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단편 백선엽 장군의 회고록 "내가 겪은 6.25와 대한민국" 후기 2011/03/03 01:39 by 오오카미


중앙일보에 2010년 1월부터 시작하여 1년 2개월 동안 연재되었던
백선엽 예비역 대장의 "남기고 싶은 이야기 - 내가 겪은 6·25와 대한민국"이 2월 28일자로 막을 내렸다. 

웹서핑을 하다가 이 회고록을 접하게 된 것은 작년 11월 하순이었다.
연평도 포격사건과 관련된 기사들을 검색하다가 이 회고록에까지 다다르게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중앙일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회고록의 이전 기사들을 검색하여 연재가 시작된
2010년 1월 4일자의 제1화 "운산 전투 - 적유령 산맥의 중공군 - 새로운 전쟁의 시작"부터 읽기 시작했다. 
틈틈이 시간이 날 때마다 연재 순서대로 이전의 이야기들을 읽었고 
1월 초에는 이전 기사들의 정독을 마치고 현재 연재되고 있는 기사까지 따라잡을 수가 있었다.

연재를 마친 회고록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 적유령 산맥의 중공군
2. 임진강을 넘어온 적
3. 낙동강 혈전
4. 서울 거쳐 평양으로
5. 대관령의 중공군
6. 판문점의 공산주의자들
7. 지리산의 숨은 적들
8. 소양강에서 일으킨 국군
200회 특집 
9. 대구에서 품은 강군의 꿈
10. 서울과 워싱턴의 갈등
11. 중공군과의 대회전
시리즈를 마치며

각 챕터의 시간적 순서는 2-3-4-1-5-6-7-... 이다.
전체 11개의 챕터 중 시간순으로 네 번째에 해당하는 적유령 산맥의 중공군만이 회고록의 맨앞에 배치되었을 뿐 
나머지 챕터는 모두 시간적 구성을 따르고 있다.
압록강까지 진출했던 국군과 미군을 위시로 한 연합군이 중공군의 개입으로 후퇴할 수밖에 없었던
급박한 전투 상황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네 번째 장은 전쟁의 참혹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에 독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자 하는 목적에서 회고록의 서두에 배치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 회고록을 접하며 나의 내면에는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
우리나라에도 존경할 만한 장군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알지도 못하는 나라를 위해서 고귀한 생명을 바치고 스러져간 연합군 장병들에 대한 고마움을 깨닫게 되었다.
미국에 대한 호감도가 많이 상승하였고,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조금은 달라지게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비열한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적개심을 더욱 확고하게 다질 수가 있었다.

아프리카의 북부 튀니지에서 시작된 재스민 혁명이 이집트를 거쳐 리비아 등 다른 국가들로 파급되고 있다. 
 스콜피온의 "Wind of Change"를 읊조리고 싶어지는 것이 인지상정인 요즘이다.
휴전선 북쪽의 저 폐쇄된 지역에서도 재스민 혁명처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궐기하는 변화의 바람이 일어나야 한다.
재스민 향기를 맡고서 자유를 향한 탈바꿈을 시도해야만 한다.

http://news.joins.com/article/3950835 백선엽 장군의 회고록 "내가 겪은 6.25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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