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방송 아이보우(相棒) 인터뷰 - 우쿄와 타케루와 오오코우치의 트라이앵글 2011/03/10 02:57 by 오오카미

3월 9일 제18화의 방송으로 "아이보우(相棒) 시즌9"이 막을 내린다.
영화 "아이보우 극장판2"의 히트와 함께 이번 시즌 아이보우의 인기는 여느 때보다 드높았다.
이번 회의 게스트는 극장판2에서도 활약한 진보 사토시(神保悟志) 씨.
진보 씨가 연기하는 오오코우치(大河内) 감찰관은 아이보우의 두 주인공을 호출하여 문책하는 무서운 인물로서 유명하고,
경찰 내부의 부정을 수사하는 이야기에는 반드시 등장한다.
진보 씨에게 오오코우치와 스기시타 우쿄(杉下右京)의 관계, 칸베 타케루(神戸尊)와의 관계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진보 사토시
1962년 12월 3일생. 시즈오카(静岡)현 슨토군(駿東郡) 시미즈초(清水町) 출신.
요코하마(横浜) 치과기술전문학교 졸업. 트라이벳카GTZ(トライベッカGTZ) 소속.


10년째에 접어든 경이적인 프로

-- 진보 씨는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고 계신데요. 아이보우처럼 10년간 계속되는 프로는 좀처럼 없습니다.
아이보우가 10년이나 계속된 비결은 뭘까요?

진보 : 다른 곳에서도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아이보우의 현장은 어떤 분위기냐는 질문도 자주 받습니다.
저는 팀워크라고 자주 대답합니다.
미즈타니 유타카(水谷豊) 씨의 분위기라든가 스태프의 팀워크가 다른 현장과는 다르다는 느낌이 듭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가를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습니다만.

-- 그런 질문을 자주 받는다는 건 아이보우가 그만큼 동경의 대상이란 방증이겠군요.
진보 : 다른 드라마 현장에서도 배우들이 아이보우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을 걸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에게 부탁해도 소용없는데 말입니다. (웃음)

-- 시청률이 높습니다. 평균시청률이 20퍼센트를 넘었는데요.
진보 : 급격하게 시청률이 오른 것은 아닙니다. 시청자들에게 조금씩 조금씩 침투해 간 것이지요.
아이보우 극장판2의 무대인사에서 미즈타니 유타카 씨가 "존(zone)에 들어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미즈타니 씨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에 많이 출연하셨으니까 그런 기운을 피부로 느끼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 현장의 분위기는 거의 변화가 없습니까.
진보 : 시청률이 올라가면 분위기가 좋아집니다. 하지만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자는 분위기는 바뀌지 않습니다.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에 대하여 각자의 파트에서 모두가 깊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으니까요.

-- 대본을 만드는 데 꽤 시간이 걸린다던데요.
진보 : 매우 힘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만큼이나 계속해 왔으니 남아있는 소재가 더 있을까 싶은데도
이전보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니까요. 정말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대본을 받아 읽어보면 소재의 참신성에 늘 감동을 받습니다. 10할 타자라고는 할 수 없어도 높은 타율로 재미있습니다.

-- 오오코우치 하루키(大河内春樹)가 나오는 에피소드는 항상 재미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진보 : 항상 재미있다고 해도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웃음)
흥미진진한 소재인 것은 분명합니다.

-- 자신이 나오지 않는 에피소드도 보십니까.
진보 : 본방을 볼 수는 없기 때문에 아내에게 항상 녹화를 부탁해 놓습니다.
아내가 녹화하는 것을 깜빡한 경우에는 "뭐야"하고 화을 내기도 합니다. (웃음)
설마 준레귤러가 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 진보 씨는 오오코우치 하루키 역으로 아이보우 시즌2부터 출연하셨는데요.
진보 : 그렇습니다. 벌써 8년째가 되었네요.

