신의 동거녀에게 혼인신고서를 건네던 어젯밤을 회상하면서
清水の舞台から飛び降りる覚悟で 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清水の舞台から飛び降りる覚悟で(きよみずのぶたいからとびおりるかくごで) 또는
清水の舞台から飛び降りるつもりで(きよみずのぶたいからとびおりるつもりで) 라는 표현은
직역하면 "키요미즈의 무대에서 뛰어내릴 각오로(생각으로)"라는 말이다.
즉 어떤 일을 용기를 내어 과감히 시도할 때 사용하는 관용적 표현이다.

이 속담의 유래가 된 키요미즈의 무대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한다.
키요미즈의 무대란 쿄토(京都)의 유명 관광명소의 하나인
키요미즈데라(清水寺)의 본당(대웅전) 앞마루를 가리킨다.
일본의 규모가 큰 사찰은 대웅전 앞마당에 공연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키요미즈데라는 본당이 산의 경사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본당에 오르는 앞마루를 확장하여 무대로 활용하였다.

본당의 높이는 18m이고 무대의 높이는 13m이다. 
절벽 위에 위치한 무대는 깎아지른 경사면 또는 수면 위에 버팀목을 세워서
건물을 시공하는 기법인 카케즈쿠리(懸造り) 공법으로 제작되었다. 
대표적인 예가 키요미즈데라의 무대이기 때문에 이 공법은 부타이즈쿠리(舞台造り)라고도 불린다.

에도시대에는 키요미즈의 무대에서 뛰어내리면 소원이 성취된다는 미신이 유행하여
실제로 뛰어내린 사람의 수가 200명이 넘었다는 문헌 기록도 전하고 있다.

또한 키요미즈의 무대는 일본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무장 중 한 명인 미나모토 요시츠네(源義経)가 
그의 충신으로 잘 알려진 괴력의 승려 무사시보 벤케이(武蔵坊弁慶)와 최종대결을 벌인 장소로도 유명하다.
이 대결에서 진 벤케이는 요시츠네에게 충성을 다할 것을 맹세했고 그 약속을 목숨으로 지켰다.

키요미즈데라는 쿄토 시내의 동쪽에 있는 해발 242m의 오토와(音羽)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778년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고 사찰에 현존하는 대부분의 건물은
에도막부 3대 장군인 토쿠가와 이에미츠(徳川家光) 때인 1633년에 재건되었다고 한다.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본당과 무대 이외에도 높이 31m의 삼중탑(三重塔),
학업, 연애, 장수에 효험이 있다는 오토와노타키(音羽の滝) 약숫물 등으로도 유명하다.

http://www.kiyomizudera.or.jp/ 清水寺 공식홈페이지

키요미즈데라를 포함하여 쿄토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17개의 문화재가 있다.
일본의 세계유산 



키요미즈데라의 삼중탑.



덧글

  • 준짱 2012/01/17 12:35 # 삭제 답글

    참고로 학업, 연애, 장수 중 하나만 마셔야 효험이 있다던데 난 물맛 보느라 셋 다 마셨다.ㅎㅎㅎ
  • 오오카미 2012/01/17 14:20 #

    물맛은 다 똑같을 것 같다만. ^^
    난 사람이 하도 많아서 그냥 패스했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다만 다음에 가면 골라서 마셔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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