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化ライフ 대학로 서울연극센터 민들레영토 아르코예술극장 2009/09/17 03:01 by 오오카미


연극을 보러 대학로에 다녀왔다.
공연 시간까지 1시간 이상이나 남았기에 이곳저곳 발길을 옮겨보기로 하였다.

우선 혜화역 4번 출구로 나와서 뒤돌아보면 바로 찾을 수 있는 서울연극센터에 들러보았다.
이름 그대로 연극에 대한 많은 것이 모여있는 곳이었다.
1층에는 인터넷이 가능한 PC와 소파 등의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었고 
한쪽 벽면에는 연극의 메카인 대학로는 물론이고 그 이외의 지역에서 공연하는 작품들의 팸플릿이 가득 진열되어 있었다.
지난주에 청담동에서 보았던 연극 "거리의 사자" 팸플릿은 정작 공연장에서는 구경할 수도 없었는데 오늘 이곳에서 입수했다. 



2층에는 연극에 관한 서적과 영상물을 열람할 수 있는 자료실이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각종 연극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김성녀 씨의 모노드라마 "벽속의 요정" 사진이 보이기에 찍어 보았다. 
이 작품은 2007년 1월에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재미있게 관람했었다. 
1명의 배우가 모든 역을 소화해내는 모노드라마의 저력을 실감할 수 있었던 공연이었고 
모든 배역을 혼자서 연기하는 대배우의 예술적 투혼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었던 무대였다. 
금주 주말부터 앙코르 공연이 같은 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고 한다. 



서울연극센터의 측면 입구에는 인터파크와 제휴해서 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연극의 
당일 티켓을 할인하여 판매하는 티켓박스가 있었다.

http://www.e-stc.or.kr  서울연극센터 홈페이지 



길을 건너서 샘터 파랑새 극장과 KFC 사이의 거리로 들어섰다.
두 달 전쯤 왔을 때는 공사 중이었던 민들레영토 본관 건물이 깔끔하게 새단장을 한 것이 눈에 띄었다. 



민토는 대학로의 오래된 명소 중의 한 곳이다.
하지만 이곳 내부에 발을 들여놓기는 오늘이 처음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리뉴얼 후 입구가 엄청나게 늘어났고 전부 오픈되어 있기에 
한 번 들어가보고 싶다는 호기심을 자연스레 불러일으켰다.
1층에 들어서자 눈에 띈 것은 사진의 콜리다.
본관의 마스코트인 듯한데 F자로 뻗어서는 바닥과 일심동체가 되어 있었다. 



사진은 1층의 내부 모습이다.
안쪽으로는 주방이 훤히 보이고 중앙에는 빵과 케이크가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었다. 
그리고 여종업원들의 유니폼은 흰색 바탕에 핑크색 스트라이프가 세로로 들어가서 화사하고 산뜻한 이미지였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마로니에 공원 옆에 있는 아르코예술극장이다. 
대극장에서 서울무용제 자유참가부문 공연이 있었기에
1층 로비는 입장을 기다리는 예술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로 붐비고 있었다.
안내하는 여직원 중 출중한 미모의 여인을 발견했던 것을 자연스레 기억에 남기며
슬슬 오늘 관람할 연극의 공연장으로 발길을 돌리기로 했다.

P.S. 대학로는 거닐다보면 연예인을 종종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
오늘은 연극 관람 전에 김갑수 씨, 연극 관람 후에 이문세 씨를 보았다.



덧글

  • 준짱 2009/09/17 08:19 # 삭제 답글

    오랜 만에 대학로 풍경을 보니 감회가 새롭구나. 가서 한 잔 하고 싶은 걸...ㅎㅎㅎ

    '벽 속의 요정'은 김성녀씨의 연기력에 감탄을 하며 보았던 연극이라 기억에 남는다.
    그 긴 연극을 혼자 이끌어 간 다는 거 참 대단하지.
    여긴 영화를 보러가도 영어 아니면 스페인어니 연극 같은 건 참 무리야... ㅋㅋㅋ
  • 오오카미 2009/09/17 12:27 #

    대학로는 갈 때마다 그리우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갖게 하는 곳이니까.
    그곳은 독립기념일 축제가 꽤 성대하게 치러지는 것 같더구나.

    당시에 공연을 시작하기에 앞서 무대 앞에 나오셔서 관객들에게 오늘 공연의 내용과 공연에 임하는 자세를
    친절하게 설명하시다가 위층 객석의 빈곳을 보면서 너도 왔구나 하면서 반가워하시던게 생각난다.
    영혼들은 외로움을 많이 타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공연장 같은 곳을 좋아해서 자주 온다고 하시더라구.
    김성녀 씨 연기하시는 모습 보고 있노라면 신기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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