-- 아이보우의 준레귤러에 선발되셨을 때 기분은 어떠셨나요.
진보 : 처음에는 준레귤러급의 배역으로 섭외를 받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음에 또 나올 수도 있습니다" 정도였습니다.

-- 처음에 등장하신 장면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길다란 방에서 특명계의 두 사람을 호출하셨지요.
몸에 딱 맞는 양복 정장 차림에 올백 헤어스타일에 안경.

진보 : 그렇습니다. 비교적 우쿄 씨에 가까운 패션이었지요.
제 기억으로는 처음에는 경시청의 높은 분들이 입는 제복으로 의상이 결정되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현장에 들어서니 마츠모토(松本) 프로듀서와 이즈미 세이지(和泉聖治) 감독님이
제가 서 있는 모습을 보시고는 제복이 아닌 편이 낫겠다고 하셨습니다. 
"우쿄 씨 같은 패션으로 하면 어때? 머리는 올백으로 하고." 이렇게 하여 탄생한 겁니다.

-- 재미있네요. 오오코우치의 등장 신은 언제나 무서운 느낌입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정제를 빠드득빠드득 씹고 있구요.
진보 : 정제에 관한 것도 대본에 쓰여 있지 않았습니다.
이즈미 감독님이 "뭔가 먹고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라고 말씀하셔서,
특명계를 문책하면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알약을 우드득우드득 씹게 된 겁니다.

-- 그 명장면이 현장에서 만들어진 겁니까! 의외로 융통성이 통하는군요.
진보 : 오오코우치에 관해서는 상당한 부분이 현장에서 만들어졌습니다.
대본에 등장했을 때의 캐릭터는 지금의 오오코우치와는 전혀 다릅니다.

-- 제복 차림으로 그 회의실에서 특명계 두 사람을 힐문하는 것으로 끝날 수도 있었겠군요.
진보 : 그렇습니다.
"필 이터"의 충격

-- 첫 번째 등장으로부터 다음 등장까지 꽤 공백이 있었습니다.
진보 : 솔직히 한 번으로 끝난 건가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필 이터"가 온 겁니다.

-- 아이보우의 대표적 작품의 하나로서 많은 팬들이 손꼽는 에피소드가 시즌2의 제18화(2004년 2월 25일 방송)입니다.
진보 : 대본을 받았을 때 필 이터가 뭔지 의아했습니다.

-- 정체불명의 약(필)을 우드득우드득 씹는 사람이었으니까요. 서양 형사물에 나올 법한 신경질적인.
진보 : 그 에피소드는 어떤 의미에서 오오코우치의 이야기였잖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걸로 등장도 이제 끝이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 오오코우치의 역할이 매우 커서 게스트적인 존재였지요.
진보 : 그래서 제가 준레귤러가 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시즌3에서도 포지션을 주시기에 그제서야 비로소 이 배역은 계속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 심복 부하의 동반자살에 대해서 특명계에게 재수사를 요청하면서
부하가 여자와 동반자살할 리가 없다고 말하는 대사가 힌트가 되었습니다.

진보 : 대본을 받기 전에, 실은 이러이러한 캐릭터가 될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시간대에 그런 이야기를 다루어도 괜찮겠습니까"라고 질문하니
진지하게 다룰 테니 문제 없을 거라고 하시기에 저도 납득했습니다.
저 자신도 그런 역이 싫지만은 않았습니다.

-- 흥미본위로 다룬 것은 절대로 아니었군요.
진보 : 마이너리티의 사람들 이야기를 재미 위주로 취급할 거라면 그만두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완성된 영상을 보니 잘 짜여진 순애물이었습니다.

