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단편 5월의 어린이대공원 2010/05/02 09:25 by 오오카미

계절의 여왕 5월의 도래를 축복하듯이 화창한 주말 날씨였다.
어제는 따사로운 봄날의 오후를 즐길 겸 어린이대공원에 다녀왔다.
자전거가 통행하기 좋은 광진교에는 컬러풀한 화단이 잘 가꾸어져 있어 보기 좋았다.
천호동에서 광진교로 들어서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현재 공사 중인데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자전거 전용도로 불법주정차를 막기 위해선
도로 설계에서부터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거다.

주말이라 예상은 했지만 어린이대공원은 정말 많은 인파로 붐볐다.
후문에서 입장했을 때 동물원 코스의 첫 관문이 되는
코끼리와 호랑이, 사자가 있는 우리는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서
첫 관문의 터줏대감들을 구경할 수는 없었지만
공원 측에서 내세운 살아있는 동물원, 호랑이가 눈 앞에서 어흥!이라는 표어처럼 
관객과 동물이 보다 친밀하게 교감할 수 있는 동물원으로 변화하길 기대해 본다. 

이날 가장 즐거웠던 코스는 바다동물관이었다. 
오랜만에 보는 북극곰과 물개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점박이 물범이 너무 귀여웠다. 
오동통한 몸집과는 달리 날렵하게 잠영하는 모습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유리창 가까이에서 헤엄치며 지나칠 때에는 그 육중한 몸매가 위압감마저 느끼게 하지만
배를 위로 향한 채 유유자적 배영을 즐기는 녀석은 정말 사랑스러웠다.

덧글

  • 준짱 2010/05/02 09:34 # 삭제 답글

    지난 주말에 허리를 삐어서 일주일 내내 집에서 누워 지내다가 오늘 처음으로 외출해서 피씨방 왔다.-_-
    허리를 삐니까 뭘 할 수 있는 게 없더라. 앉아 있기도 힘들 정도였거든.
    암튼 나이 먹으니 예전엔 없던 증상이 나타난다. 너도 몸 건강 유지에 유념해라.^^

  • 오오카미 2010/05/02 18:14 #

    남자의 생명이라 일컬어지는 허리니까 더더욱 조심해야지.
    당분간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몸조리 잘 해라.
    따스꼬의 따사로운 햇살이 요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 준짱 2010/05/08 08:47 # 삭제 답글

    생일은 잘 보냈냐? 내가 서울에 있었으면 술이라도 한 잔 거하게 했을 텐데.
    암튼 다시 한 번 더 축하하고, 항상 건강하렴.

    허리는 파스 붙이고 한 이주일 누워만 지냈더니 좀 나아졌어.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마누라가 옆에서 수발드니 빨리 낫더라고. ㅎㅎㅎ^^
  • 오오카미 2010/05/08 09:27 #

    그래서 결혼들을 하나 보다. ^^
    푹 안정을 취하면서 완쾌하길 빈다.

    서울은 5월이 되면서 갑자기 여름이 찾아온 것 같은 날씨야.
    자전거 타고서 여행을 떠나고 싶어질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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