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0월에 G20 정상회의 서울 개최를 기념하여 열렸던 장미축제를 통하여
올림픽공원 장미축제의 존재를 알게 되었으니 이번이 2번째 방문인 셈이다.
100종이 넘는 다양한 장미꽃들이 형형색색으로 만발한 정원은 아늑한 느낌이었다.
지난 10월 방문 때 각각의 장미들의 향기를 맡아보고 색깔을 인지하면서
마음에 드는 품종을 점찍어 놓았으므로 이번 방문에서는 역시 그 아이들
미국산 벨라 로마(Bella Roma)와 일본산 블루 라이트(Blue Light) 곁에 머무는 시간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작년 장미축제 때 사진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당시 입선에 뽑혔던 내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고 있으니 조금은 묘한 기분이었다.



홍화 코스모스 등 다양한 야생초가 만개해 있어서 장미정원과는 또 다른 운치를 느낄 수가 있었다.


코엑스를 방문하는 것이 꽤 오랜만인 듯하다.
삼성역에서 내려 들어선 코엑스 지하의 코엑스몰은 젊은 세대들의 뜨거운 열기 때문인지
몰 내의 실내 온도가 더욱 후덥지근하게 느껴졌다.
이번 관광전에는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의 아시아 국가 이외에도
멕시코, 스페인, 러시아 등의 국가가 참여하고 있었다.

눈매가 토쿄대 출신의 배우 카가와 테루유키(香川照之)를 닮은 데다가
수리검 날아가는 소리처럼 입으로 쉭 쉭 소리를 내면서 팸플릿을 관람객들에게 나눠주어 반응이 좋았다.


왕관을 쓴 미모가 돋보이는 여인은 2010 미스 괌이었다.




각각의 부스에 자리하고 있는 미모의 여인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미모의 부스걸들의 경우 박람회 기간 동안만 계약을 맺고 활동하는
내레이터 모델이나 레이싱 모델인 경우가 많지만 참가부스의 직원인 경우도 있다는 점이 재미있다.
다양한 항공사에서 스튜어디스들을 직접 내세워 참가하기도 하였는데
말레이시아의 항공사인 에어아시아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붉은 승무원복을 입은 스튜어디스들의 미모도 뛰어났지만
개인적으론 하얀색 옷을 입은 직원 분의 미모에 완전히 매료되어 버린 즐거운 시간이었다.

Telephone Line - TM NETWORK
덧글
장미도 좋지만, 원두막 있는 언덕 사진 좋구나.
니콜 키드만 밀랍 인형 나도 본 적 있는데, 은근 키 크더라. ㅎㅎ
그래서 좋아하는 공원이기도 하고.
그나저나 시험 며칠 안남았구나.
시험 끝나고 술 한 잔 하자. 이번엔 내가 쏠 테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