-- 부하 방의 베란다에서 오오코우치의 볼에 흐르는 한 줄기 눈물. 순애였습니다.
진보 : 요즘은 순애드라마 속의 이야기가 거짓말처럼 보입니다만, 그 에피소드는 정말로 순애였습니다.
-- 충격이 컸던 탓일까, 시즌2인데도 어제 일처럼 생각됩니다.
진보 : 하지만 그 후로 그것에 대해서 전혀 언급하지 않는 것이 이상합니다.
너무나 오랜 기간 동안 다루지 않았으므로 모르는 사람들은 전혀 모르고 있을 겁니다.

-- 오오코우치 하면 알약을 씹는 사람이라는 인상이 강한데요. 최근에는 그 장면이 없었습니다.
진보 : 그렇네요. 한동안 씹고 있지 않다가 오랜만에 정제를 씹었더니
젊은 스태프가 "실물로는 처음 봤어요"라고 말하더군요. (웃음)

-- 그건 라무네입니까.
진보 : 그렇습니다. 밋치(及川光博)가 "그것 정말은 뭐예요"라며 먹어보러 왔습니다. 1개 달라더군요.
그럴 정도로 한동안 알약을 먹는 장면이 없었습니다.

-- "필 이터"의 촬영 현장은 어땠습니까.
진보 : "필 이터"는 하세베 야스하루(長谷部安春) 감독님의 아이보우 첫 감독 작품이었습니다.
현장에서 "나 합류한 지 얼마 안돼서 모르거든. 자네, 어떤 캐릭터인가"라고 물어 보시더군요.

-- 뭐라고 대답하셨나요.
진보 : 왜 필 이터인지, 왜 이것을 먹는지 등의 이야기부터 감찰관이란 무엇인가 하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지금 한 것과 같은 이야기를 감독님과 나누었고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 걸작 중의 걸작이 되었습니다.
진보 : 완성된 영상을 보았을 때 정말 기뻤습니다. 역시 대단하시다고 생각했습니다.
칸베 타케루와 묘한 관계

-- 시즌7 최종화에서 스기시타 우쿄의 아이보우(파트너)가 카메야마 카오루(亀山薫)에서 칸베 타케루로 바뀌었고,
감찰관 오오코우치의 역할은 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진보 : 아이보우는 많은 부분이 유동적입니다.
칸베 타케루와 오오코우치의 관계에 대해서 우리 둘 다 아직 제대로 설명을 듣지 못했습니다.

-- 수수께끼로군요.
진보 : 하고 있는 저희도 수수께끼입니다. (웃음)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과거에 어떤 인연이 있었는지도 잘 모르겠고,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도 모릅니다.
암시적 요소는 여러 장면에서 나오고 있긴 합니다만.

-- 검도 상대로서 불러내기도 했죠.
진보 : 그렇습니다. 연습에 불러내고, 단둘이서 묘한 분위기의 바에서 만나기도 합니다.
그것은 혹시 러브신이 아닐까 하는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연인 관계는 아니겠지만, 아이보우 속에서는 이색적인 관계입니다.

-- 타인 앞에서는 보이지 않는 친밀감이 느껴집니다.
진보 : 둘만이 있을 때에는 칸베도 오오코우치도 겉으로 내세우는 캐릭터가 아닌 모습으로 서로를 대하고 있으므로,
일상에서는 보이지 않는 표정으로 이야기합니다. 오오코우치의 경우 말투도 평상시와는 전혀 다릅니다.

-- 가족을 대하는 듯한 감각인 걸까요.
진보 : 아마 그런 감각일 겁니다. 저도 밋치도 둘만 있는 장면에서는 릴랙스감을 느낍니다.

