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드럼캣 콘서트 2009/10/14 01:26 by 오오카미




드럼캣 콘서트를 관람하러 명보아트홀에 다녀왔다.
오늘의 공연장은 지하 3층에 위치한 가온홀.
팬양의 버블 월드 때 지하 1층에 위치한 다온홀에는 와 보았었는데 그보다도 지하에 위치하고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계단을 이용하여 내려갔는데 기분상으로는 지하 6층까지 내려가는 듯했다.

공연은 예정시각을 약간 넘긴 8시 5분경에 시작하여 9시 10분경에 막을 내렸으니 한 시간 남짓한 러닝타임이었다.
공연 시간이 짧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손바닥이 얼얼할 정도로 박수를 치며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가 될 수 있었던 흥겨운 공연이었다.

지난 5월에 "드럼라인 라이브" 공연을 통하여 드럼 연주의 흥겨움을 경험했었다.
드럼라인 라이브의 경우 여성 댄서들이 있긴 했지만 드러머는 모두 남자들이었던 것에 반하여
드럼캣은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타악 연주 그룹이라는 것이 커다란 차이점이자 특징이었다.

실로폰과 심벌즈 등의 타악기도 등장하지만 역시 드럼캣 콘서트의 주가 되는 악기는 드럼이었다.
여성 연주자들로 구성된 만큼 동작 하나하나에 따라서 긴 머리카락이 강렬하게 춤을 추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드럼 비트의 강렬함과 여성미의 섹시함이 한데 어우러진 드럼 고양이들의 매력은 
시간이 지나갈수록 더욱 그 빛을 발하였고 관객들의 호응도 또한 점차 고조되어만 갔다.

그녀들의 다양한 연주 중에 특히 마음에 들었던 순서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찬사를 받을 한국 전통의 퍼포먼스라고 생각하는 오고무(五鼓舞)를 모티브로 하여
여섯 개의 드럼을 오고무 형태로 배열하여 연주하던 장면과 전자 바이올리니스트와 협연하는 시간이었다.
드럼캣 멤버들도 물론 매력적이었지만 오늘 공연의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정 씨는 무척 매력적인 연주자였다.
검은 고양이를 연상시키는 드럼캣 드러머들의 검은색 의상과 대조적인 흰색 원피스를 입고서 바이올린을 켜는 모습 큐트했다.

공연의 중간중간 마이크를 쥐고서 관객들과 친밀도를 업그레이드시키는 역할을 담당한 미니 씨와 
왠지 브아걸의 가인을 연상시키는 이미지의 드럼캣 리더 이시도 씨 등
개성 넘치는 드럼 고양이들의 흥겨운 드럼 퍼포먼스가 난타를 능가하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연 시간의 연장과 각각의 연주를 연결하는 스토리 라인의 작성 등이 보완되면 좋을 것이다.

드럼캣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연영상 등을 링크해 본다.










덧글

  • 준짱 2009/10/15 11:22 # 삭제 답글

    꽃밭에 서서 엄청 흐뭇해 하고 있는 걸?
    부러워~~~~^^
  • 오오카미 2009/10/16 00:01 #

    내가 원래 꽃을 좋아하잖아. ^^
    꽃밭 하니까 우리 학교 다닐 때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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