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뮤지컬 라 레볼뤼시옹 2011/12/19 06:06 by 오오카미




대학로 연우소극장에서 뮤지컬 '라 레볼뤼시옹(La Révolution)'을 관람했다.
작품의 제목은 프랑스어로 혁명이란 뜻이다.

출연배우는 3명이고 공연시간은 90분이다.
무대 위의 시간은 프랑스 혁명과 갑신정변을 오간다.
프랑스의 레옹, 조선의 홍규 역에 윤석원,
프랑스의 피에르, 조선의 원표 역에 박성환,
프랑스의 마리안느, 조선의 서도 역에 문진아 배우 캐스팅이다.

혁명을 꿈꾸다가 운명적인 만남 이후 사랑에 눈뜨는 남자.
사랑하는 여자를 차지하기 위하여 수단을 가리지 않는 남자. 
안락한 생활을 버리고 운명적으로 만난 위험한 사랑을 택하는 여자. 
프랑스 혁명과 갑신정변, 격동하는 두 시대를 배경으로 이들의 삼각관계가 비장하게 그려진다... 

뮤지컬 라 레볼뤼시옹은 올겨울에 초연된 창작 뮤지컬이다. 
두 시대를 넘나드는 특색 있는 구성과 피아노, 바이올린, 타악기가 라이브로 연주되는 음악,
그리고 배우들의 뛰어난 가창력과 귀에 착착 감기는 넘버들이 잘 어우러진 흡인력 넘치는 무대였다. 
한마디로 소극장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백문이 불여일견.
작품 속에서 인상적이었던 뮤지컬 넘버 영상을 게재해 보았다.

내 마음이 그대에게 닿을 수 있을까
나의 손이 그대 손을 잡을 수 있을까
혁명의 함성이 들려온다 성난 민중의 함성
저 파도가 성벽을 무너뜨리면
죽음 너머 혁명도 신분도 배신도 없는 곳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좌로부터 박성환, 문진아, 윤석원 배우.

위의 사진과 아래 뮤지컬 넘버 영상의 출처는 가제트꼬냉님의 블로그이다. 
 
















프레스콜 배우 인터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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