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흡연이라는 3주간의 외도를 아무래도 끝내야겠다는 마음에 오전에 보건소를 방문했다.
이전에 금연 시작하시면서 금연패치를 받아가신 적이 있기 때문에 원래는 더 이상 패치를 지급해드릴 수 없지만
일부러 보건소까지 나오신 성의를 봐서 특별히 패치를 발급해드리는 거라는 금연상담사의 말씀이 있었다.
여하튼 금연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 금연패치를 획득하였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좋아하는 가요 중 하나인 이원진의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해"의 노랫말처럼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감정은 삶의 원동력이자 힘이 되어주기도 하지만 반대로 고통과 아픔이 되기도 한다.
누군가에게 마음이 끌린다는 것은 기쁜 일임과 동시에 그만큼 힘든 일이기도 하다.
요 며칠 담배를 태우며 곰곰이 생각을 거듭하면서 스스로 감정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감정의 정리와 함께 다시 금연을 시작하기로 하였다.
끝없이 펼쳐진 인생의 길 어딘가에서 새롭고 뜻깊은 인연과 언젠가 꼭 만나길 기원하면서...
雨と夢のあとに - 奥田美和子







덧글
금연 패치를 한 번만 준다는 걸 보면, 금연에 한 번 실패하면 재도전의 기회는 안 준다는 소리 같구나.
담배를 끊는 게 얼나마 힘든데... 금연은 시행착오의 연속이니 한 번 실패했다고 포기하면 안 된다.
오늘 좋은 날씨더구나. 나도 요즘 주말이면 공원에 들려서 산책도 하고 턱걸이도 하고 그런다.
108배는 띠엄띠엄 하고 있고. 너 절하고 살 빠졌단 소리 하니까 와이프가 부럽단다.
넌 아직도 꾸준히 하고 있냐?
108배 시작하고나서 3kg 정도 빠졌으니 절운동의 효과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네 말처럼 훌륭한 유산소운동이므로 108배의 기적이라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니더라.
네 덕분에 좋은 정보 얻어서 잘 활용하고 있는 셈이다. ^^
10kg 감량을 향해서 꾸준히 계속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