-- 오오코우치는 타케루를 굉장히 걱정하고 있던데요.
진보 : 형이기도 하고, 아버지이기도 하고, 어쩌면 엄마 같은 입장일 수도 있습니다. 애인이라는 면도 있을 수 있겠네요.
둘의 관계에 대해서는 이런 식으로 연기해 달라는 요청은 일절 없었습니다.
-- 대본에 갑자기 밀회 장면이 삽입되었지요.
진보 : 그렇습니다. 오이카와 씨와 처음으로 함께 출연한 것이 그 장면이었습니다. 
아이보우 촬영현장에서는 제가 선배이므로, 오이카와 씨가 이 두 사람은 어떤 관계냐고 제게 묻더군요. 
혹시 오오코우치라는 캐릭터에 관해 알고 있냐고 물어 보니 모른다기에 경위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제서야 오이카와 씨는 비로소 오오코우치라는 캐릭터의 설정을 이해했습니다.

-- 의외네요.
진보 : 칸베의 경찰청 시절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이라는 설정은 스태프에게서 들은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오오코우치의 프라이버시까지 칸베 타케루가 알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오이카와 씨도 스태프에게서 그 이야기는 듣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

-- 지금도 일단은 모르는 것처럼 보입니다만.
진보 : 칸베가 오오코우치와 있을 때 응석을 부리는 듯한 부분을 보고 있자면, 애교에 능한 여자처럼도 보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오오코우치가 섣불리 대시하지는 못하는 관계이지만, 신경은 쓰이는 존재인 것 아닐까
스스로는 그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너무 이런 쪽으로만 말하면 밋치는 화내겠지만요.

-- 화를 낼까요.
진보 : (웃음) "이야기를 멋대로 부풀리지 말아 주세요"라고 하면서.
-- 칸베 타케루에게는 과거에 애인이 있었다는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
진보 : 네. 그러므로 만약 감정이 있다고 한다면 오오코우치의 짝사랑이겠지요.
칸베는 한편으로는 오오코우치를 정보원으로서 이용하고 있다고도 생각됩니다.

-- 사실 칸베 타케루는 경찰청 상층부에서 특명계로 보낸 것이었습니다.
진보 : 그것에 관해서 오오코우치는 잘 알지는 못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 특명계에 왔는지 칸베에게 질문하기도 했으니까요.
여러모로 추측은 하면서도, 서로 속내를 알아내려고 애쓰는 관계이지요.

-- 시즌8 최종화 "신의 우울(神の憂鬱)"에서는 칸베 타케루의 배경이 상세히 그려집니다.
경찰청 경비국이 컴퓨터를 사용한 감시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것을 조작하는데 필요한 인물로서 우쿄와 타케루를 선발했죠.

진보 : 오오코우치는 수석감찰관이지만, 아마도 경비국 방면의 정보까지는 몰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칸베가 어떤 용도로 이용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했을 겁니다.

-- 모르니까 더 걱정되었겠군요.
진보 : 그렇습니다. 커다란 문제에 점점 휘말려들어가는 것은 아닌가 걱정했습니다.
또 한 가지 걱정되는 것은 스기시타 우쿄의 영향입니다.
"너는 스기시타 우쿄가 될 수는 없어"라고 칸베에게 못을 박아두고 있습니다.
자신이 속한 조직과 대립한다는 것은 보통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이니까 너에겐 무리다.
스기시타 우쿄는 기적과도 같은 존재이니까, 보통의 인간이 그와 똑같이 행동할 수는 없어.
그러니까 그에게 말려들지 마라. 그렇게 충고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노다(小野田) 관방장관은 벽

-- 오오코우치는 특명계, 특히 스기시타 우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진보 : 존경하고 있습니다.

-- 과연.
진보 : 스기시타 우쿄에 대한 존경심은 분명히 있습니다.
타케루가 스기시타 우쿄를 서포트해 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단, 너무 깊이 관여하면 위험하니까 조심하라는 당부와 함께.

-- 특명계는 위험하다는 견해가 재미있네요. 우치무라(内村) 형사부장이나 나카조노(中園) 참사관과 같은 상층부는
단순히 방해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수사1과도 "성가시지만 이용할 수 있다면 이용한다"는 생각이구요.
오오코우치 감찰관만이 특명계가 위험한 곳이라는 본질을 이해하고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진보 : 그렇습니다. 오노다 관방장 사후, 경시청과 경찰청 사이의 틈새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은
스기시타 우쿄와 칸베 타케루와 오오코우치 세 사람뿐입니다.

-- 오노다 관방장의 직무가 오오코우치 감찰관에게 넘어 올까요.
진보 : 전혀 다른 배역이므로, 어떤 식으로 되어갈지 저도 전혀 상상이 안 갑니다.

-- 관방장에게는 일본판 FBI를 만들고 싶다는 야망이 있었습니다. 오오코우치도 동의했습니다.
그런 부분에선 꽤 겹쳐 보입니다. 경찰 속의 개혁파라고 할 수 있을까요.

진보 :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향하고 있는 방향은 같다는 느낌이랄까요.
관방장의 야망을 그대로 따를 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 받아들이는 부분도 있어야 개혁은 진행될 테니까요.
오노다 관방장은 오오코우치에 있어서 방패가 아니라 부딪쳐야 할 커다란 벽이었습니다.
조직으로 놓고 보자면 오노다는 오오코우치에겐 너무 커서 가늠하기 어려운 구체적인 벽이었습니다.
부딪쳐서 튕겨져 나오는 것을 반복하며 조금씩 성장해 갔습니다. 
그 벽이 없어져 버렸으므로 오오코우치는 지금,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오오코우치는 캐리어입니까.
진보 : 열심히 일하는 캐리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스기시타 우쿄에 가깝고 칸베와는 다르다고 하겠습니다.

-- 스기시타 우쿄는 원래 경찰청의 캐리어로 경시까지 진급했지만 경부로 강등되어 특명계에 있습니다.
진보 : 오오코우치의 입장에선 경찰청 시절에 뭔가의 인연으로 안면이 있고 동경의 대상인 선배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해서 존경이든 동경이든 오오코우치의 성격상 스스로가 우쿄의 존재를 인정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오오코우치의 거만한 태도는 존경심을 역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스스로는 해석하고 있습니다.

-- 내면 설정이군요.
진보 : 오오코우치는 프라이드가 매우 높으니까요. 자신보다 우수한 인간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기시타 우쿄만큼은 유일하게 인정하고 있습니다.

-- "필 이터"에서도 이것도 저것도 전부 스기시타 씨가 해결했군요라며 서류 다발을 갖고 오는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진보 : 오오코우치는 실제로는 스기시타 우쿄 매니아일 겁니다. 그런 것은 어디에서도 언급되진 않았습니다만.
이것은 저 개인적인 해석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우쿄 씨를 꼭 닮은 그런 모습을 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웃음)
아무도 의문시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만.

-- 거기까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진보 : 오오코우치 자신도 모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프라이드가 높은 남자니까요.
자신은 오리지널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실은 우쿄의 카피일지도 모릅니다.
아이보우 극장판2의 긴박감

-- 아이보우 시즌9도 드디어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진보 : 안타깝지만 오오코우치는 최종회에 나오지 않습니다.
등장하는 시추에이션이 경찰 내부의 이야기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대개 시즌 중에 3화 또는 4화 정도 등장합니다.
-- 임팩트가 강한 탓인지, 보다 자주 출연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한 시즌이 18화 또는 19화이니까 비율로선 많은 편이네요.
진보 : 경찰 내부의 조직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은 것은 아이보우의 특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그것이 아이보우 극장판2에 결집되었습니다.
진보 : 그 영화는 매우 아이보우다운 작품입니다. 영화가 TV판의 설명이 되어 버린라면 재미없습니다.
TV판에 구애받지 않고 사건에 대해서 착실하게 그려내는 편이 영화로서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의도대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극장판2는 TV를 보지 않았어도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진보 : 저도 대본을 보았을 때 이건 분명히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직 보지 않은 분들도 꼭 봐 주십시오.
- 닛케이트렌디넷 2011년 3월 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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